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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인터뷰②] 전종서 “여성이 주도적인 영화에 출연하고 싶다”
기사입력 2018.06.11 07:01:01 | 최종수정 2018.06.11 17:20:57
배우 전종서가 MBN스타와의 인터뷰를 진행했다. 사진=CGV아트하우스
영화를 좋아하던 전종서는 어느 날, 그 주체가 되면 더 행복할 것 같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 연기에 관심을 갖게 된 그는 고등학교 시절 연기 수업을 나가며 배우의 길을 꿈꿨다.
“학창시절 학교를 거의 안 다녔다. 고등학교에서 연기를 배우면 당연히 연극영화과가 있는 대학교로 가야 하는 것으로 분위기를 조성한다. 전 대학교를 가지 않으려고 했다. 하지만 예고를 나오면 대학교로 진학을 해야 한다는 걸 무시할 수 없었다. 학교는 성실하게 다니질 않았다. 그 시간에 연기를 가르쳐줄 수 있는 선생님을 찾으러 다녔다. 연기는 나 자신을 알아가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학원을 학교처럼 다녔다.”
연기에 대한 소신이 있었던 전종서는 영화 ‘버닝’으로 정말 하고 싶었던 연기를 하게 됐다. 그에게 ‘버닝’ 찍기 전과 후에 대해 물으니 “달라진 건 하나도 없다”라며 말을 이어갔다.
“어떤 걸 꿈을 꾸면 그곳에 닿기 위해 온갖 노력을 하지 않나. 저는 제가 하고 싶었던 일을 시작할 수 있게 됐고 첫 지퍼가 열리게 된 거라 생각한다. 앞으로 어딜 향해서 가야하는지, 그게 무슨 의미가 있는지를 고민하고 있다. 현재 지금 살고 있는 이 순간, 이 시간에 행복을 선택하는 게 중요한 것 같다.”
사진=CGV아트하우스
현재 전종서는 연기를 위해 부수적으로 해야 할 점을 찾아 보완하기에 노력 중이다. 어떤 환경에서든 유연하게 소화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기 위해 집중하고 있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연기에 대해 알아 가면 알아갈수록 생각이 깊어지고 있다. 애착도 심해진다.(웃음) 그런 의미에서 ‘버닝’이 저한테 많은 걸 알려준 작품이다.”
앞으로 전종서의 행보는 어떨까. 그는 “다음 행보가 어땠으면 좋겠다고 얘기하기는 조심스럽다. 연기를 계속하게 된다면 여성영화를 해보고 싶다. 여성이 주도적인 영화 말이다. 물론 이 영화에서도 제가 받아들이기에는 당당함 자유로움을 지니고 있다고 생각한다. 영화 자체가 그런 이야기를 하는 영화, 여성으로서 사회생활을 하면서 겪는 어려움, 말 못할 것들, 변화했으면 하는 바람, 그런 걸 다룬 영화를 하고 싶다. 대중도 그런 영화를 원하실 것 같고 그게 지금 시대에 필요할 것 같다”고 밝혔다. 손진아 기자 jinaaa@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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