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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체기사 ‘양치기들’ 영화만큼 흥미진진하다…촬영 비하인드 공개

기사입력 2016.05.30 11:14:36


[MBN스타 손진아 기자] 영화 ‘양치기들’이 배우들의 다채로운 화기애애했던 촬영장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했다.

‘양치기들’은 거짓말을 파는 역할대행업으로 생계를 유지하던 전직 연극배우 완주(박종환 분)가 살인사건의 가짜 목격자 역을 의뢰 받은 후 위험한 거짓의 덫에 걸려들게 되는 서스펜스 드라마.

먼저 박종환은 극 중 완주 캐릭터의 의상으로 패딩 단 한 벌만을 입고 촬영에 임해 이른바 ‘박종환 패딩일체설’을 만들어내기도 했다. 김진황 감독은 “역할대행업으로 어렵게 생계를 유지해나가는 완주의 상황이라면 의상이 계속 바뀔 수 없다고 생각했다. 사건에 빠져 혼란을 겪고 해결해나가는 과정에서 시간의 흐름이 크게 드러나지 않았으면 해서, 완주의 의상은 한 벌로만 촬영했다”고 밝혔다. 박종환 역시 완주에 깊게 몰입해 어느 장소에서건 완주의 의상을 입으며 활동하는 등 패딩과 혼연일체가 된 모습을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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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의 친구이자 역할대행업체 사장 명우 역을 맡은 차래형은 완주와 함께 사건을 파헤쳐 나가는 인물로, 사라진 의뢰인과 사건의 목격자를 찾아 나선다. 차래형은 명우 역을 위해 직접 자동차를 운전하기도 했는데, 면허를 취득한 지 단 3개월 만에 촬영에 나서 함께 탄 배우들과 스태프들을 불안에 떨게 만들었다는 후문.

차래형은“스태프 분들이 함께 탔는데, 정말 무서워하셨다. ‘양치기들’은 목숨 걸고 찍은 영화다”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침묵으로 거짓을 말하는 목격자 광석 역의 송하준은 유독 많았던 야외 촬영 때문에 감기에 시달리기도 했다. 송하준은 “‘양치기들’하면 떠오르는 건 추웠던 기억이다. 야외 촬영이 많아 빨리 끝내고 싶기도 했지만, 그 장면을 잘 만들어야겠다는 욕심도 들었다. 야외 촬영 중 스태프들이 건네주는 컵라면은 잊지 못할 것 같다. 추위를 이겨내고 촬영하며 모두가 씩씩해진 느낌이 들었다”며 영화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밝혔다.

윤정일은 영화의 후반부 등장하는 노출 장면을 촬영 중 민망함이 아닌 웃음 때문에 남다른 고충을 겪기도 했다. 윤정일은 “노출 장면 촬영 준비를 너무 급하게 해서 상대 배우도 전혀 모르고 있던 상황이었는데, 촬영에 들어가자마자 둘 다 웃음이 터져버렸다. 진지한 장면이어서 서로 웃음을 참아가며 연기했는데, 다행히 카메라가 멀리서 촬영 중이어서 무사히 고비를 넘길 수 있었다”며 웃지못할 에피소드를 공개하기도 했다.

‘양치기들’은 오는 6월2일 개봉 예정이다.

손진아 기자 jinaaa@mkculture.com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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