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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체기사 유호정 “‘그대 이름은 장미’란? 엄마에게 쓰는 편지 같다” [M+인터뷰①]

기사입력 2019.01.18 13:52:21 | 최종수정 2019.01.18 17:0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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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유호정은 MBN스타와 만나 인터뷰를 진행했다. 사진=리틀빅픽처스

[MBN스타 안윤지 기자] 배우 유호정이 영화 ‘써니’ 이후 8년 만에 스크린으로 복귀했다. 그는 ‘그대 이름은 장미’에 깊은 의미를 두고 있었다.

영화 ‘그대 이름은 장미’는 지금은 평범한 엄마 홍장미(유호정 분) 앞에 한 남자가 나타나 그녀의 감추고 싶던 과거가 강제 소환당하며 펼쳐지는 반전 과거 추적 코미디다.

유호정은 극 중 홍장미로 분해 때로는 억척스러우면서도 때로는 여린 모습을 보여준다. 그는 생활력 강하면서도 한편으로는 옛 연인을 설레게 하는 여인, 먹먹한 울림을 전한다. 본격적인 인터뷰에 앞서 그는 “오랫동안 엄마로 있다가 연예인이 된 느낌이다. 오래 쉬었더니 조금 어색했다”라며 8년만 복귀한 소감을 전했다.

앞서 진행된 언론시사회와 더불어 영화가 개봉하자 관객들은 영화에 대해 ‘써니’와 비슷하다고 평했다. 8년 만에 스크린으로 복귀하는 만큼, 유호정 또한 이런 평가들에 대해 신경이 쓰일 수밖에 없을 것이다. 그런데 왜 이 영화를 선택했을까.

“시나리오를 보면서 감독님이 ‘나랑 인터뷰하고 썼나’라고 생각할 만큼 내 얘기 같았다. 이전에 내가 엄마 역할을 할 땐 두 아이를 키우는 지금의 엄마를 생각했다. 그런데 홍장미는 엄마가 아닌 딸의 입장에서 엄마를 보게 되더라. 돌아가신 엄마를 그리워하게 됐고, 추억하게 됐으며 ‘그때 우리 엄마가 이런 심정이었구나’를 알게 됐다. (이 영화는) 엄마에게 쓰는 편지와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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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유호정은 MBN스타와 만나 인터뷰를 진행했다. 사진=리틀빅픽처스


유호정은 인터뷰 내내 엄마에 대해 말했던 것처럼 영화 촬영장에서도 끊임없이 엄마를 생각했다고 전했다. 특히 과거 어린 시절과 똑같은 상황의 영화 속 에피소드를 촬영할 때는 눈물을 보였다.

“중학교 때 홍수가 나서 집이 물에 가득 찬 적이 있다. 이 상황이 똑같이 영화에서도 나오더라. 난 어려서 옥상 위에 있고 엄마는 계속 집을 치웠다. 그 뒷모습을 본 적이 있는데, 이 모습을 연기 해야하니 정말 눈물이 나고 머릿속에서 엄마가 떠나가지 않더라.”

그는 어쩌면 8년간 기다렸던 이유도 ‘그대 이름은 장미’를 만나기 위함이라고 생각했다. 유호정은 이번 작품이 돌아가신 어머니 뿐만 아니라 아이들 앞에서도 부끄럽지 않은 영화라고 자부심을 드러냈다.

“가슴이 따뜻해지는 작품을 하고 싶었다. (‘그대 이름은 장미’의) 중심엔 모성애가 있다. 이런 작품이 최근엔 많이 없어서 갈증이 있었던 것 같다. 그래서 시나리오를 보고 바로 결정했다. ‘그대 이름은 장미’는 아이들에게 보여줘도 부끄럽지 않은 작품이다.” 안윤지 기자 gnpsk13@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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