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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체기사 [M+Moview] ‘양치기들’, 거짓말로 흥(興)하고 거짓말로 망(亡)했다

기사입력 2016.05.24 09:16:52 | 최종수정 2016.05.24 11:35:52


김진황 감독의 차기작이 벌써부터 기다려진다


[MBN스타 최윤나 기자] 동화 ‘양치기소년’을 보면 소년은 거짓말로 사람들을 속이지만, 결국 그 거짓말로 인해 자신이 화를 입게 된다. 거짓말로 웃었던 소년은 결국 거짓말로 울게 된다.

영화 ‘양치기들’도 이런 동화의 제목과 똑같이 갔듯이, 플롯 또한 동화의 내용을 그대로 이어갔다. 연극배우 출신으로, 연기를 이용해 대행업체에서 돈을 버는 완주(박종환 분)는 어머니의 병원비를 벌기 위해 하루하루 힘들게 살아가던 중 ‘살인사건을 목격했다’는 의뢰를 받고 고민에 빠지게 된다.

살인사건이 일어난 줄도 몰랐던 완주는 그 사건의 목격자로 연기를 해달라는 부탁에 처음엔 완강히 거절한다. 그러나 불현 듯 생각난 어머니의 병원비가 생각난 완주는 그 말도 안 되는 의뢰를 승낙한다. 곧장 경찰서로 달려가서 진술서를 작성하는 완주는 그간 대행 일을 하면서 쌓아온 거짓말의 스킬을 이용해 문제없이 살인사건의 목격자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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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CGV아트하우스 제공



그런데 이상하다. 의뢰비를 받고 의뢰인이 시킨 대로 말했을 뿐인데 오히려 상황은 완주에게 불리하게 흘러간다. 자신이 살인자라고 지목했던 남자는, 평소 완주 자신을 생각해주던 단골 횟집의 아들이었던 것. 이에 완주는 억울한 마음을 표출하지만 소용이 없다. 이미 진술서는 경찰에게로 넘어갔고, 자신이 그 진술을 되돌리기엔 너무 늦어버린 것이다.

그렇게 완주는 자신의 억울한 상황에서 벗어나기 위해 직접 발 벗고 나선다. 같은 군대 선후배 출신으로 만난 이들 사이에서 이전부터 어떤 일들이 있었는지 알게 된 완주는, 이 사건이 자신과 결코 무관한 사건이 아니었음을 깨닫고 더욱 사건 해결에 사활을 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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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CGV아트하우스 제공



이 과정에서 완주는 자신이 그동안 돈을 벌 수 있었던 수단 ‘거짓말’이 결국 자신을 망쳤다는 것을 알게 된다. 마치 양치기소년이 계속된 거짓말로 결국 자신의 무덤을 팠던 것처럼 말이다.

‘양치기들’은 우리가 이미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통해서 자주 만났던 박종환의 얼굴을 다시 볼 수 있다는 즐거움뿐만 아니라, 새로운 배우들, 감독의 발견도 재미를 느끼게 한다. 특히 이번 영화를 통해서 첫 장편영화로 데뷔한 김진황 감독의 차기작이 벌써부터 기대되는 부분이다.

최윤나 기자 refuge_cosmo@mkculture.com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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