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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체기사 [M+인터뷰②] 주지훈에게 ‘신과 함께’란 인과 연

기사입력 2018.08.03 08:33:01 | 최종수정 2018.08.03 17:5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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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지훈이 ‘신과 함께’ 배우 및 김용화 감독 그리고 제작진과의 팀워크를 언급했다. 롯데엔터테인먼트

[MBN스타 신미래 기자] ‘신과 함께’의 흥행 비결은 사람과의 관계에 있었다. 주지훈은 모든 배우부터 감독까지 친밀한 감정이 있었기에 호흡이 좋았으며, 흥행까지 이어질 수 있다고 단언했다.

영화 ‘신과 함께 인과 연’(감독 김용화, 이하 ‘신과 함께2’)은 환생이 약속된 마지막 49번째 재판을 앞둔 저승 삼차사가 그들의 천 년 전 과거를 기억하는 성주신을 만나 잃어버린 비밀의 연을 찾아가는 이야기다.

‘신과 함께2’에서 주지훈이 맡은 해원맥은 1편보다 스토리상 깊은 감성을 보여줬다. ‘신과함께’는 1, 2편을 몰아 찍었는데, 주지훈은 2편 장면에서는 감정에 집중했다며, 김용화 감독과 많은 대화를 통해 신뢰를 쌓았다고 말했다.

“감독님이 저보다 인생도 더 사시고 연출을 많이 해본 사람으로서 연기라는 게 제가 100% 느끼고 나오는 것만이 연기가 아니라고 했다. 감성, 기술로만 할 수 없지 않나. (감독님이) 어떤 한 장면이 자신의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해서 입맛에만 맞춰 할 수 있지 않냐고 했다. 부드럽고 친절하게 말씀해 주셔서 자신감과 안도감이 생겼다. 수없이 많은 대화를 통해 신뢰가 생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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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지훈이 ‘신과 함께’ 배우 및 김용화 감독 그리고 제작진과의 팀워크를 언급했다. 롯데엔터테인먼트


주지훈은 ‘신과 함께 죄와 벌’이 1440만 관객을 동원할 수 있었던 것은 ‘신과 함께’ 배우들과 스태프들의 단단한 팀워크라고 강조했다. 특히 ‘신과 함께2’에서는 성주신(마동석 분)과 촌철살인 웃음 케미를 발산했는데, 실제 절친하다며 애드리브 없었던 촬영 현장을 떠올렸다.

“실제로도 진짜 친하다. 또 김용화 감독님과 마동석 형님이 친구다. 너무 재밌게 촬영했다. (동석 형님의) 작품수가 70개가 넘지 않나. 코미디 액션 도사라 아이디어를 많이 냈다. 배우가 배우한테 연기적으로 제안을 하기가 어렵다. 선배든 후배든 어렵고, 서로의 영향을 침범한다고 느낄 수 있는데 워낙 친하다 보니까 편안하게 이야기를 했다. 성주신과 대면하는 장면에서는 애드리브가 하나도 없었다. 100% 약속된 대사와 행동이다. 생생함을 살리기 위해 리허설 많이 하고, 올무빙으로 촬영했다. 리허설을 많이 하고 굉장히 열심히 찍었다.”

물론 함께 호흡을 했던 하정우와도 절친하다는 주지훈. 하정우와 걷는 시간이 많았다는 그는 하와이 여행 중 벌어진 일화도 털어놨다.

“정우 형과 만나 걷는 것을 좋아한다. 저희 둘이 ‘신과함께2’ 공개 전 하와이에서 갔는데 제가 발을 헛디뎌 하와이 강변에 빠졌다. 꿰매야 하는데 제 성격이 또 그렇지(호들갑 떠는 성격이) 않다. 그래서 팔목에 상처가 생겼다.(웃음) 병원가자고 하는데 괜찮다고 했다. 약국 가서 조치를 취하고, 홀딱 젖은 몸으로 24km를 걸었다. 또 정우 형과 첫 해외를 갔을 때는 둘 다 음식 만드는 것을 좋아한다. 저도 하는 것을 좋아하고 자신 있게 꽤한다. 같이 음식을 빨리 하고 호흡도 잘 맞았다.”

이처럼 주지훈은 ‘신과 함께’ 촬영하면서 사람에게 받는 에너지가 컸다며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이와 함께 그는 현재 마음가짐도 밝혔다.

“‘신과 함께’는 제게 감사한 작품이다. 관객들에게 사랑을 많이 받고 내부적으로는 배우로서 갖고 있던 선입견과 작품의 시야들을 넓게 받아들이고, 다르다는 것을 쉽게 받아들일 수 있다. 제 인생에서도 큰 의미가 있는 작품이다. 10, 20대 돌이켜 보면 많은 생각하고, 용납할 수 없는 것들이 있었는데 지금은 너무 쉽게 이해할 수 있겠더라. 그래서 좋은 쪽으로 단단함을 가지고, 어떤 것의 한계나 정의를 두지 말고자 했다. ‘신과 함께’가 저의 작품 선정 기준, 타인들을 바라봤을 때 감성 등을 변화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줘 저를 아주 많이 괜찮은 사람으로 만들어준 것 같다.” 신미래 기자 shinmirae93@mkculture.com

(인터뷰③에서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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