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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체기사 [M+인터뷰] ‘이번 생은’ 박병은 “이솜, 내 애드리브 잘 받아준 파트너”

기사입력 2017.12.07 06:2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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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박병은 사진=씨제스엔터테인먼트

[MBN스타 김솔지 기자] 배우 박병은이 ‘이번 생은 처음이라’에서 잠재된 코믹함을 아낌없이 꺼냈다. 멀끔하고 반듯한 비주얼과 달리 어디로 튈지 모르는 독특한 언행으로 눈을 뗄 수 없는 흥미로운 캐릭터를 표현해냈다.

tvN ‘이번 생은 처음이라’는 집 있는 달팽이가 제일 부러운 ‘홈리스’ 윤지호(정소민 분)와 현관만 내 집인 ‘하우스푸어’ 집주인 남세희(이민기 분)가 한집에 살면서 펼쳐지는 수지타산 로맨스다. 박병은은 극중 소개팅 어플 ‘결혼 말고 연애’의 CEO 마상구 역을 맡아 연기했다.

“이번 촬영을 하면서 ‘연기하는 게 자유롭다. 편하다’는 느낌을 받았다. 아무래도 배우가 연기하다보면 잘해야겠다는 부담감이 있기 마련인데, 이번 현장은 분위기가 너무 좋았다. 배우들과 모두 친하게 지냈고 감독님도 잘 연출해 주셔서 ‘이렇게 편하게 연기 할 수 있구나’라는 것을 깨달았다. 배우로서 좋은 걸 얻었다. 이걸 앞으로 더 쓸 수 있으니까 제 인생에서 큰 걸 하나 얻은 것 같다.”

박병은이 연기한 마상구는 귀여운 마초남으로, 직진 연애를 추구하고 사랑을 위해 모든 것을 바쳤다. 또한 넘치는 아재력을 풍기며 자유분방한 매력을 뽐냈다. 특히 대사 한 마디를 뱉을 때마다 듣는 이들을 빵 터지게 할 만큼 코믹하고 입체적인 인물로, 그의 매력에 속수무책으로 빠져들게 했다.

“저도 재밌게 작업했다. 그간 맡았던 역들이 대부분 어두웠다. 분명 저에게 밝고 쾌활하고 장난스러운 면도 있는데, 그런 것들을 이번 드라마를 통해 카메라 앞에서 쏟아내니까 개인적으로 시원했다. 작품이 끝나면 섭섭한 것보다 시원한 게 많은데, 지금은 약간 섭섭하다. 곧 드라마 팀이 단합대회를 가는데, 그때 가서 또 못다한 얘기를 할 생각하니 설렌다. 친한 사람들과 간다니까 좋다.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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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박병은 사진=씨제스엔터테인먼트



박병은은 ‘이번 생은 처음이라’에서 이전에 보여줬던 강렬한 이미지와는 상반된 매력을 발산하며 캐릭터 변신에 성공했다. 그의 잠재된 코믹본능이 마상구 역을 통해 아낌없이 발휘됐다.

“감독님하고 처음 통화할 때 마상구에 대해 코믹적인 부분도 있다고 들었다. 지금까지 캐스팅 제의에서는 코믹적인 캐릭터가 많이 들어온 적이 없었다. 감독님을 만났더니 제가 연기했던 것 중에 위트를 캐치하셨다고 하셨다. 어디서 캐치를 하신거지(웃음). 그러다가 농담도 하고, 소주한잔도 하면서 제가 또 유쾌하게 끌고 갔더니, 감독님이 절 만나고 더 확신이 들었다고 하셨다. 분명 마상구를 다채롭게 표현할 것 같다고. 믿음 간다고 얘기해서 저도 감사한 마음으로 임했다. 지금까지 어두운 역할에 캐스팅 됐었고, 감독님도 어떻게 보면 모험일 수 있는데 저를 선택해주셔서 감사하다.”

박병은은 마상구 역으로 분해 맞춤옷을 입은 듯 캐릭터에 완벽하게 녹아들었다. ‘박병은=마상구’ 수식어를 탄생케 할 만큼 그야말로 인생캐릭터를 만들어냈다. 무엇보다 실감나는 생활 연기와 깨알 같은 애드리브로 드라마에 풍성한 재미를 더해 호평을 얻었다.

“애드리브에 대한 부담은 없었다. 애드리브도 내가 생각나는 대로 막 하는 게 아니고, 감독님한테 촬영 들어가기 전에 말씀드렸다. 미팅 때도 작가님한테 말씀드렸고, 두 분 다 흔쾌히 해도 상관없다고 하셨다. 대신 감독님이 애드리브가 조금 과하다 싶으면 눌러주겠다고 하셨다. 그런 상호가 잘 이루어졌다. 자른 건 거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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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박병은 사진=씨제스엔터테인먼트



시청자마저 그의 애드리브에 빠져들었는데, 현장에서 함께 호흡한 배우들은 오죽했을까. 박병은은 특히 연인으로 호흡을 맞춘 이솜이 자신의 애드리브를 완벽하게 받아쳐 찰떡 호흡을 자랑했다고 털어놨다.

“내 애드리브, 현장에서 터졌다. 정소민이 고개를 숙이고 웃고 있더라. 이솜은 생각보다 잘 받아줬다. 만약 애드리브를 했는데 상대방이 갑자기 멍해지면 내가 자제를 해야겠구나 하는데, 잘 받아주더라. 너무 좋았다. 저는 상대방이 내 애드리브를 불편해하거나 방해가 된다고 느끼면 절대 안하는데, 이 현장에서는 너무 즐겁게 받아줘서 더 재밌는 촬영이었다.”

극중 마상구는 상남자의 면모를 보이다가도 우수지(이솜 분)앞에서는 출구 없는 수지앓이를 보였다. 우수지 앞에서는 비련의 주인공처럼 눈물을 흘리는가 하면, 키스마저 리드 당하는 순정남의 모습까지 보여 대체 불가한 반전 매력을 자랑했다.

“이솜과의 호흡은 너무 좋았다. 의례적인 좋음이 아니다. 상대방과 불편하거나 사이가 안 좋았다면 연기에도 분명히 드러날 텐데, 좋은 면이 화면에 잘 나타난 것 같다. 이솜이 초반에는 낯도 가리고 조용해서 우수지라는 걸크러시 캐릭터를 어떻게 표현할까 궁금했는데 막상 촬영 들어가자마자 자신 있게 자기 연기를 펼치더라. 멋있었다. 주로 영화를 해왔던 배우인데, 영화와 드라마의 호흡이 다르지 않나. 굉장히 준비를 많이 하더라. 좋은 배우구나 라는 생각을 했다. 좋은 느낌을 받으니까 저도 마음이 열린 것 같다.”

김솔지 기자 solji@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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