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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인터뷰③] 손예진 “사랑보다 일이 우선, 연기가 소중했죠”
기사입력 2018.05.31 14:00:02 | 최종수정 2018.05.31 18:18:19
손예진이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 종영 인터뷰에서 실제 연애에 대해 털어놨다. 사진=엠에스팀 엔터테인먼트
손예진은 최근 종영된 JTBC 드라마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이하 ‘예쁜 누나’)에서 30대 중반의 윤진아 역을 맡아 현실적인 연애와 직장 생활을 보여줬다. 그는 윤진아를 통해 또래 나이의 이야기를 그려낼 수 있어 축복이었다고.
“제 나이 대 이야기를 할 수 있는 것도 축복이다. 제가 더 어렸거나 나이가 많았어도 이 상황이 맞아 떨어지지 않았을 것이다, 결혼하지 않은 중후반 여성이 겪는 공감대가 있지 않나. 지나가 저에게 많은 영향을 미쳐 역할에 더 빠질 수 있었다. 이 시점에 드라마를 만난 것은 축복이었다.”
‘예쁜 누나’에서 모든 것을 내던지는 윤진아와 달리 손예진은 실제 사랑보다 일에 열중했다고 밝히며, 지난 연애애를 회상했다.
손예진이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 종영 인터뷰에서 실제 연애에 대해 털어놨다. 사진=엠에스팀 엔터테인먼트
“일을 너무 열심히 했고, 소중했다. 사랑이 먼저였던 적은 슬프게도 없다. 순간 그런 적은 있겠지만 결과적으로 일이 소중했다. 무엇이 옳고 그른지는 모르겠지만 사랑하는 사람을 만날 확률이 얼마나 될까 싶다. 저마다 다르겠지만 그럴 수 있는 상황과 사람이 얼마나 될까 생각했다.”
특히 손예진은 ‘예쁜 누나’에서 정해인과 달달한 연인 호흡을 맞췄지만 애정신 가득한 극이 마냥 달달하지만은 않았다며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20대 때 이 드라마를 했거나 봤다면 아름다운 애정신이 아름답고, 사랑스러운 두 사람의 모습이 보였을 거 같다. 굉장히 많은 신이 사랑스럽고 달콤했는데 그 아름다운 신들이 저는 너무 슬프더라. 그게 찰나이니까. 인생의 아름다운 순간이니까. 이것은 해인 씨와 감독님도 느꼈다. 인생에 아름다운 순간이 지나구나 생각했다. 아름다운 순간만큼 초단위로 기억하고 싶다. 그것이 또 잊혀지고, 그것을 잡고 싶고. 인생과 사랑에 대해 생각을 많이 하는 작품인 것 같다.” 신미래 기자 shinmirae93@mkculture.com
(인터뷰④에서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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