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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나야!’ 음문석, 이렇게 개성있을 수가 #황치열 #안소니 [M+인터뷰]
기사입력 2021.04.16 09:04:22 | 최종수정 2021.04.16 12:15:54
음문석 인터뷰 사진=스튜디오 산타클로스
최근 음문석은 KBS2 드라마 ‘안녕? 나야!’의 종영인터뷰를 화상으로 진행했다. 극 중 톱스타였으나, 학폭 논란으로 결국 용서를 구한 뒤 은퇴를 결정한 안소니 역을 맡은 그는 솔직하고 에너지 넘치는 연기로 또 한 번 호평을 받았다.
랩이면 랩, 노래면 노래, 예능이면 예능, 연기면 연기, 몸이 하나라도 부족할 듯한 음문석이 다방면에서 만능테이너로서의 능력을 보여주며 자신의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특히 감초 연기의 대가로 본격적으로 자리매김하며 극의 재미와 몰입도를 더욱 높이는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이번 ‘안녕? 나야!’에서 역시 최강희, 이레, 김영광과 ‘티키타카’ 케미를 보여주며 시청자들이 음문석 자신의 매력에 흠뻑 취할 수 있게 만들었다. 입만 열면 빵빵 터지고, 때로는 큰 위로와 감동까지 선사하며 그는 ‘열혈사제’ 장룡에 이어 ‘안녕? 나야!’ 안소니로 레전드 캐릭터를 탄생시켰다.
‘안녕? 나야!’ 음문석 사진=스튜디오 산타클로스
▶이하 음문석과의 인터뷰 일문일답.
Q. ‘안녕? 나야!’를 무사히 마친 종영소감은?
A. 어느덧 작품이 끝났다. 너무 아쉽다. ‘안녕? 나야!’를 하면서 촬영장에서 더 편했다. 아쉽고 스태프분들, 배우들하고도 좋은 시간이고 행복한 시간이었다. 드라마 내용처럼 힐링되는 시간이었다. 너무 아쉽고, 뭔가 좀 더 좋은 에너지를 많이 받은 작품이었다.
Q. 호흡을 맞춘 최강희와 이레, 김영광과의 티키타카 케미가 너무 인상깊었다. 세 배우들과는 어땠는가.
A. 이번 세 배우를 만난 게 행운이었다. 일단 김영광과는 호흡을 많이 맞춰 봤다. 비대면으로 많이 했다. 캐릭터에 대해서도, 일상도, 고민도 많이 이야기했다. 현장에서 그 친구와 아이디어 이야기도 많이 했다. 현장에서 만나니까 이질감 없이 더 좋은 생각들이 많이 나와서 영광이에게 너무 고마웠다. 그렇게까지 같이 고민을 서로 이야기하는 게 쉽지가 않은데 말이다. 최강희와는 현장에서 만나서 ‘선배님 눈만 보면 연기가 된다. 감사하다’라는 말을 많이 했다. 이미 캐릭터화돼서 오셔서 눈만 봐도 눈물이 나올 것 같고, 슬픈 신이 아니어도 눈물이 날 것 같더라. 대사를 하는데 다 받아주시는데, 리액션에서 리를 한다는 게 이런 거구나 했다. 최강희가 받아주니까 연기하는 게 너무 편했다. 나도 에너지가 밝고 그런데 이레도 그렇다. 밝고 예쁘고 그러니까 이 세 명과 공존을 했을 때 너무 마음이 편했다. 감사하다. 마음 한편으로 고맙고 또 같이 이 작품을 해서 영광이다.
Q. 톱스타 안소니를 연기하기 위해 외적으로 신경을 쓴 부분이 있을까.
A. 이미지적인 거는 캐릭터의 한 몸이라고 생각해서, ‘이번에 어디를 튀게 해야지’ 하는 접근보다 이 캐릭터가 가진 생각, 보는 세상 등을 많이 하다 보니까, 그 친구가 어느 사상을 하는지를 알아야 스타일도 나오더라. 어떻게 만들어야지보다 어떻게 생각할까에 접근을 많이 하고 있다. 이번 안소니를 할 때도 화려한 의상도 많이 입었지만, 근본적인 부분이 있을까를 생각했을 때 내가 서울 올라왔을 때를 생각했다. 남들한테 지기 싫고 있어 보여야, 나를 무시하지 않을 것 같아서 명품, 리미티드 에디션을 생각했다. ‘얘는 좀 강남애 같애’ 느낌을 줬다.
