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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체기사 ‘기방도령’ 정소민 “안정된 30대, 많은 변화 속 행복감 느껴” [M+인터뷰]

기사입력 2019.07.31 10:10:45 | 최종수정 2019.07.31 17:4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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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정소민 영화 ‘기방도령’ 인터뷰에서 작품 및 변화된 연기관, 삶의 가치관에 대해 이야기를 했다. 사진=판씨네마

배우 정소민이 새 여행을 마쳤다. 영화 ‘기방도령’을 통해 첫 사극에 도전한 그는 두려움을 극복하고, 짧다면 짧고, 길다면 길었던 여행에 마침표를 찍었다.

배우 정소민이 영화 ‘기방도령’을 통해 첫 사극에 도전했다. 뜻 깊은 도전 속에서 그는 인물에 대한 탐구와 배우의 가치관을 다시 정립하는 시간을 가졌고, 배우 정소민의 필모그래피를 쌓았다.

“첫 사극 ‘기방도령’이라서 다행이라는 생각을 한다. 주변에서 사극에 대해서 겁을 주더라. 더워서 고생하고, 추워서 고생한다고 하더라. 그런 어려움이 없었던 건 아니지만 좋은 분들과 함께 하니까 고생한 건 생각이 안 난다. 쉽지 않은 장르인데 운이 좋았다.”

정소민이 작품에서 맡은 해원 역은 그 시대의 여성상과는 달리 주체적인 인물이다. 한 번에 시나리오를 정독한 정소민은 해원의 캐릭터를 접하고는 매우 흥미로웠다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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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정소민 영화 ‘기방도령’ 인터뷰에서 작품 및 변화된 연기관, 삶의 가치관에 대해 이야기를 했다. 사진=판씨네마


“혜원은 알아가고 싶은 마음이 컸다. 처음 보자마자 이 인물이 이해가 된 캐릭터는 없다. 사람이 다 다르지 않나. 나와 다른 캐릭터를 알아가는 재미가 있었다. 해원 역시 그러했다. 그런 폐쇄적인 시대에 사는 게 어떤 기분일지, 허색(이준호 분)을 만났을 때 어떤 감정을 느꼈을 지가 궁금했다.”

정소민은 영화 ‘스물’에 이어 ‘기방도령’에서 이준호와 호흡을 맞추게 됐다. 이번에는 러브라인. 전작과 달리 좀 더 애틋한 감정을 실어야 했는데, 이 과정에서 그는 배우 이준호의 색다른 면모를 봤다며 칭찬을 이어나갔다.

“‘스물’ 때도 준호 씨한테 놀랐다. ‘스물’ 출연진 모두 본인의 것 이상 해내는 점에 대단했다. 작품을 새로 들어갈 때 응원해주는데 행보를 보면 자기 몫을 해내는 것에 멋있었다. 작품에서 아는 친구가 있으니까 든든하고 편안한 마음이 들었다. ‘스물’ 때는 단체 신 말고는 만날 기회가 없었는데 (‘기방도령’에서 호흡을 맞춰보니 이준호 씨에게) 훨씬 더 배울 점이 많았다. 준비를 많이 해오고 철저했다. 놀랐던 게 많았다.”

서른이 기다려진다는 정소민은 어느덧 서른한살이 되었다. 그는 곤두선 시각을 내려놓고, 자신을 바라보게 됐고, 이를 통해 안정감을 찾았다. 그는 차분한 음색으로, 서른한살의 정소민에 대해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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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정소민 영화 ‘기방도령’ 인터뷰에서 작품 및 변화된 연기관, 삶의 가치관에 대해 이야기를 했다. 사진=판씨네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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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른 되니까 좋다 안정된 느낌이 든다. 20대는 감정의 폭도 그렇고 상황도 그렇고 오르락 내리락을 반복했다. 30대가 되고나니까 제 생각과 가치관이 정리되면서 안정됐다. 그런 부분에서 편안하고 좋다.”

이러한 안정된 느낌이 연기관에도 미쳤다고. 정소민이 달라진 연기관은 어떠할까. 그는 할 일보다는 하고 싶은 일을 좇아갔고, 소소한 행복함을 찾을 수 있었다.

“작품 선택하는 기준이 달라졌다. 이전에는 제 일을 해내는 데 급했다면 이제는 그것 외에 현장에서 지내는 시간을 좋은 기간으로 남기고 싶다. 좋은 사람들에 대한 고마움이 생겼다. 워낙 현장이 체력적으로 지치고 힘들다보니 항상 좋게만 남기 힘들 수 있는데 좋은 기억으로 남아서 응원해주는 것들이 저는 좋더라. 보람 있다. 소중한 일들이 많이 생겼다. 데뷔 9년이 됐는데 그 절반 정도는 캐릭터에 염두를 뒀다. 내가 어떻게 할 수 있을까 싶었다. 나한테 어려운 캐릭터를 선택해보고 배우는 게 있을 거라고 선택했는데, 지금은 무조건 시나리오가 내게 울림이 있는 지가 중요하다. 그럴 때의 시너지가 다르더라. 내가 뭔가를 느껴야 현장에서와 시너지가 있고 결과물도 좋다. 그래야 관객에게 전달하지 않을까 싶다.”

또한 그는 자연스러운 변화들을 겪으며 달라진 자신의 삶을 즐기고 있었다. 그리고 변화 속에서 찾은 새로운 가치관을 정립해나갔다.

“(삶의 변화는) 분명히 있는 것 같다. 데뷔 후부터 몇 년간은 내가 할 일에 집중했다면 이제는 주변 다른 사람들에 관심이 생긴 것 같다. 연기를 하면서 점점 나에 대해서 더 알아가게 됐다. 연기를 안했으면 나 자신에 대해 들여다보고 어떤 사람이고, 어떤 영향을 미치는 지 디테일하게 생각하지 않았을 거다. 흘러가게 놔뒀을 것. 그게 되니 타인에게 관심이 넘어가더라. 캐릭터 탐구가 처음에는 숙제처럼 느껴졌는데 지금은 즐거움을 느끼고 있고, 그 호기심은 주변 사람들에 대한 관심으로 가더라. 사람에 대한 애정도가 커졌다. 그게 가장 큰 변화인 것 같다.”

MBN스타 대중문화부 신미래 기자 shinmirae93@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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