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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체기사 [M+인터뷰①] ‘투깝스’ 조정석 “키스 장인? 각도보다 분위기 중요”

기사입력 2018.01.31 07:01:05 | 최종수정 2018.01.31 17:3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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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정석 ‘투깝스’ 종영 인터뷰 사진=문화창고

[MBN스타 신미래 기자] 특유의 유머가 섞인 조정석표 애드리브는 누구도 표현할 수 없는 고유의 맛이 있다.

이렇듯 조정석은 매 작품마다 편안하고 익숙한 느낌으로 대중의 곁에 자연스럽게 스며들었다. 비슷한 듯 다른 느낌으로 맡은 캐릭터를 표현해내며 자신을 향한 대중의 기대감을 충족시켰다.

“(제 연기가) 익숙하고 재밌게 느껴졌다면 성공이었던 것 같다. 어느 연기에 특화된 배우로 봐주신다는 것은 배우로서는 좋지 않다. 그러나 내가 가진 장점이 뭔지 알고 어필할 수 있는 것은 좋다고 생각했다. 이 작품을 선택할 때도 조정석이 가진 매력을 많이 느끼지 않을까 싶었다. 단점을 얼마나 커버할 수 있는지 아는 것도 중요하지만, 작품에 제 장점이 묻어나 즐거움을 전해질 수 있다면 좋지 않을까 싶다.”

조정석은 자신의 매력을 잘 알고 있는 머리 좋은 배우다. 자신의 장점을 이용해 여러 가지 방법으로 요리를 해내는 프로다운 매력을 풍겼다.

최근 종영된 MBC 월화드라마 ‘투깝스’에서 차동탁과 공수창에 빙의된 차동탁 역을 거뜬하게 소화해낸 조정석은 자신의 장점으로 밝은 에너지를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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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정석 ‘투깝스’ 종영 인터뷰 사진=문화창고


“제 장점은 유쾌하고, 밝은 에너지? 그런 것을 느끼실 수 있지 않을까 싶다. (웃음) 삶이 단점이 파악되면 단점으로 인정 하고 싶지 않아 한다. 그래서 남의 말을 잘 듣는 게 중요하다. 이미지가 국한되면 안 되기 때문에 열 명 중에 세 명한테만 어떤 말을 들어도 그것을 인정하는 편이다. 발전할 수 있는 포인트가 될 거로 생각했다.”

그러나 그는 자신의 장점인 밝은 이미지가 독이 되었을 때도 있었다고 털어놓으며 연기 인생에서 쉼표를 찍었던 순간을 회상했다.

“너무 밝은 기운의 에너지를 가진 작품만 하고, 매너리즘에 빠졌다. 제게 밝은 기운이 있다고 해서 모든 것을 소모하면 나한테 분명히 안 좋을 거라는 것을 깨달았다. ‘그리스’ 공연 이후 ‘펌프보이즈’ ‘올슉업’까지 연이어서 했는데, 흥도 많고 재밌지만 그런 역만 하다 보니 득이 되는 것보다 실이 된다는 것을 파악하게 됐다. 작품이 재밌는 것도 중요하지만 작품성이 돋보이는 것, 새롭게 많은 것을 비칠 수 있는 것을 했으면 했고, 많이 느꼈다.”

조정석은 ’투깝스’ 후속작으로 연극 ‘아마데우스’를 선택했다. 천재 모차르트, 노력형 살리에리 중 어떤 사람인가라는 질문에 그는 망설임 없이 노력형 살리에리라고 답했다. 그는 ‘아마데우스’에서 맡은 볼프강 아마데우스 모차르트와는 다르다며 자신의 연기관을 밝혔다.

“나는 살리에리와 같은 노력형인 것 같다. 노력을 많이 한다. 연기자는 천재가 없는 것 같다. 제 생각엔 연기자가 천재라는 말이 안 맞는 것 같다. 연기라는 장르. 음악 쪽은 있을 수 있는데 연기는 천재는 없는 것 같다. 제가 감각이 있고, 순발력 있다는 것은 인정한다. (웃음) 그러나 천재는 아니다. 연기는 하면 할수록 느는 거고, 어떻게 생각하느냐에 따라 차이가 있다. 천재는 틈이 없는데, 빈틈없는 사람의 연기는 없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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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정석 ‘투깝스’ 종영 인터뷰 사진=문화창고


‘오 나의 귀신님’ ‘질투의 화신’에 이어 ‘투깝스’까지. 그는 연이은 드라마 흥행을 행운이었다고 말하며, 이에 부담감을 느끼기보다는 대중의 기대감에 감사함을 표했다.

“작품을 보는 운이 좋았던 거다. 작품을 했던 작품이 잘되면 연달아 잘 되면 운이 좋은 것 같다. 앞으로도 그런 운들이 따라올지 모르겠지만 나름대로 열심히 할 거다. 기대감은 부담감으로 접목이 되는데 (대중의) 기대가 있어서 좋다. 기대가 있다면 어쨌든 한 번은 볼 거 아닌가. 그런 점을 볼 때는 좋은 것 같다. 기대감이 없고, 관심도 없으면 속상한 게 있을까 싶다.”

조정석이라는 배우의 장점 중 하나는 자연스러움을 꼽을 수 있다. 행동, 대사, 표현뿐만 아니라 그의 삶이 녹아있는 얼굴도 인위적이지 않다는 점이 그의 매력 포인트다.

“제 눈가, 이마 주름이 좋다. 나이가 들어가면서 그 나이에 맞게 늙는 게 좋은 것 같다. 제가 언제까지 20대 후반부터 30대 초반 역을 할 수 있겠나. 선배님들의 길을 따라서 차근차근 길을 가고 싶다.”

매 작품 속 조정석의 키스신은 ‘키스의 장인’이라는 글과 함께 일명 짤(중요한 장면을 자른 짧은 영상)이 SNS를 뜨겁게 달군다. ‘투깝스’에서 혜리와의 키스신 역시 큰 화제를 모으며 여러 짤을 생성해냈다. 이에 대해 그는 자신의 연기 철학을 덧붙이며 말을 이어갔다.

“생각지 못한 호흡을 부연해낼 때 보는 사람이 카타르시스를 느낀다. 늘 언제나 봐온 호흡, 상황을 재연해내면 발전 없을 거라는 생각이 든다. 연기도 유행이 있다. 제 연기가 어떻게 보일지 모르겠지만 매 순간 고민한다. 아쉬운 거라면 드라마는 내가 고민하는 시간이 부족하다. 최선을 다해서 해도 아쉽다. 키스신 또한 각도나 키스를 하느냐가 중요한 게 아니다. 키스 전까지의 서로 주고받은 공기가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신미래 기자 shinmirae93@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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