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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체기사 “눈으로 말하는 배우”…김관수, 묵묵히 지향점을 바라보다 [M+인터뷰②]

기사입력 2019.07.17 08:33:01 | 최종수정 2019.07.17 16:2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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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김관수가 MBN스타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사진=SM C&C

자신의 보폭에 맞게 차근차근 걸어가고 있는 배우 김관수가 자신의 지향점을 밝혔다.

김관수는 지난 2017년 웹드라마 ‘옐로수’ 시즌1을 시작으로 ‘시작은 키스’ ‘소소한 오후의 도시’ 등에 출연하며 요즘 청년들의 이야기를 대변했다. 최근에는 호평 속 종영한 KBS2 화요드라마 ‘회사 가기 싫어’에서 사이다 신입사원 노지원 역을 맡아 미워할 수 없는 연기로 시청자들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김관수가 배우의 꿈을 키우기 시작한 건 고등학생 때다. 조별로 영상 콘텐츠를 만드는 수행평가를 하는 과정과 카메라 앞에서 느낀 복합적인 감정이 결정적이었다. 하지만 부모님의 반대에 부딪혀 대학을 호텔경영과로 진학했고, 유명 호텔에서 근무한 경험도 있다. 시간이 지나도 연기에 대한 갈증은 풀리지 않았고 결국 진짜 꿈을 좇아 연기자의 길로 들어섰다.

“축구선수였던 아버지 영향을 받아 처음에는 체대 입시를 준비했다. 그런데 부모님께서 서비스업에 종사해보는 게 어떻냐고 권유하셨고, 저도 사람들을 대하는 일을 한 번쯤 해보고 싶어서 호텔경영과에 진학했다. 학교생활도 재미있었고 그만큼 열심히 했다. 하지만 연기에 대한 미련이 떨쳐지지 않아 연기를 배우기 시작했다. 행여나 나타해질 땐 류준열 선배님과 조셉 고든 레빗의 작품을 본다. 류준열 선배님의 선과 악이 공존하는 얼굴이 정말 매력적이지 않나. 조셉 고든 레빗은 순수하고 눈이 맑은 연기를 한다. 풋풋하고 첫사랑 느낌이랄까. 저도 풋풋한 청춘물에 도전해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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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김관수가 MBN스타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사진=SM C&C


우여곡절 끝에 연기에 도전했지만 마냥 좋은 순간만 있던 건 아니다. 학원에서 연기를 배우던 초반에는 땅이 꺼지도록 한숨을 쉬는 일 비일비재했다. 김관수는 그토록 힘들었던 시간도 이제는 소중한 약이 됐다고 말한다.

“평소에 고민이나 걱정이 많은 편이다. 요즘에는 걱정을 해도 달라질 게 없다는 걸 깨달아서 행복하려고 노력한다. 처음에 연기했을 때를 떠올려보면 한숨 쉬던 시간이 많았던 것 같다. 지금은 어찌 보면 다 소중하고 값진 시간이다. 연기를 할 수 있다는 것 자체가 행운이고 기회라고 생각해서 초대한 즐기려 한다. 그냥 지금이 정말 재미있다. 새롭게 도전하고, 저 스스로를 무너뜨리고 다시 세우는 그 과정이 분명 힘든 점도 있지만 그에 따르는 성취감은 무엇과도 바꿀 수 없을 것 같다.”

앞으로 다양한 모습을 보여줄 날이 더욱 많이 남은 김관수는 묵묵히, 자신의 지향점을 바라보고 있었다.

“눈으로 말하는 배우가 되고 싶다. 눈빛이나 시선 하나에도 많은 걸 담아낼 수 있는 연기를 하고 싶다. 일상과 동 떨어지지 않게, 자연스럽게 연기하는 배우가 되기 위해 노력하려 한다.”

MBN스타 대중문화부 김노을 기자 sunset@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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