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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체기사 정재형 “난 도망가려고 했는데…유희열이 힘 실어줬다” [M+인터뷰②]

기사입력 2019.06.11 15:10:54 | 최종수정 2019.06.11 17:0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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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겸 작곡가 정재형이 최근 MBN스타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사진=안테나뮤직

가수 겸 작곡가 정재형이 그간 앨범을 제작할 수 있게 만든 원동력으로 자신의 소속사 사장이자 친구인 유희열을 언급했다.

정재형은 1995년 베이시스 1집 앨범 ‘Looking For Myself’로 데뷔했다. 그는 ‘기대’ ‘두번째 울림’, ‘정재형의 Promenade, 느리게 걷다’ 등 자신의 앨범 뿐만 아니라 다수 영화, 드라마 작품과 협업해 OST를 발매했다. 정재형이 자신의 이름을 대중적으로 각인시킨 계기는 지난 2011년 MBC ‘무한도전’ 서해안 고속도로 가요제 특집이었다. 당시 정형돈과 팀을 이뤄 ‘순정마초’란 곡을 탄생시켰고, 이는 굉장한 인기를 끌었다.

이후 예능프로그램 ‘불후의 명곡’ ‘달빛 프린스’ ‘젠틀맨리그’ ‘건반 위의 하이에나’ 등 방송 활동을 하다가 9년 만에 자신의 앨범 ‘Avec Piano’를 발표했다. 정재형은 9년 만에 발표한 앨범의 원동력은 그 무엇보다 유희열의 힘이 컸다고 설명했다.

“(9년 동안) 난 만드는 게 힘들어서 도망가려고 했었다. 이렇게 앨범이 나오지 않으면 보통은 다른 걸 먼저 하자고 하지 않나. 그런데 유희열이 뚝심있게 밀고 나갔고, 힘을 실어주더라. 이게 유희열 대표, 안테나의 힘이 아니었나 생각한다.”

유희열은 단순히 힘으로만 그치지 않았다. 그의 앨범 전반에 영향을 끼칠 정도로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정재형의 신보 트랙은 잔잔한 피아노를 시작으로 오케스트라까지 점점 커진다. 이런 음악은 유희열의 말 속에서 탄생했다.

“처음에 최소한의 악기로만 구성해 앨범을 만드는 게 너무 힘들더라. 그때 유희열이 피아노에서 오케스트라로 넘어가는 연주 앨범이 있으면 어떠냐고 조언했다.”

클래식계에서 내놓으라 하는 솔리스트, 앙상블, 오케스트라 주자들과 정재형의 만남은 화려함 그 자체였다. 그는 양면적인 음악 내면을 아낌없이 에너지로 쏟아 부었다. 이에 유희열도 극찬했다.

“듣자마자 멋있다고 하더라. ‘이런 피아노 연주는 어떻게 하냐’, ‘이런 구성은 어떻게 만들었냐’고 했다. 사실 우리가 구구절절 말하는 스타일이 아니다. 한 단어만 던져도 의미를 안다. 녹음하는 과정에서 어떻게 했을 거란 걸 말하지 않아도 아니까.”

MBN스타 대중문화부 안윤지 기자 gnpsk13@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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