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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리 단톡방 멤버들, ‘윤 총경’ 존재 모두 알았다
기사입력 2019.03.17 22:09:01 | 최종수정 2019.03.18 10:46:05
승리 단톡방 멤버 정준영 최종훈 윤총경 알아 사진=MK스포츠 김영구 기자, 옥영화 기자
17일 오후 방송된 SBS ‘8뉴스’는 카카오톡 대화방 참여자 대부분이 윤 총경의 존재를 알고 있었던 정황이 드러났다고 보도했다.
SBS 측은 카카오톡 대화방 보도 이전, 참여자들에게 대화에 나오는 ‘경찰총장’이 누구인지 물었고, 멤버 중 한 명은 윤 총경의 사진을 보내왔다.
심지어 대화방 멤버들은 윤 총경이 청와대에서 근무했다는 사실은 물론 유리홀딩스 유 대표와 함께 골프를 쳤던 사이라는 것 등 그에 대한 모든 걸 알고 있어 충격을 안겼다.
앞서 진행된 경찰 조사에서 윤 총경과 최종훈은 모두 청탁 의혹을 부인했다. 하지만 이러한 정황이 드러나자 대화방 멤버들이 윤 총경의 존재를 알고 있음은 물론 가까운 사이였다는 데 무게가 실리고 있다. 김노을 기자 sunset@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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