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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체기사 이수경 “3년 만 복귀작 ‘왼손잡이 아내’, 아쉽지만 후련” [M+인터뷰①]

기사입력 2019.06.17 13:01:01 | 최종수정 2019.06.17 16:4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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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이수경이 MBN스타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사진=에코글로벌그룹

배우 이수경이 3년 만의 복귀작 ‘왼손잡이 아내’에서 1인2역을 맡으며 전에 없던 강렬함을 선사했다. 물론 일일극 특성상 인물 준비 기간이 부족해 아쉬움도 남지만, 이수경에게 이 드라마는 자신의 부족함을 되돌아보게 해준 기회였다.

최근 종영한 KBS1 일일드라마 ‘왼손잡이 아내’(극본 문은아, 연출 김명욱)는 충격적인 사고로 다른 사람의 인생을 살게 된 남자와 신혼여행지에서 사라진 남편을 찾아 헤매는 여자, 뒤엉킨 욕망 속에서 두 남녀가 진짜 사랑과 가족을 찾아가는 반전 멜로다.

‘왼손잡이 아내’로 공백을 깨고 복귀한 이수경은 극 중 신혼여행 도중 사라진 남편을 찾아 헤맨 지 5년이 넘은 오산하를 연기했다. 드라마 후반에는 자신의 행복을 무너뜨린 이들에게 되갚아 주기 위해 산하와 젬마를 능청스럽게 넘나들며 활약했다. 산하가 젬마로 변해야 하는 상황을 알게 됐을 땐 당혹감이 컸지만, 작품을 위해 긍정적인 생각으로 임했다.

“긴 시간 찍은 드라마라서 종영이 아쉽지만 후련하다. 회차가 더 길었으면 가족 간 따뜻함 같은 걸 좀 더 보여줄 수 있었을 텐데 그러지 못해 아쉽다. 오젬마 역할은 변신 5일 전에 들어서 많이 놀랐다. 감독님은 변수나 1인2역이 될 수도 있다는 것까지만 말씀해주셨다. 어떻게 표현해야 할지 하나도 모르겠더라. 하지만 극의 흐름상 필요한 인물이었고, 저의 다른 면을 보여줄 수 있다고 생각해서 긍정적으로 재미있게 촬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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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이수경이 MBN스타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사진=에코글로벌그룹


‘왼손잡이 아내’는 첫 방송 이후 꾸준히 시청률 10%대를 넘기며 화제성을 잡았다. 또한 배우들의 열연 덕분에 최고 시청률 17.1%(닐슨코리아 전국 기준)를 기록하는 등 고정 시청층에 큰 사랑을 받았다. 이수경 역시 꾸준한 응원을 보내준 시청자들에게 감사한 마음이 크다. 하지만 혼신의 힘을 다한 만큼 자신의 부족한 지점을 발견하는 시간이 되기도 했다.

“미니시리즈보다 어려운 게 일일극 같다. 특히나 일일극은 아무나 할 수 있는 게 아니라 감독, 작가, 배우 삼박자가 모두 맞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일일극 해본 배우들 중 다시 일일극을 하고 싶지 않다는 배우들도 있다는데, 맞는 말이다.(웃음) 제 연륜이 어느 정도 쌓이면 그때 다시 도전하고 싶다. 제가 일일극을 하기에는 역량이 부족하지 않았나 싶다. ‘왼손잡이 아내’는 전개도 빨라서 고정 시청률로 가는 수밖에 없었다. 꾸준히 봐주신 분들에게 감사드린다.”

방송 기간만 5개월에 달한 ‘왼손잡이 아내’ 배우들은 장기 마라톤에 임하는 자세로 서로를 다독였다. 함께 하는 시간이 길었던 만큼 배우들 간 돈독해질 수밖에 없었고, 이는 그대로 연기에 도움이 됐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힘든 순간, 이수경에게는 가족의 존재가 무엇보다도 큰 힘이 되어줬다.

“제가 심리에 관심이 많은 편인데, 저는 단거리 달리기가 맞는 성향의 사람이더라. 이번 드라마를 하면서도 중반부에는 지친 모습이 보였다. 스스로 페이스 조절을 해야 하는데 그렇지 못했다. 그렇게 힘들 때 배우들끼리 상담도 자주 해주면서 친해졌다. 드라마 속 사건이 너무 많다보니 체력적으로 지칠 때도 많았는데 서로서로 위하며 의리가 생겼다. 그래도 지치는 순간 힘이 되어주는 건 가족과 강아지가 최고다. 진실된 응원 한 마디, 내 마음을 알아주는 한 마디가 굉장히 큰 응원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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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이수경이 MBN스타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사진=에코글로벌그룹


이수경은 연기적인 욕심에 비해 다양한 모습을 보여주지 못한 아쉬움을 토로했다. 자신을 스펀지에 비유하며 열정적인 사람이라는 이수경의 연기 욕심은 여전하다. 아직 보여줄 기회가 없었던 새로운 모습을 위해 다시금 도약을 준비한다.

“싸이코패스 역할을 해보고 싶다. 겉으로는 정말 착해 보이지만 실상은 말도 안 되게 나쁜 인물을 연기하고 싶다. 액션도 자신 있다. 이제 한국 드라마에도 장르물이 굉장히 많지 않나. 배우 입장에서는 긍정적인 변화라고 생각하고, 저 역시 장르물 작업을 해보고 싶다.”

MBN스타 대중문화부 김노을 기자 sunset@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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