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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돌 학교’ 솜혜인, 퇴교 이유 재조명…거식증 때문 “구토할 것 같다”
기사입력 2017.08.11 16:01:34
‘아이돌학교"에 출연했던 솜혜인이 악플러들을 고소한 가운데 과거 퇴교한 이유가 다시금 화제다
지난 7월13일 오후 첫 방송된 Mnet '아이돌학교'에는 솜혜인이 거식증으로 인해 고통을 호소한 뒤 퇴교했다.
이날 방송에서 솜혜인은 보컬 실력평가를 위한 소녀시대의 곡 '다시 만난 세계' 가사를 숙지하지 못했고, 불성실한 태도를 보였다. 이에 보컬 트레이너 장진영은 "혜인아, 여기 왜 왔어? 뭘 불러야지 평가를 해줄텐데. 여기 외국인 친구들도 있고 안 돼도 열심히 하는 친구들도 있는데 의지가 없다고 느꼈어"라고 꾸짖었다.
이후 솜혜인은 댄스 실력평가에 아예 참여하지도 못하며 "구토할 것 같다. 숨이 잘 쉬어지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화장실을 오가다 댄스 기초실력평가를 포기했다.
결국 솜혜인은 면담을 신청했고, “내가 실력이 부족하다. 다른 친구들 쉬는 시간에 연습해도 못 따라 갈 정도의 실력인데 몸도 안 좋고 하니까 스트레스가 심하고 숨이 안 쉬어졌다”라며 “아무래도 퇴교를 해야될 것 같다”고 말한 뒤 퇴소했다.
한편 11일 솜혜인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고소장 사진과 함께 우울, 불안, 대인기피, 거식증, 수면장애, 구토 등의 증상 진단서를 함께 게재했다.
신미래 기자 shinmirae93@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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