Q. 학폭 가해 의혹을 받은 안소니가 잘못을 인정하고 은퇴를 하는 결말을 맞았다.
A. 일단 예민한 부분이다. 작가님과 감독님 하고도 이야기를 많이 했다. ‘안녕? 나야!’ 중에서 제일 많이 고민한 신이다. 작가님하고도 이야기하면서 ‘내가 어떤 마음이어야 할까요?’를 많이 이야기했다. 작가님도 ‘피해자를 생각하고, 그분들의 마음을 이해해야 할 것 같다’라고 하더라. 연기를 하고 카메라가 나를 향해있지만, 그 상황에 빠져서 그 감정에 치우치면 안 될 거라고 생각했다. 피해자를 생각하고 용서를 구하는 마음, ‘여기서는 눈물을 흘려서도 안된다. 내 감정에 치우치면 그분들한테 용서받지 못할 짓이다’라고 생각했다. 또 피해자분들만 생각하고 대사를 하고, 이 상황을 인지하자고 했다. 대사가 길었는데 달달 외웠다. 대사가 떠올라서 빠지지 않게, 정확히 죄송하고 또 죄송한 마음을 가지고 했다. ‘피해자분들에게 정말 죄송합니다. 고개를 숙여 사죄드립니다’ 하는 마음으로 연기를 했다.
Q. 음문석 하면 ‘열혈사제’를 빼놓을 수 없다. 이 작품부터 ‘편의점 샛별이’ ‘안녕? 나야!’까지 코믹하고 개성있는 캐릭터를 많이 맡았다. 캐릭터를 선택할 때 기준은?
A. 일단은 ‘코미디만 할 거야. 이런 작품을 할 거야’ 이런 건 없다. 시나리오를 보고 난 뒤에 그 캐릭터가 살아 움직이는 캐릭터가 있다면, 그 캐릭터를 택하는 편이다. 살아 움직이는 캐릭터를 고른다. 어떤 캐릭터든, 코미디는 다 공존한다. 안소니 캐릭터를 했지만, 희로애락이 다 있다. 나만의 철학인데, 캐릭터가 어떤 상황에 놓였을 때 가면을 계속 쓰지 않냐. 본질이 있지만, 어떤 상황에서 놀래고, 무섭고, 화내기도 한다. 여러 모습들을 다채로운 모습을, 처한 상황에서 보여주려고 노력한다. 그런 캐릭터들을 매력 있어 하는 편이다.
Q. 작품 속 설정처럼 음문서이 17살의 나를 돌아가거나 만나게 되면 어떤 말을 해주고 싶냐.
A. 과거로 돌아간다면 ‘잘하고 있다. 지금 하는 생각 그대로 살았으면 좋겠다’라고 말해주고 싶다. 멋있다. 파이팅! 고쳐주고 싶진 않다. 지금 있는 그대로 살았으면 한다. 지금이 현재가 아니라 또 미래인 거지 않냐. 잘 살았다. 어떻게 더 최선을 하냐. 넌 이게 최선이었다. 너도 그렇게 하고 있어. 앞에 미래를 위해서 파이팅하자.
Q. 최근 ‘열혈사제’ 이후 감초 역할을 하는 배우들에게 ‘제2의 음문석’이라는 말이 나오고 있다. 최근에는 ‘빈센조’ 이달도 이런 평을 받았다. 이를 알고 있는가. 소감도 궁금하다.
A. 나도 봤다. 너무 좋게 포장을 해주셨다. 나도 ‘빈센조’를 봤다. 나도 보면서 ‘열혈사제’에서 내가 했던 그 포지션의 느낌이다 하고 봤는데 연기를 너무 잘하더라. 나도 재밌게 보고 있다. 그런 부분들에서 ‘음문석과 비슷하다’는 기사가 나왔을 때 너무 감사드렸다. 내가 너무 부족한데 ‘음문석과 같은 신스틸러’라는 평을 받았을 때 기분이 너무 좋았다. 한편으로 더 열심히 해야겠다고 생각했다.
Q. 절친인 가수 황치열도 ‘안녕? 나야!’를 보고 응원이나 코멘트한 부분이 있을까.
A. 일단 치열이는 내 작품 모니터를 항상 해주고, 아쉬웠던 부분이나 좋았던 부분을 코멘트를 많이 해준다. 황치열도 연기를 잘한다. 이건 아무도 모른다. 리딩을 중간중간 같이 했다. 보통 리딩을 한번 했을 때 이상하면 같이 안 하게 된다. 그런데 황치열이 처음에 툭 뱉는데 너무 잘하더라. 황치열과 리딩을 자주 하고, 연기에 대해서도 많이 하고 코멘트도 받았다. 도움을 많이 받았다. 친구지만, 같은 일을 하면서 가수 일을 하지만 내가 연기를 하면서 조언도 많이 받았다. 너무 감사하고 고마운 친구다.
