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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체기사 [M+인터뷰②] 김희애 “‘허스토리’, 배우로서 터닝 포인트…한 단계 발전”

기사입력 2018.07.05 12:33:02 | 최종수정 2018.07.05 17:3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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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희애가 최근 MBN스타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사진=YG엔터테인먼트

[MBN스타 김솔지 기자] 배우 김희애에게 영화 ‘허스토리’는 남다른 의미를 안긴다. 쉽지 않은 도전에 나섰던 그에게 배우로서 한 단계 올라설 수 있는 좋은 발판이 되어줬기 때문이다.

‘허스토리’는 1992년부터 1998년까지 6년 동안 오직 본인들만의 노력으로 일본 정부에 당당히 맞선 할머니들과 그들을 위해 함께 싸웠던 사람들의 뜨거운 이야기를 담았다.

김희애는 극중 관부재판을 이끄는 원고단의 단장 문정숙 역을 연기했다. 1990년대 당찬 여사장 캐릭터를 연기하기 위해 각고의 노력을 기울이며, 캐릭터의 외면은 물론 부산 사투리와 일본어를 자연스럽게 구사하기 위해 수많은 연습을 했다.

“문정숙을 연기할 수 있어 좋았다. 저를 뛰어넘는 걸 하고 싶었다. 처음이었다. 스스로 녹음해서 계속 체크하면서 연기한 게. 마치 운동선수나 연주자가 자기를 찍어보고 미묘한 차이를 캐치하는 것처럼 제 소리를 들어보고 될 때까지 녹음해봤다. 연기자로서 터닝 포인트가 된 것 같다. 배우들이 캐릭터를 연기하기 위해 힘들게 노력하는데, 저도 그런 순간을 맞이할 때 보람을 느꼈고, 인간적으로나 배우로서나 한 단계 발전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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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희애가 최근 MBN스타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사진=YG엔터테인먼트



김희애가 맡은 문정숙은 위안부 피해자들의 가슴 아픈 사연을 듣고 참을 수 없는 분노를 느끼며, 지난날 아무것도 모른 채 맘 편히 지내온 자신의 삶을 부끄러워했다. 이에 개인의 삶은 뒤로한 채 오직 할머니들을 위해 일본의 사죄와 보상을 요구하는 재판을 6년 동안 이끌었다.

주체적이고 능동적인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한 김희애는 실제 자신의 삶의 가치관과도 닮아있냐고 묻자 “그렇게 살고 싶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내가 과연 그렇게 훌륭하게 살 수 있을까 생각해보면 자신 없다. 그렇다고 그분들이 처음부터 큰 사명감이나 의협심을 가지고 있던 게 아니다. 사업가로서 오해도, 비난도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주눅 들지 않고 소명대로 현재까지 그 일을 하고 계신다. 좋은 영향을 주신 것 같다. 저뿐만 아니라 영화를 통해 같이 느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허스토리’에서 당차고 걸크러시한 매력을 보여줬던 김희애. 실제론 캐릭터와 상반된 우아하고 기품 있는 분위기를 풍겼다. 김희애는 자신을 향한 ‘우아하다’는 찬사에 “사람들이 ‘우아하다’고 얘기해주는데 열심히 계속 일을 하니까 성실함으로 봐주시는 것 아닌가 싶다. 신뢰를 지켜야 할 텐데 걱정이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외적인 화려함으로 보신다면 그건 역할로서 보여지는 거고, 직업적으로 봐주신 거면 너무 감사하다”면서 “‘아이 캔 스피크’ 나문희 선생님의 연기를 보고 너무 존경스럽고, 감사했다. 저 연세에 해내셨구나. 아무나 할 수 없는 거 아닌가. 배우로서 자랑스럽게 만들어주셨고, 수명도 늘려주신 것 같다. 요즘 현역에서 일찍 은퇴하는 경우가 많은데, 내 또래 친구들이 현역으로 일한다는 게 큰 위로가 된다. 그런 면에서 ‘우아하다’는 말이 외적인 게 아닌 직업적으로 표현된다면 육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 계속 건강을 유지해서 오래 현역으로 활동하고 싶다”고 바람을 전했다. 김솔지 기자 solji@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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