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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현 “결혼은 최대한 늦게…로망 없어요” [M+인터뷰④]
기사입력 2018.10.09 12:33:01
서현이 MBC 드라마 ‘시간’ 종영 인터뷰에서 결혼과 연애를 언급했다. 사진=한신엔터테인먼트
서현은 연예계 활동 11년 동안 열애설에 휘말린 바 없었다. 이전에는 연애보다는 일이 우선이었다 것. 하지만 이십대 후반인 서현은 시간에 따라 자연스럽게 연애 가치관이 달라졌음을 털어놨다.
“공개연애는 직업상으로 좋지 않은 것 같다. 배우들이 연기할 때 이입해서 보는데 극에 방해되지 않나 싶다. 제 행복을 포기 하지 않지만 어느 정도의 책임감을 갖고 있다. 사실 매일 외롭다.(웃음) 외로운 순간도 있는데 사랑이 가장 제 인생에 제일 중요한 것은 아니다. 자연스럽게, 굳이 하려고 하지 않고, 자연의 섭리에 맡기고 있다. 원래는 99% 일이 중요했는데 나이가 더 먹을수록 굳이 내 인생을 일에 매달면 안 되구나 싶다. 제 친구, 가족도 제 인생에 포함되니까. 뭐 하나에만 집중하는 건 아닌 것 같다.”
이제 막 연기자로서 걸음마를 뗀 서현은 공개 열애에 대해 부담감을 토로할 수밖에 없을 터. 다만 결혼을 할 사람이라면 부인은 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또한 자신이 세워놓은 결혼 계획과 함께 결혼에 대한 현실적인 생각을 털어놨다.
“결혼한다면 (열애를) 부인하지 않지 않을까.(웃음) 혼자 생각한 결혼 하고 싶은 때는 35-6살. 아이를 생각 안한다면 38살에 하고 싶다. 최대한 늦게 하고 싶다. 이루고 싶은 것 하고 싶은 것을 한 다음 결혼하고 싶다. 결혼에 대한 로망은 없다. 다만 외동딸이라는 챔임감 때문에 해야 하지 않을까 싶다는 마음이다. 아직은 큰 로망이 없다.” 신미래 기자 shinmirae93@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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