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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체기사 ‘협상’ 손예진 “협상가, 사람의 마음보는 직업…배우와 비슷해” [M+인터뷰①]

기사입력 2018.09.29 07:3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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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손예진이 최근 MBN스타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사진=CJ엔터테인먼트

[MBN스타 김솔지 기자]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종횡무진하며 대한민국 최고의 ‘흥행퀸’으로 자리매김한 배우 손예진이 영화 ‘협상’을 통해 최초로 협상가 캐릭터를 선보였다.

‘협상’은 태국에서 사상 최악의 인질극이 발생하고, 제한시간 내 인질범 민태구(현빈 분)를 멈추기 위해 위기 협상가 하채윤(손예진 분)이 일생일대의 협상을 시작하는 범죄 오락 영화다.

“‘협상’ 시나리오는 정말 촘촘해야만 했다. 앞뒤 상황도 딱 맞아야 했고, 궁금증을 유발하되 복잡하게 얽히면 안 됐다. 시나리오에서 가장 매력적으로 다가온 부분은 제한된 시간과 공간 안에서 긴장감을 이끌어낸 점이었다. 시나리오에서 느꼈던 쫄깃한 긴장감이 영화 속에 더 잘 드러난 것 같다.”

손예진이 연기한 하채윤은 서울지방경찰청 위기협상팀 소속 협상가로, 어떤 긴박한 상황 속에도 침착하고 냉철한 태도로 사건을 해결해내는 인물. 동시에 따뜻한 인간애를 갖췄다. 손예진은 이성과 감성을 오가며 입체적인 연기력을 펼쳤다.

현장에서 인질과 인질범이 모두 사망하는 사건으로 인해 충격에 휩싸인 하채윤 앞에, 자신을 협상가로 지목한 인질범 민태구가 나타난다. 제한 시간 안에 사상 최악의 인질극을 벌이는 그를 멈추기 위해 하채윤은 일생일대의 협상을 시작한다.

“하채윤은 협상가로서 책임감과 사명감이 있지만 실적이 좋은 인물은 아니다. 개인적으로 강인하기만 한 캐릭터에 매력을 못 느끼는 편인데, 하채윤이 민태구란 인물에 동화된 것도 이 사람에게 인간적인 측면이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극 초반 하채윤의 트라우마를 많이 보여준다. 최선을 다했지만 눈앞에서 많은 사람들이 죽어나가는 걸 더 이상 볼 자신이 없고, 좌절하는 순간도 있지만 최대한 냉철하려고 노력한다. 협상 과정에서 최대한 흔들림을 보이지 않으려 노력하지만, 인간적으로 연민을 느끼기도 한다. 그런 지점에서 하채윤은 ‘뜨거운 협상가’라는 말이 어울리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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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손예진이 최근 MBN스타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사진=CJ엔터테인먼트



처음으로 협상가를 연기한 손예진은 “전문직이라는 캐릭터가 주는 부담감이 있었다. 경찰관의 이미지에서 너무 벗어나지도, 갇히지도 않아야 한다는 생각이 들어 수위를 조절하는 게 관건이었다”고 밝혔다.

동시에 협상가를 연기하며 배우와 공통분모를 느꼈다고. 그는 “유능한 협상가는 사람의 마음을 본다. 유능한 배우도 그렇다고 생각한다. 사람의 마음을 알고 움직이는 배우가 공감과 감동을 줄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런 점에서 배우와 협상가의 공통점을 느꼈다”고 털어놨다.

‘협상’은 무엇보다 생동감과 긴장감을 끌어내는 게 중요했다. 이종석 감독은 인물들의 대립이 극을 이끌어가는 가장 큰 핵심이라고 판단, 실시간 이원촬영 방식을 영화에 도입했다. 실제 현빈과 다른 공간에서 모니터를 두고 호흡을 맞춘 손예진은 새로운 촬영 방식에 “신기한 경험을 했다”고 말했다.

“현빈 씨와 적으로 만나 모니터를 보고 연기했는데 신기하고 재밌었다. 보통 촬영 전 서로 합을 맞추는데 저희는 리허설도 안했다. 실제로 동시 촬영이 진행됐고, 실제 모니터를 통해 호흡을 주고받았다. 이원 촬영이 생소할 뿐이지 만약 다른 촬영 방식이었다면 이만큼 생생하게 전달되지 않았을 것 같다.”

‘협상’은 추석 극장에서 ‘안시성’ ‘명당’과 스크린 맞대결을 펼쳤다. 쟁쟁한 작품과 맞붙게 되자 손예진은 “모든 영화가 잘 됐으면 하는 바람이 가장 크다. 그래도 굳이 한 편만 보시겠다면...(웃음). ‘협상’은 범죄 오락 영화로써 장르적인 큰 장점을 가지고 있다. 두 시간 동안 몰입해서 아무 생각 없이 빠져볼 수 있는 영화다. 보고난 후에도 스릴과 긴장감을 쭉 가져가셨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전했다. 김솔지 기자 solji@mkculture.com

(인터뷰②에서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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