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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체기사 “색깔이 뚜렷한 배우”…신성록이 전하는 뚜렷한 신념 [M+인터뷰②]

기사입력 2019.08.01 08:01:01 | 최종수정 2019.08.01 16:3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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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신성록이 MBN스타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사진=HB엔터테인먼트

데뷔 17년차에 접어든 배우 신성록이 세상 그 어떤 색깔보다 뚜렷한 자신의 신념을 밝혔다.

2003년 SBS 드라마 ‘별을 쏘다’로 데뷔한 신성록은 드라마 ‘고맙습니다’ ‘유혹의 기술’ ‘아빠 셋 엄마 하나’ ‘내 인생의 황금기’ ‘트로트의 연인’ ‘라이어 게임’ ‘공항 가는 길’ 등에 출연하며 차근차근, 차곡차곡 자신의 세계를 구축했다.

최근 종영한 KBS2 월화드라마 ‘퍼퓸’에서는 전작들인 ‘죽어야 사는 남자’ ‘리턴’ ‘황후의 품격’에 이어 시청률 연속 안타에 성공하며 대체불가한 배우로서 자리매김했다. 열일 행보로 인상적인 연기를 선보여온 신성록이기에 쉬어가는 시간이 필요하지 않을까 싶기도 하지만, 그의 앞에선 모든 게 기우다.

“감사하게도 좋은 기회들이 닿은 덕분에 여러 작품들에 출연할 수 있었다. 조금이라도 쉬면 다음 연기할 때 떨린다. 배우로서 매일 훈련하는 것과 비슷하다고 보면 된다. 만약 1년 정도 쉬다가 연기를 하면 이질감을 느낄 것 같다. 물론 쉬면서 영감을 얻는 배우도 있지만 저처럼 일터에서 호흡 느끼는 걸 좋아하는 사람도 있을 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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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신성록이 MBN스타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사진=HB엔터테인먼트


앞서 신성록은 ‘별에서 온 그대’에서 가면에 가려진 사이코패스를 연기하며 ‘카톡개’라는 별명을 얻기도 했다. 메신저에서 사용되는 개 모양의 이모티콘을 닮아서 붙여진 별명으로, 이제는 신성록을 설명할 때 빼놓을 수 없는 애칭으로 자리 잡았다. 이처럼 다수 악역에도 불구하고 친근한 분위기와 성격으로 큰 사랑을 받고 있는 신성록이 평범한 한 사람으로서 소소한 이야기를 털어놨다.

“처음에는 카톡개 별명이 당황스러웠는데 이제는 아무렇지도 않다. 중학생들이 길에서 ‘카톡개!’라고 할 정도다. 갈색 옷을 입는 날엔 기사 제목에도 ‘카톡개’가 들어간다.(웃음) 물론 진중한 역할을 주로 하는 배우로서 너무 우스꽝스러워지는 게 아닌가 싶었지만 지금은 제 이름 같다. 배우 아닌 한 인간으로선 믿음직스러운 가장이 되려고 노력한다. 아내를 대신해 아이도 잘 봐주려고 노력은 하는데, 마음처럼 잘 되는지는 모르겠다. 주변에서 육아 예능에 대한 질문도 많이 받는데, 제 몸 하나 건사하는 것도 힘들기 때문에 지금은 생각이 없다. 가족이 큰 스트레스를 받지 않을까 싶다. 저 혼자 출연하는 예능은 괜찮을 것 같다.”

오직 연기에 대한 고민과 집념만으로 자신의 길을 구축한 신성록은 요즘 어떤 생각들을 안고 살아갈까.

“아직 해보지 않은 캐릭터가 너무나 많다. ‘퍼퓸’으로 로코를 했으니 다시 센 역할, 쫄깃한 드라마를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 숨도 못 쉴 정도로 긴장감 넘치는 캐릭터면 좋지 않을까. 배우로선 역시 시청자, 관객들의 냉혹한 평가가 가장 두렵다. 드라마든 영화든 보시는 분들이 즐거워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런 의미에서 주제 넘는 소리일 수 있지만 저만의 색깔이 뚜렷한 배우가 되고 싶다. 그래야 배우 생활을 하는 이유가 있다고 생각한다. 색깔이 뚜렷해야 보는 이들도 궁금해 하지 않겠나. 구별되지 않으면 안 된다고 생각한다. 궁금하게 만드는 배우가 되려고 노력한다.”

MBN스타 대중문화부 김노을 기자 sunset@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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