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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디스 코드 “아이돌 7년차? 공백기 많아서 아쉬움 크다” [M+인터뷰②]
기사입력 2019.05.29 07:01:03 | 최종수정 2019.05.29 10:49:07
레이디스 코드가 최근 서울 강남구 한 카페에서 인터뷰를 진행했다. 사진=폴라리스엔터테인먼트
레이디스 코드는 2013년 타이틀곡 ‘나쁜 여자’로 데뷔했다. 이후 ‘Hate you’, ‘예뻐 예뻐’, ‘So Wonderful’, ‘키스 키스’ 등 펑키하고 레트로한 감성을 내세우며 그룹 정체성을 보였다. 2014년에 벌어진 교통사고 이후 ‘아파도 웃을래’ ‘갤럭시’ 등 잔잔하고 위로하는 내용의 곡을 발매했다. 레이디스 코드는 이번에 타이틀곡 ‘피드백’을 통해 다시 레트로한 느낌을 보여줬다.
7년차가 된 레이디스 코드는 단체 활동에 돌입했다. 그들은 각자 데뷔 초 당시를 회상하며 지금과 달라진 점에 대해 말했다.
“데뷔 때 무대 설 때는 카메라 찾는 것도 힘들고 연습하는거 부르고 머리에 있는데 카메라가 계속 바뀌니까 그거에 대한 새로운 공간이지 않나. 지금은 예쁜 각도도 찾게 된다.”(주니)
“사람을 볼줄 알게 되는 것 같다. 예전엔 카메라를 찾기 바빴다면 지금은 카메라 뒤 관객들이 보인다. 처음엔 숨쉬기도 힘들었다. 지금은 무대 위에서 머리도 쓸고 그런 여유로움이 생겼다.”(소정)
레이디스코드 컴백 사진=폴라리스엔터테인먼트
“그땐 정말 힘들고 두려웠다. 지금은 무엇보다 즐기자는 생각이 먼저다. 더 자연스러워지고 보는 분들도 재미있다고 느낀다. 무대에 서는 나도 조금 덜 떨린다.”(애슐리)
무대 위에서 능숙한 아이돌이 됐지만, 그들은 여전히 초심을 잃지 않은 모습을 보였다. 특히 소정의 경우 무대가 편해진 만큼 다른 것에서 욕심이 생겼다고 전했다.
“사실 처음엔 ‘오늘이 마지막이다’라고 생각하면서 무대를 했었다. 날 많이 괴롭힌 것 같다. 그런데 다시 생각해보니 이제 막 7년을 노래했을 뿐이다. 난 노래를 60년 이상을 할 것 같더라. 그러니 ‘내가 왜 여기서 자신에게 스트레스를 주면서 여유가 없었을까’라고 생각하게 됐다. 지금은 마음을 조금 더 편안하게 됐고, 다른 욕심을 갖고 길게 보고 있다.”(소정)
MBN스타 대중문화부 안윤지 기자 gnpsk13@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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