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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태규 “아내 하시시박 호칭은 작가님, 존중받는 게 우선” [M+인터뷰②]
기사입력 2019.09.25 07:01:01 | 최종수정 2019.09.25 10:29:36
배우 봉태규가 최근 MBN스타와 만나 인터뷰를 진행했다. 사진=iMe KOREA(아이엠이 코리아)
봉태규는 지난 2000년 영화 ‘눈물’로 데뷔했다. 영화 ‘정글쥬스’ ‘품행제로’ ‘광식이 동생 광태’ ‘썬데이 서울’ 등과 드라마 ‘논스톱4’ ‘한강수타령’ ‘워킹맘’ 등 다수 작품에 출연한 그는 최근 드라마 ‘리턴’과 ‘닥터탐정’을 통해 폭 넓은 연기력을 보였다.
그는 지난 2015년 사진작가 하시시박과 결혼했다.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다. 봉태규 가족은 KBS2 예능프로그램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출연해 큰 사랑을 받았다. 그들은 프로그램 하차 후에도 SNS, 책 등을 통해 가족 일상을 공개하며 이목을 끌었다.
“사실 ‘슈퍼맨이 돌아왔다’ 같은 프로그램이 생각보다 힘들다. 촬영도 해야하고, 아이도 돌봐야 하기 때문이다. 또 (출연) 당시 아들 시하의 동생이 태어났고, 환경이 많이 바뀌었다. 그래서 우리 가족이 모두 예민했던 것 같다. 하지만 돌이켜 생각해봤을 때 그때가 시하에게도 큰 추억이 될 것 같았다. 너무 좋았다.”
봉태규는 가족 이야기를 털어놓을 때마다 기쁜 마음을 숨길 수 없었다. 특히 그는 말하는 내내 아내 하시시박에게 ‘작가님’이라고 칭해 주위를 집중시켰다. 봉태규는 결혼한 사이라도 개인에 대한 존중이 우선이라고 강조했다.
배우 봉태규가 최근 MBN스타와 만나 인터뷰를 진행했다. 사진=iMe KOREA(아이엠이 코리아)
“개인이 결혼했어도 먼저 존중을 받아야 하는 게 우선이다. 그런데 우리나라는 결혼하고 나면, (개인의 직업과 가족의 위치를) 합쳐서 이야기하더라. 아내란 표현도 그렇다. 이게 잘못됐다는 건 아니지만, 난 존중하고자 공식 석상에서는 ‘하시시박 작가님’이라고 말한다.”
그는 하시시박에 대한 고마움도 표했다. 봉태규는 ‘난 나와 결혼해준 것만으로도 엄청난 존중을 받은 것’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난 결혼하기 전에 사회생활을 오래 해서 자기 객관화가 되어 있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내 자신을 별로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결혼하고 나니 더 별로더라. 상대방은 이런 내 모습을 더 잘 알 것이다. 이런 나랑 결혼해준 것만으로도 엄청난 존중이다. 최대한 가정일을 하려고 하지만 촬영 때문에 못 할 때도 있다. 그럴 때마다 아침밥을 챙겨주는 것또한 별 게 아닌 것처럼 보여도 엄청난 존중이다. 당연한 문제가 아니다.”
MBN스타 대중문화부 안윤지 기자 gnpsk13@mkculture.com
< Copyright ⓒMBN(www.mbn.co.kr)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그는 하시시박에 대한 고마움도 표했다. 봉태규는 ‘난 나와 결혼해준 것만으로도 엄청난 존중을 받은 것’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난 결혼하기 전에 사회생활을 오래 해서 자기 객관화가 되어 있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내 자신을 별로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결혼하고 나니 더 별로더라. 상대방은 이런 내 모습을 더 잘 알 것이다. 이런 나랑 결혼해준 것만으로도 엄청난 존중이다. 최대한 가정일을 하려고 하지만 촬영 때문에 못 할 때도 있다. 그럴 때마다 아침밥을 챙겨주는 것또한 별 게 아닌 것처럼 보여도 엄청난 존중이다. 당연한 문제가 아니다.”
MBN스타 대중문화부 안윤지 기자 gnpsk13@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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