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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체기사 김동준 “정치에 무관심한 태도 반성, 역할 위해 레포트 썼다”[M+인터뷰②]

기사입력 2019.07.16 10:01:02 | 최종수정 2019.07.16 17: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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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동준이 최근 MBN스타와 만나 JTBC 드라마 ‘보좌관’에서 한도경 역할에 대해 털어놨다. 사진=메이저나인

배우 김동준은 JTBC 드라마 ‘보좌관’에 출연하면서 많은 어려움을 겪었다. 역할을 위한 조사 과정을 거치며 정치에 무관심했던 자신의 모습을 발견하고 반성했다.

김동준은 지난 2010년 그룹 제국의 아이들 싱글 앨범 ‘Nativity’로 데뷔했다. 당시 타이틀곡 ‘마젤토브(Mazeltov)’ ‘후유증’ 등으로 대중의 사랑을 받았다. 2011년 KBS2 특집드라마 ‘영도다리를 건너다’로 연기를 도전한 이후 그는 드라마 ‘소녀K’ ‘어바웃 러브’ ‘선택’ ‘동네변호사 조들호’ ‘빛나라 은수’ ‘블랙’ ‘멈추고 싶은 순간: 어바웃 타임’ 등에 출연하며 배우로서 입지를 다졌다.

로맨스, 추리 등 다양한 장르에 출연했던 김동준은 법과 국회의원을 다룬 ‘보좌관’을 통해 또 다른 모습을 보였다. 그는 아무것도 모르지만 거침없는 인턴 한도경 역을 맡아 시청자들의 공감을 이끌어냈다.

“드라마를 보면서 ‘저런 친구가 어딨냐’고 할 수 있다. 하지만 난 거침없었던 한도경이 주변에 있는 친구, 가장 측근에 있는 사람이라고 생각한다. 세상을 바꾸고 싶어 하는 생각이나 의지, 이를 표현할 수 있는 사람은 인턴이고 사회에 첫발을 뗄 때 하는 행동과 말 같다. 아무것도 모르기 때문에 용기 있고, 할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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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동준이 최근 MBN스타를 만나 인터뷰를 진행했다. 사진=메이저나인

김동준은 한도경을 통해 부산에서 서울에 올라와 연습생 하던 때를 회상했다. 그는 공부만 하다가 우연히 소속사 오디션을 보고 연습생 생활을 시작해 무모한 행동을 했던 자신의 모습이 한도경과 닮아 있었다고 설명했다.

“난 연예인이 될 생각이 없었다. 그냥 친구 따라 오디션을 봤다가 붙어버린 것이다. 매일 부산과 서울을 왔다 갔다 하면서 연습하다가 고등학교 2학년 때 ‘지금 부산에 내려가면 다시는 연예인을 할 수 없겠다’는 생각이 들더라. 그때 부모님께 연락해 ‘내려가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사실 지금 생각해보면 답이 없는 행동이다. 그런데 그냥 무작정 그렇게 했던 게 한도경과 비슷했다. 한도경 또한 그저 열심히 하려고 했던 말과 행동이 무모하게 보인 것뿐이다. 다 알고 시작하는 사람은 없지 않나. 이런 도경이를 보여주고 싶었다. 인턴하고, 이제 막 사회의 일원이 된 이들에게 공감을 주고 싶었다.”

그러나 그는 대본을 받은 순간부터 고난을 겪었다. 알 수 없는 법률용어와 이해할 수 없는 말들이 혼란스러움을 가져다준 것. 이에 김동준은 법안에 대한 레포트를 쓰기도 하고 국회의원실 인턴, 비서, 보좌관을 인터뷰하는 등 사전 조사를 철저하게 준비했다. 이러한 과정 속에서 정치에 무심한 자신에 대해 반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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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동준이 최근 MBN스타를 만나 JTBC ‘보좌관’ 출연을 위해 했던 노력을 말했다. 사진=메이저나인

“정말 많이 낯설더라. 정치, 사회에 관심 갖고 살아가야 했는데 그렇지 않은 나를 느끼며 반성했다. 감독님이 어떤 법안과 구조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는지 레포트를 써오라고 했었다. 너무 어려워서 국회의원 사무실에 찾아가 직접 자문을 구하기도 하고 열심히 조사해 써 내려갔다. 내가 너무 모르고 살아간 것 같더라.”

김동준은 현재 JTBC 드라마 ‘보좌관’ 시즌2 촬영을 진행 중이다. JTBC 드라마 ‘보좌관2’는 오는 9월 방송 예정인 ‘조선혼담공작소 꽃파당’ 후속으로 11월 방송 예정이다.

“나도 한도경이 시즌2에서는 어떤 성장을 보일지 궁금하다. 한도경은 변하지 않고 도경이 다웠으면 좋겠다. 목적을 향해 달려갈 때 흔들릴 수는 있지만 흐려지지 않았으면 좋겠다.”

MBN스타 대중문화부 안윤지 기자 gnpsk13@mkculture.com

(인터뷰③에서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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