Q. 최근 황치열의 ‘안녕이란?’ 노래 커버도 관심을 받았다. 이후에 또 새롭게 커버하고픈 노래가 있을까.
A. 황치열이라는 친구를 만나면, 나를 보는 것 같다. 거울을 통한. 눈에 깊이가 있다. 뭔가 살아온 과정이 보이고, 눈에 투영이 되는 모습이 비슷한 부분이 많아서 무조건적인 느낌이다. 뭐를 하든, 다 도와주고 싶고, 다 같이 하고 싶다. 이런 느낌이 첫 번째가 들어서, 커버를 했을 때도 무조건 치열이꺼는 해야 하고, 해주고 싶었다. 치열이가 ‘다음에 우리가 어떤 노래나 이런 것들도 많이 해서 팬미팅도 하고 공연도 하고 좋은 봉사하는 공연도 하고 큰 그림 그리면서 같이 하자’고 해서 그런 쪽으로도 이야기를 많이 해보고 있다. 새롭게 커버해 보고 싶은 건, 한 번 재미가 들려서 고르고 있다. 어떤 곡이다 지금 정하진 않았다. 찾고 있다.
Q. SBS 예능프로그램 ‘티키타카’에도 합류했다. 현재 분위기는 어떨까.
A. 김구라, 탁재훈은 예전에 방송에서 만났고, 규현도 너무 좋다. 티키타카가 너무 재밌다. 게스트도 계속 바뀌니까 내가 보고 싶은 연예인이 있으니까 재밌다. 현장에서 너무 재밌다. 웃으면서 촬영하고 있다. 대본없이 하는데도 이렇게 재밌게 되는 구나 한다. 김구라와 탁재훈이 주축으로 해서 끌고 가주니까 이번 예능은 정말 잘했다고 생각한다.
Q. ‘열혈사제2’에 대한 이야기가 최근 나오기 시작했다.
A. 처음 듣는 이야기다. 하면 좋다. 나 음문석이라는 배우가 세상에 나오게 해준 드라마라 한편으로 기대하고 있다.
Q. ‘안녕? 나야!’는 어떤 작품으로 남을지, 향후 계획이 있다면?
A. ‘안녕? 나야!’는 앞으로도 계속 회자가 될 것 같은 작품이다. 뭔가 큰 사건이나 자극이 있는 건 아니지만 메시지가 명확하게 있고, 잔잔하게 나를 울리는 드라마다. 끝나고도 사랑을 받지 않을까 싶다. 향후는 나도 정말 기대가 된다. 내가 어디로 갈까. 어디에서 살아 움직이고 있을까. 하루하루 기대에 차게 생각 중이다. 아직 향후 계획을 정해놓지 않았다. 내가 어디로 튈지 몰라서. 그런데 어쨌든 더 성장한 모습으로 컴백하지 않을까 생각으로 열심히 연마하고 있다.
MBN스타 대중문화부 이남경 기자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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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안녕? 나야!’를 무사히 마친 종영소감은?
A. 어느덧 작품이 끝났다. 너무 아쉽다. ‘안녕? 나야!’를 하면서 촬영장에서 더 편했다. 아쉽고 스태프분들, 배우들하고도 좋은 시간이고 행복한 시간이었다. 드라마 내용처럼 힐링되는 시간이었다. 너무 아쉽고, 뭔가 좀 더 좋은 에너지를 많이 받은 작품이었다.
Q. 호흡을 맞춘 최강희와 이레, 김영광과의 티키타카 케미가 너무 인상깊었다. 세 배우들과는 어땠는가.
A. 이번 세 배우를 만난 게 행운이었다. 일단 김영광과는 호흡을 많이 맞춰 봤다. 비대면으로 많이 했다. 캐릭터에 대해서도, 일상도, 고민도 많이 이야기했다. 현장에서 그 친구와 아이디어 이야기도 많이 했다. 현장에서 만나니까 이질감 없이 더 좋은 생각들이 많이 나와서 영광이에게 너무 고마웠다. 그렇게까지 같이 고민을 서로 이야기하는 게 쉽지가 않은데 말이다. 최강희와는 현장에서 만나서 ‘선배님 눈만 보면 연기가 된다. 감사하다’라는 말을 많이 했다. 이미 캐릭터화돼서 오셔서 눈만 봐도 눈물이 나올 것 같고, 슬픈 신이 아니어도 눈물이 날 것 같더라. 대사를 하는데 다 받아주시는데, 리액션에서 리를 한다는 게 이런 거구나 했다. 최강희가 받아주니까 연기하는 게 너무 편했다. 나도 에너지가 밝고 그런데 이레도 그렇다. 밝고 예쁘고 그러니까 이 세 명과 공존을 했을 때 너무 마음이 편했다. 감사하다. 마음 한편으로 고맙고 또 같이 이 작품을 해서 영광이다.
