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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체기사 김민규 “첫 지상파 주연작 ‘퍼퓸’, 터닝포인트 같은 작품” [M+인터뷰①]

기사입력 2019.07.30 09:01:01 | 최종수정 2019.07.30 16:5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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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김민규가 MBN스타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사진=MK스포츠 옥영화 기자

배우 김민규가 드라마 ‘퍼퓸’으로 성공적인 첫 지상파 주연 신고식을 치렀다. 통통 튀면서도 진중한 캐릭터를 통해 안방극장 가득 다채로운 연기를 펼쳐냈다.

최근 종영한 KBS2 월화드라마 ‘퍼퓸’(극본 최현옥, 연출 김상휘)은 창의적으로 병들어버린 천재 디자이너 서이도(신성록 분)와 지옥에서 돌아온 수상한 패션모델 민예린(고원희 분)에게 찾아온 인생 2회차 기적의 판타지 로맨스다.

김민규는 극 중 아이돌 스타에서 월드 스타로 거듭난 윤민석 역을 맡아 연기했다. 윤민석은 겉보기에 남부러울 것 없이 제 멋대로 굴지만 서이도 못지않게 안쓰러운 면을 가진 인물이다. 진정한 자기 편 한 명 없이 외로운 삶을 살던 중 진심으로 사랑하는 사람을 만났음에도 불구하고 끝내 형에 밀리고 말기에 짠한 감정을 유발하기도 한다. 김민규는 첫 지상파 주연작 ‘퍼퓸’ 속 윤민석을 만나 복합적인 인물의 감정선을 유려하게 그려냈다.

“민석이라는 인물에 정말 몰입하고 노력했기에 ‘퍼퓸’ 종영이 시원섭섭하다. 사실 제가 느끼기에 민석이도 서이도 만큼이나 안쓰러운 캐릭터다. 얻고 싶은 것도 다 얻은 사람이지만 곁에 있어주는 사람이 없지 않나. 28년 만에 유일하게 내 곁에 있어줄, 속마음까지 털어놓을 수 있는 사람을 만났는데 이뤄지지 않는다. 참 여러모로 정이 많이 가는 캐릭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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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김민규가 MBN스타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사진=MK스포츠 옥영화 기자


아쉬운 부분도 존재한다. 윤민석의 전사나 심리 상태가 서이도나 민예린에 비해 풍성하게 보여지지 못했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김민규는 아쉬운 한편 또 하나의 도전이라고 생각하고 자신이 할 수 있는 노력에 더 큰 노력을 더해 작품에 임했다.

“민석이 스토리를 좀 더 보여드리지 못해 아쉽긴 하다. 서이도와 민예린의 관계를 알고 너무 쉽게 포기한 것 같아서 아쉽기도 했다. 하지만 그 외 민석이라는 친구는 자유분방하고 통통 튄다고 생각했기에 매력적으로 그리기 위해 노력했다. 연기적으로 어떻게 표현할지 욕심을 내고 도전하는 부분도 있었다. 저에게 없는 면이 민석이한텐 있어서 더 매력적으로 다가오고 욕심이 났을지도 모른다. 물론 직진하는 스타일이나 칼 같은 성격에 있어선 저와 비슷하기도 하더라.”

윤민석이 민예린의 본모습인 민재희를 인정하는 장면에서는 이전과 다른 진중함이 엿보였다. 김민규는 철부지 같던 인물의 색다른 면을 보여줌으로써 드라마에 활력을 더하고, 자칫 밋밋할 수 있는 캐릭터에 의외성을 부여했다. 대사 하나부터 눈빛, 표정까지 허투루 여기지 않은 김민규의 노력이 빛을 발한 순간이었다.

“민석의 진심과 진지한 모습을 좀 더 확실히 보여주기 위해서 기존보다 톤을 낮게 잡았다. 상대를 대하는 모습 하나하나가 전부 달랐으면 좋겠다고 생각해서다. 대사의 스피드도 천천히 하고, 민석이의 진심이 전해지길 바라는 마음으로 연기했다. 민석도 나름대로 고심 끝에 내린 결정일 테니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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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김민규가 MBN스타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사진=MK스포츠 옥영화 기자


김민규에게 ‘퍼퓸’ 촬영장은 배움터 그 자체였다. 베테랑 스태프들과 선배, 동료들이 함께 한 현장은 묵직하면서도 활기로 가득했다. 그중에서도 신성록의 관록과 하재숙의 진심어린 조언은 그에게 큰 힘이 됐다.

“신성록 선배님과는 유쾌한 씬이 많아서 재미있는 부분을 찾으려 노력했다. 아니나 다를까 유쾌한 부분이 바로바로 나오더라. 신성록 선배님과 붙는 장면은 항상 기대가 됐다. 선배로서 형으로서 뿜어져 나오는 분위기에서 많은 걸 배웠다. 하재숙 선배님의 조언도 기억에 남는다. ‘퍼퓸’은 저에게 있어 도전이었기 때문에 자신감이 떨어진 순간도 있었다. 그때 하재숙 선배님이 ‘민석이라는 캐릭터는 드라마 시작 이후에는 오직 너만이 할 수 있고, 네가 가장 잘 아는 캐릭터’라고 하시더라. 자신감을 가지라는 말이 크게 와 닿아서 좀 더 자신감을 갖게 됐다. 어떤 캐릭터를 만나더라도 스스로 확신과 자신감을 가져야 한다는 걸 깨달았다.”

그렇다면 첫 지상파 주연작이라는 수식어가 붙는 ‘퍼퓸’은 김민규에게 어떤 의미로 남을까.

“터닝포인트 같은 작품이다. 뒤를 도라볼 수 있는 드라마였다. 너무나 많은 걸 배웠고, 연기 욕심도 더 많이 생겼다. 첫 지상파 주연작이라는 타이틀에 따라오는 압박과 부담도 알게 됐다. 배우로서 한 번 더 도약하고 싶다는 생각을 갖게 됐다.”

MBN스타 대중문화부 김노을 기자 sunset@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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