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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체기사 “연기할 수 있음에 행복”…이해운이 연기를 대하는 태도 [M+인터뷰②]

기사입력 2019.06.03 12:33:01 | 최종수정 2019.06.03 17: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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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배우 이해운이 MBN스타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사진=우리들컴퍼니

사람들은 누구나 자신과 주변의 행복을 바란다. 행복하기 위해 노력하고 고민하며 하루하루를 쌓아가는 건 배우 이해운도 마찬가지다. 치열한 고민을 거쳐 지금의 행복감을 느끼기까지, 그에게 연기는 세상을 바라보는 시선 그 자체다.

이해운은 지난 2006년 영화 ‘방과 후 옥상’을 통해 처음으로 대중과 만났다. 이후 ‘차이나타운’(2014), ‘양치기들’(2015), ‘밖’(2015), ‘악당출현’(2017), ‘뺑반’(2018) 등 다수 영화와 드라마 ‘무사백동수’ ‘드라마의 제왕’ ‘달콤한 원수’에서 크고 작은 역할들을 맡아왔다. 지난달에는 ‘배심원들’(감독 홍승완)에서 좌배석판사 역을 맡아 진정성 있는 연기를 펼쳤다.

어느덧 데뷔 10년을 훌쩍 넘긴 이해운의 첫 걸음은 고교 시절로 돌아간다. 학창시절 남들 앞에 나서기를 꺼려하던 그가 어떻게 연기자라는 꿈을 갖게 됐을까.

“어릴 때부터 영화를 좋아했던 탓에 막연하게나마 연출자가 되려고 했다. 그때만 해도 연기는 특별한 사람들이 하는 일 같았다. 어느 날, 한 친구가 연기연습을 하는 걸 봤는데 너무 멋지더라. 아버지께는 비밀로 하고 어머니가 연기학원을 보내주셨는데 며칠 동안 대사 한 마디를 읊지 못했다. 그러다가 며칠 만에 대사가 탁 튀어나오니 ‘이게 뭐지’ 싶은 마음이었다. 그렇게 연기를 시작하게 됐고, 20대에는 자괴감도 심했다. 연기의 중요성이 지나치게 커져서 연기를 뺀 나는 무의미한 인간처럼 느껴졌다. 30대로 넘어오면서 많이 나아졌지만 여전히 풀리지 않는 숙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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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배우 이해운이 MBN스타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사진=우리들컴퍼니


숱한 세월을 치열하게 보냈다. 배우라는 직업 특성상 항상 타인에게 선택 받은 입장에 놓이다보니 이해운은 자신의 ‘쓰임새’를 고민할 수밖에 없었다. 그렇게 꽤 오랜 시간이 지나니 이제는 제법 단단한 내면을 갖게 됐고, 좀 더 넓은 의미의 행복을 받아들이게 됐다.

“지금 행복한 이유는 연기를 하기 때문이다. 작품이나 역할이 크든 작든 상관없이 연기만 할 수 있으면 좋겠다. ‘배심원들’을 찍으면서는 매일 촬영이 있다는 게 감사했다. 제 스스로 항상 ‘넌 배우가 ‘되고’ 싶어, 연기가 ‘하고’ 싶어’라고 묻는다. 되고 싶은 것과 하고 싶은 것은 차이가 크지 않나. 저는 배우가 되고 싶기보다 연기를 하고 싶다. 연기를 하면 제가 쓸 만한 인간이라는 생각이 든다. 아주 작은 역할이라도 좋은 작품에서 한 축을 담당했다는 것에 보람을 느끼고 진심으로 감사하다.”

이해운의 삶은 온통 연기로 가득하다. 어떻게 하면 더 좋은 연기를 보여줄 수 있을지, 좋은 에너지를 전하는 배우가 될 수 있을지 고민한다. 물론 인간 이해운으로서도 좋은 사람이 되고 싶단다. 그러기 위해선 삶을 조금 더 긍정적으로 볼 필요가 있다고 말하는 그에게서 굳은 심지가 느껴진다.

“좋은 사람과 착한 사람은 다르다. 저는 좋은 사람이 되고 싶다. ‘배심원들’ 찍으며 (윤)경호 선배님에게 좋은 말씀을 많이 들었다. 그분을 보며 ‘저렇게 좋은 사람이 되면 좋은 배우가 될 수 있는 거구나’라고 느끼곤 한다. 저 역시 좋은 사람, 배우가 되기 위해선 좀 더 삶을 긍정적으로 보고 그 기운을 전해야 하지 않을까 싶다. 그렇게 부족함과 결핍을 채워가며 꾸준히 연기하고 싶다.”

MBN스타 대중문화부 김노을 기자 sunset@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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