Q. 톱스타 안소니를 연기하기 위해 외적으로 신경을 쓴 부분이 있을까.
A. 이미지적인 거는 캐릭터의 한 몸이라고 생각해서, ‘이번에 어디를 튀게 해야지’ 하는 접근보다 이 캐릭터가 가진 생각, 보는 세상 등을 많이 하다 보니까, 그 친구가 어느 사상을 하는지를 알아야 스타일도 나오더라. 어떻게 만들어야지보다 어떻게 생각할까에 접근을 많이 하고 있다. 이번 안소니를 할 때도 화려한 의상도 많이 입었지만, 근본적인 부분이 있을까를 생각했을 때 내가 서울 올라왔을 때를 생각했다. 남들한테 지기 싫고 있어 보여야, 나를 무시하지 않을 것 같아서 명품, 리미티드 에디션을 생각했다. ‘얘는 좀 강남애 같애’ 느낌을 줬다.
Q. 학폭 가해 의혹을 받은 안소니가 잘못을 인정하고 은퇴를 하는 결말을 맞았다.
A. 일단 예민한 부분이다. 작가님과 감독님 하고도 이야기를 많이 했다. ‘안녕? 나야!’ 중에서 제일 많이 고민한 신이다. 작가님하고도 이야기하면서 ‘내가 어떤 마음이어야 할까요?’를 많이 이야기했다. 작가님도 ‘피해자를 생각하고, 그분들의 마음을 이해해야 할 것 같다’라고 하더라. 연기를 하고 카메라가 나를 향해있지만, 그 상황에 빠져서 그 감정에 치우치면 안 될 거라고 생각했다. 피해자를 생각하고 용서를 구하는 마음, ‘여기서는 눈물을 흘려서도 안된다. 내 감정에 치우치면 그분들한테 용서받지 못할 짓이다’라고 생각했다. 또 피해자분들만 생각하고 대사를 하고, 이 상황을 인지하자고 했다. 대사가 길었는데 달달 외웠다. 대사가 떠올라서 빠지지 않게, 정확히 죄송하고 또 죄송한 마음을 가지고 했다. ‘피해자분들에게 정말 죄송합니다. 고개를 숙여 사죄드립니다’ 하는 마음으로 연기를 했다.
Q. 음문석 하면 ‘열혈사제’를 빼놓을 수 없다. 이 작품부터 ‘편의점 샛별이’ ‘안녕? 나야!’까지 코믹하고 개성있는 캐릭터를 많이 맡았다. 캐릭터를 선택할 때 기준은?
A. 일단은 ‘코미디만 할 거야. 이런 작품을 할 거야’ 이런 건 없다. 시나리오를 보고 난 뒤에 그 캐릭터가 살아 움직이는 캐릭터가 있다면, 그 캐릭터를 택하는 편이다. 살아 움직이는 캐릭터를 고른다. 어떤 캐릭터든, 코미디는 다 공존한다. 안소니 캐릭터를 했지만, 희로애락이 다 있다. 나만의 철학인데, 캐릭터가 어떤 상황에 놓였을 때 가면을 계속 쓰지 않냐. 본질이 있지만, 어떤 상황에서 놀래고, 무섭고, 화내기도 한다. 여러 모습들을 다채로운 모습을, 처한 상황에서 보여주려고 노력한다. 그런 캐릭터들을 매력 있어 하는 편이다.
Q. 작품 속 설정처럼 음문서이 17살의 나를 돌아가거나 만나게 되면 어떤 말을 해주고 싶냐.
A. 과거로 돌아간다면 ‘잘하고 있다. 지금 하는 생각 그대로 살았으면 좋겠다’라고 말해주고 싶다. 멋있다. 파이팅! 고쳐주고 싶진 않다. 지금 있는 그대로 살았으면 한다. 지금이 현재가 아니라 또 미래인 거지 않냐. 잘 살았다. 어떻게 더 최선을 하냐. 넌 이게 최선이었다. 너도 그렇게 하고 있어. 앞에 미래를 위해서 파이팅하자.
