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카모토 류이치 별세, 직장암 투병 끝 사망…BTS 슈가 추모 “R.I.P”
기사입력 2023-04-03 09:3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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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카모토 류이치 별세 사진=사카모토 류이치 공식 홈페이지
지난 2일 일본 현지 매체들은 사카모토 류이치가 지난달 28일 직장암으로 투병 중 세상을 떠났다고 보도했다. 향년 71세.
보도에 따르면 사카모토 류이치는 생전 좋아했던 ‘예술은 길고 인생은 짧다’라는 문구를 남겼다.
방탄소년단 슈가도 이날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선생님 머나먼 여행 평안하시길 바랍니다. R.I.P 사카모토 류이치”라고 추모했다.
한편 고인은 1952년 도쿄에서 태어나 도쿄예술대학을 졸업, 3인조 ‘옐로 매직 오케스트라’를 결성해 음악 활동을 시작했다.
1987년에는 영화 ‘마지막 황제’ 사운드트랙에서 주제곡 ‘레인’ 등으로 아시아계 최초 골든글로브상, 아카데미상 작곡상을 받으며 세계적인 음악가 반열에 올랐다. 또한 국내에서는 2017년 영화 ‘남한산성’의 사운드트랙을 맡았다.
사카모토 류이치는 지난 2014년 구인두암 진단을 받았고, 지난 2020년 6월 암이 재발했다.
이후 지난해 12월 11일 도쿄 NHK 스튜디오에서 녹음한 온라인 콘서트 ‘류이치 사카모토: 플레잉 더 피아노 2022’를 열며 관객들과 마지막으로 만난 바 있다.
[이남경 MBN스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