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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체기사 “용두사미가 되지 않도록”…데뷔 18년차 유선의 책임감 [M+인터뷰②]

기사입력 2019.05.27 12:01:01 | 최종수정 2019.05.27 16:3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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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유선이 MBN스타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사진=이스트드림시노펙스㈜

올해 연기인생 18년차에 접어든 유선이 배우로서 느끼는 책임감과 지향점에 대해 털어놨다. ‘믿보배’라는 묵직한 수식어 뒤에는 그의 남모를 책임감이 서려있었다.

브라운관과 스크린을 오가며 20년 가까이 왕성하게 활동 중인 유선은 변화와 시도를 두려워하지 않는다. 형식이나 장르에 국한되지 않고 새로운 것에 적극적으로 몸을 내던진 결과 폭 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스스로 입증해냈다.

그런 유선에게도 고민은 있다. 쉼 없이 연기해온 그의 화려한 이력은 모두 깊은 고뇌에서 비롯된 것이었다. 어느덧 중견 배우가 됐지만 어떤 현장에서든 배울 점을 찾아내고, 자신이 맡은 바 모든 책임을 다하는 자세는 인생의 큰 자양분이 됐다.

“그 어떤 역할도 용두사미가 되지 않게끔 최선을 다한다. 내게 주어진 책임 그 이상을 해내야 한다. 어떤 팀에서든 함께 일하고 싶은 배우로 남기 위해 노력한다. 지금 촬영 중인 KBS2 주말드라마 ‘세상에서 제일 예쁜 내 딸’ 현장에서 베테랑 선배님들을 보고 있노라면 그분들이 현직에 오래 계신 이유를 알 수 있다. 배우로서 연기를 대하는 책임감과 열정, 인간으로서 성품이 느껴진다. 나 또한 그분들처럼 오래오래 연기하고 싶다는 소망을 갖게 된다. 목표가 생기는 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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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유선이 MBN스타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사진=이스트드림시노펙스㈜


많은 배우들이 그렇듯 유선도 다양한 배역에 대한 연기적 갈증이 존재한다. 충무로에 여성을 필두로 한 영화가 많아진 요즘, 유선 역시 그 변화를 체감하며 기쁜 속내를 내비쳤다.

“영화 ‘차이나타운’ 속 김혜수 선배를 볼 때 신선함을 느꼈다. 한국 영화에서 조직의 보스는 늘상 남자아니었나. 그 자리의 주인을 여성으로 바꿨을 때, 김혜수 선배가 멋지게 해냈다는 생각이 들어 박수를 보냈다. 저도 남자의 전유물이던 역할을 해보고 싶긴 하다. 악의 축 역할도 재미있지 않을까.(웃음) 반대로 멜로나 코미디도 해보고 싶다. 사실 아직 해보지 않은 장르가 많다. 한석규 선배 등 로망인 선배들과 멜로 호흡을 맞춰보고 싶다는 생각도 있다.”

MBN스타 대중문화부 김노을 기자 sunset@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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