Q. 최근 ‘열혈사제’ 이후 감초 역할을 하는 배우들에게 ‘제2의 음문석’이라는 말이 나오고 있다. 최근에는 ‘빈센조’ 이달도 이런 평을 받았다. 이를 알고 있는가. 소감도 궁금하다.
A. 나도 봤다. 너무 좋게 포장을 해주셨다. 나도 ‘빈센조’를 봤다. 나도 보면서 ‘열혈사제’에서 내가 했던 그 포지션의 느낌이다 하고 봤는데 연기를 너무 잘하더라. 나도 재밌게 보고 있다. 그런 부분들에서 ‘음문석과 비슷하다’는 기사가 나왔을 때 너무 감사드렸다. 내가 너무 부족한데 ‘음문석과 같은 신스틸러’라는 평을 받았을 때 기분이 너무 좋았다. 한편으로 더 열심히 해야겠다고 생각했다.
Q. 절친인 가수 황치열도 ‘안녕? 나야!’를 보고 응원이나 코멘트한 부분이 있을까.
A. 일단 치열이는 내 작품 모니터를 항상 해주고, 아쉬웠던 부분이나 좋았던 부분을 코멘트를 많이 해준다. 황치열도 연기를 잘한다. 이건 아무도 모른다. 리딩을 중간중간 같이 했다. 보통 리딩을 한번 했을 때 이상하면 같이 안 하게 된다. 그런데 황치열이 처음에 툭 뱉는데 너무 잘하더라. 황치열과 리딩을 자주 하고, 연기에 대해서도 많이 하고 코멘트도 받았다. 도움을 많이 받았다. 친구지만, 같은 일을 하면서 가수 일을 하지만 내가 연기를 하면서 조언도 많이 받았다. 너무 감사하고 고마운 친구다.
Q. 최근 황치열의 ‘안녕이란?’ 노래 커버도 관심을 받았다. 이후에 또 새롭게 커버하고픈 노래가 있을까.
A. 황치열이라는 친구를 만나면, 나를 보는 것 같다. 거울을 통한. 눈에 깊이가 있다. 뭔가 살아온 과정이 보이고, 눈에 투영이 되는 모습이 비슷한 부분이 많아서 무조건적인 느낌이다. 뭐를 하든, 다 도와주고 싶고, 다 같이 하고 싶다. 이런 느낌이 첫 번째가 들어서, 커버를 했을 때도 무조건 치열이꺼는 해야 하고, 해주고 싶었다. 치열이가 ‘다음에 우리가 어떤 노래나 이런 것들도 많이 해서 팬미팅도 하고 공연도 하고 좋은 봉사하는 공연도 하고 큰 그림 그리면서 같이 하자’고 해서 그런 쪽으로도 이야기를 많이 해보고 있다. 새롭게 커버해 보고 싶은 건, 한 번 재미가 들려서 고르고 있다. 어떤 곡이다 지금 정하진 않았다. 찾고 있다.
Q. SBS 예능프로그램 ‘티키타카’에도 합류했다. 현재 분위기는 어떨까.
A. 김구라, 탁재훈은 예전에 방송에서 만났고, 규현도 너무 좋다. 티키타카가 너무 재밌다. 게스트도 계속 바뀌니까 내가 보고 싶은 연예인이 있으니까 재밌다. 현장에서 너무 재밌다. 웃으면서 촬영하고 있다. 대본없이 하는데도 이렇게 재밌게 되는 구나 한다. 김구라와 탁재훈이 주축으로 해서 끌고 가주니까 이번 예능은 정말 잘했다고 생각한다.
Q. ‘열혈사제2’에 대한 이야기가 최근 나오기 시작했다.
A. 처음 듣는 이야기다. 하면 좋다. 나 음문석이라는 배우가 세상에 나오게 해준 드라마라 한편으로 기대하고 있다.
Q. ‘안녕? 나야!’는 어떤 작품으로 남을지, 향후 계획이 있다면?
A. ‘안녕? 나야!’는 앞으로도 계속 회자가 될 것 같은 작품이다. 뭔가 큰 사건이나 자극이 있는 건 아니지만 메시지가 명확하게 있고, 잔잔하게 나를 울리는 드라마다. 끝나고도 사랑을 받지 않을까 싶다. 향후는 나도 정말 기대가 된다. 내가 어디로 갈까. 어디에서 살아 움직이고 있을까. 하루하루 기대에 차게 생각 중이다. 아직 향후 계획을 정해놓지 않았다. 내가 어디로 튈지 몰라서. 그런데 어쨌든 더 성장한 모습으로 컴백하지 않을까 생각으로 열심히 연마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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