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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인터뷰③] 16년차 배우 김강우가 겪은 슬럼프, 연기가 답이었다
기사입력 2018.06.08 12:33:02 | 최종수정 2018.06.08 17:44:53
배우 김강우가 MBC ‘데릴남편 오작두’ 종영 인터뷰에서 자신이 겪은 슬럼프에 대해 언급했다. 사진=킹엔터테인먼트
“슬럼프가 많았다. 저는 배우가 제 직업이라고 생각한다. 모든 사람들이 그렇듯 일을 하다보면 집어치우고 싶고 다른 직업을 찾고 싶은 우여곡절을 겪지 않나. 이와 같은 과정이 지나면 직업과 마주하는 순간이 있다. 애증의 관계지만 그게 소중하다고 느껴지는 시간을 갖게 된다. 이 직업이 아니었으면 어쩔까 싶다는 생각이 든다.”
이정표를 따라오다 잠시 멈춰서는 순간이 있었다는 그는 슬럼프를 겪게 된 이유로 매 순간 평가를 받아야 하는 점을 꼽았다. 그리고 잠시 멈춰 섰던 그 곳에서 마음을 다잡고 다시 배우의 길로 돌아왔다.
“배우는 평가를 받아야 하는 측면이 있다. 그러다 보면 스트레스도 많이 받고, 직업이 재미없다고 느껴지는 순간이 있었다. 다른 일을 해볼까 생각했는데 이 일을 하면서 지낸 시간이 길고, 이 일보다는 잘할 수 있는 일이 없지 없다며 마음가짐을 다잡았다.”
배우 김강우가 MBC ‘데릴남편 오작두’ 종영 인터뷰에서 자신이 겪은 슬럼프에 대해 언급했다. 사진=킹엔터테인먼트
김강우는 배우라는 직업의 소중함을 얻게 됐다고 말하며, 이 과정까지는 슬럼프를 뛰어넘어야 하는 계기가 필요했다고 말했다. 이어 김강우는 연기 슬럼프를 극복하는 돌파구로 ‘연기’를 택했다고 덧붙였다.
“힘들 때 연극을 했다. 연극으로 연기를 배웠기 때문에 15년의 제 연기사를 정리를 하고 싶은 마음에 연극에 출연했다. 그러면서 연기에 대한 소중함을 느낀 것 같다.” 신미래 기자 shinmirae93@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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