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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박2일’ 정준영, 故 김주혁에 작별인사 “빨리 형한테 가고 싶다” 오열
기사입력 2017.11.05 19:45:01
‘1박2일’ 멤버들이 고 김주혁에게 작별 인사를 건넸다 사진=방송화면 캡처
5일 오후 방송된 KBS2 ‘해피선데이-1박2일’(이하 ‘1박2일’)은 고 김주혁을 추모하기 위한 스페셜 편이 방송됐다.
이날 방송에서는 지난달 30일 갑작스러운 비보를 접하고 차마 작별인사를 나누지 못한 멤버들이 고인이 된 김주혁에게 마지막 인사를 건넸다.
정준영은 “저희한테 너무 멋있는 형이었고, 그 누구보다 소중한 형이었다. 제가 잠깐 프로그램을 쉬고 있을 때 한국오자마자 형들한테 연락했는데 주혁이형이 그때도 나 힘들까봐 바로 와줬는데, 난 형 옆에 갈수도 없어 미안하다. 빨리 형한테 가고 싶다”며 오열했다.
김준호는 “영원히 잊지 않겠다. 우리 구탱이형. 정말 좋은 곳에 가서 편히 쉬세요”라며 작별 인사를 건넸다.
차태현은 애써 미소 지으며 “이 장소는 꼭 한번 형한테 보여주고 싶어서 따로 왔다. 명동성당이다. 형하고 부모님이 합성으로 나마 함께 있던 곳이다. 이곳을 꼭 보여주고 싶었다. 물론 거기선 더 잘 보실 수 있겠지만, 그래도 다시 한 번 보여드리고 싶었다”며 김주혁을 그리워했다.
한편 김주혁은 지난달 30일 불의의 교통사고로 세상을 떠났다. 평소 두터운 친분을 자랑했던 ‘1박2일’ 멤버들은 고인의 마지막길을 끝까지 함께하며 애도를 표했다.
김솔지 기자 solji@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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