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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체기사 ‘기묘한 가족’ 정가람 “표현無 좀비 역, 웃음 참느라 힘들었다” [M+인터뷰①]

기사입력 2019.02.13 07:01:02 | 최종수정 2019.02.14 10:1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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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정가람이 최근 MBN스타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사진=메가박스중앙㈜플러스엠

[MBN스타 김솔지 기자] 배우 정가람이 좀비로 변신했다. 여타 좀비물과는 사뭇 다른 인간미 넘치는 좀비로 분해 골 때리는 코믹함을 발산했다.

영화 ‘기묘한 가족’은 조용한 마을을 뒤흔든 멍때리는 좀비와 골때리는 가족의 상상초월 패밀리 비즈니스를 그린 코믹 좀비 블록버스터다. 조용한 시골 마을에 불시착한 좀비 쫑비(정가람 분)와 기묘한 가족이 만나 벌어지는 일을 담아 새로운 코미디를 탄생시켰다.

정가람은 ‘기묘한 가족’ 출연 계기로 “시나리오 자체가 너무 재밌었다. 쑥쑥 읽혔다. 이런 역할 자체가 흔치 않으니까 어떤 것이든 해보고 싶은 욕심이 있었다. 또 함께 출연하는 선배님들도 너무 좋았고, 여러 가지로 안 할 이유가 없었다”며 작품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정가람은 극 중 비밀병기 좀비인 쫑비로 분해 전에 없던 새로운 좀비 캐릭터를 완성시켰다. 그는 ‘기묘한 가족’만의 특별한 좀비를 만들기 위해 촬영 수개월 전부터 특급 트레이닝을 거쳤다.

“원래 무서운 걸 즐겨보진 않는다. 쫑비에 대한 움직임을 연구하려고 유명한 좀비물을 찾아 봤다. 하지만 쫑비와 비슷한 캐릭터는 없었다. 세계적으로 코미디를 융합한 좀비물이 없다보니 이번에 새로운 캐릭터를 만들어내자는 생각으로 임했다. 좀비를 생각하면 떠오르는 움직임이 있지 않나. 좀비의 걸음걸이, 몸의 균형 등 여러 가지를 만들어내기 위해 촬영 3개월 전부터 준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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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정가람이 최근 MBN스타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사진=메가박스중앙㈜플러스엠



특히 사람의 뇌와 피보다는 양배추와 케첩에 환장하는 채식주의자 설정으로 인해 프로덕션 기간 셀 수 없는 양의 양배추를 먹어야 했다. 정가람은 “진짜 한 트럭이라고 생각해도 될 만큼 양배추를 많이 씹고 뜯었다. 생각보다 양배추가 엄청 단단하다. 주먹으로 내려쳐도 부서지지 않을 정도다. 초반엔 턱도 아프고 어려웠는데, 나중엔 잇몸이 튼튼해지는 느낌이었다(웃음)”고 털어놨다.

무엇보다 이번 영화를 촬영하면서 그가 가장 힘들었던 건, 감정을 드러내지 않는 쫑비로 인해 화기애애한 촬영현장 속에서 홀로 웃음을 참아야 했다는 것. 심지어 웃음을 자아내는 상황이나 배우들의 애드리브엔 이를 악물고 버텨냈다고.

“쫑비는 대사도 별로 없고 대놓고 웃거나 화낼 수 없었다. 그래서 촬영하면서 웃긴 상황에도 무표정을 유지하는 게 정말 힘들었다. 몸이 고생하는 걸 떠나서 모두 즐거워하는 분위기인데 저는 그걸 보면서도 웃을 수도 없으니 혀를 깨물면서 웃음을 참은 적도 있다. 특히 경찰서 장면이나 가족들과 밥 먹을 때가 정말 웃겼다. 선배님들이 애드리브를 하는데 정말 빵 터졌다.” / 김솔지 기자 solji@mkculture.com

(인터뷰②에서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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