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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글와이프’ 종영②] 한수민X정재은의 발견…#예능 #숨은 보석 #등장
기사입력 2017.10.18 12:33:02 | 최종수정 2017.10.19 00:53:18
‘싱글와이프’ 종영 사진=SBS
18일 오후 종영하는 SBS 예능프로그램 ‘싱글와이프’는 아내들이 가정의 울타리에서 벗어나 낭만적인 일탈을 꿈꾸고, 남편들이 이를 지켜보면서 그동안 몰랐던 아내의 속내를 이해하고 공감한다는 기획 의도를 가진 관찰 예능 프로그램이다.
‘싱글와이프’의 관찰 대상은 ‘아내’였다. 개그맨 남희석 아내 이경민, 배우 이천희 아내 전혜진, 가수 김창렬 아내 장채희, 배우 서현철 아내 정재은, 방송인 박명수 아내 한수민, 김경록 아내 황혜영 등이 출연했다. 이들 중 비연예인 아내의 활약이 두드러졌다는 평가다.
방송인 아내들 역시 모두 직업에 상관없이 예능 노출 빈도가 극히 없었던 인물들이다. 때문에 신선하다는 시각이 있었고 방송 당시 정재은과 한수민은 남다른 캐릭터로 예능에 적합한 인물이라는 평을 받았다.
특히 아내들의 ‘낭만일탈’은 각양각색 모습으로 빛을 발했다. 한수민은 특유의 솔직 발랄함으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붙잡았고, 그의 클립 동영상 등은 조회수 500만뷰를 넘어서는 기록적인 수치를 보였다. 한수민의 경우 방송을 통해 진지한 속내를 털어놓기도 해 시청자들의 공감을 불러일으키기도 했다.
‘싱글와이프’ 종영 사진=SBS
정재은 역시 파일럿 당시부터 남다른 활약으로 예능인 못지않은 모습을 보였다. 남희석 아내 이경민은 털털함과 동시에 며느리로서의 활약에 시청자의 감탄을 받을 수 있었다. ‘걸크러시’ 전혜진, 털털한 매력의 장채희, 최근 합류한 황혜영까지 다양하고 대리 만족 느낄 수 있는 일탈을 보여줬다는 평이다.
과거 관찰 예능을 연출했던 한 PD는 MBN스타에 “요즘 관찰 예능이 늘어나는 추세다. PD들이 관찰 예능을 택하는 이유 중 하나는 프로그램을 풍요롭게 해줄 수 있는 인물들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시청자들은 끊임없이 새로운 인물에 대한 갈증을 느낀다. 특히 연예인의 가족 등이 출연하는 관찰 예능이 늘어나는 이유는 예능에서 두각을 드러내는 ‘선수’가 없기 때문이라고 볼 수도 있다”라면서 “평소 방송에서 볼 수 없던 스타의 가족들이 출연해 프로그램 속에서 활약하면 새로운 스타가 탄생하고, 새로운 재미를 줄 수 있다”라고 밝혔다.
최근 SBS가 ‘미운 우리 새끼’, ‘동상이몽2’ 등의 관찰 예능에 주력하고 있는 가운데, ‘싱글와이프’는 ‘아내’를 주인공으로 내세운 이색적인 프로그램이었다. 꾸미지 않은 아내들의 매력이 시청자들에게 자연스럽게 전해졌고, 이들 역시 반 연예인의 길로 들어섰다.
‘싱글와이프’ 측은 휴식기를 가진 뒤 내년 1월 초에 초에 더 강력해진 시즌2를 기약했다. 과연 ‘누구’의 아내들이 출연해 새로운 활약을 펼칠지 귀추가 주목된다.
백융희 기자 byh@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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