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예가화제 > 기사

기사목록 인쇄 |  글자크기 + -

‘너의 연애’ 한결 vs 리원, 부적절 만남 제안 놓고 ‘진실공방’

기사입력 2025-05-01 15:52:27

기사 나도 한마디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기사의 0번째 이미지

‘너의 연애’ 출연자 한결이 리원에게 부적절한 제안을 받았다고 주장하고, 리원은 이에 반박하면서 ‘진실 공방’을 벌이고 있다.

‘너의 연애’ 출연자 한결이 리원에게 부적절한 제안을 받았다고 주장하고, 리원은 이에 반박하면서 ‘진실 공방’을 벌이고 있다.

한결은 1일 자신의 SNS를 통해 “촬영 중 저와 해당 출연자(리원) 사이에는 로맨틱한 감정선이 존재하지 않았으며, 우정의 교류만 있었다”며 “방송 이후 저와 해당 출연자는 안부를 주고받는 정도의 연락을 유지해 왔다”고 리원과의 관계에 선을 그었다.

리원으로부터 “함께 해외 일정을 가자”는 제안을 받았다고 밝힌 한결은 “처음에는 단순한 여행 초대로 이해했다. 그러나 이후 식사 데이트 동행 등 보다 구체적인 내용을 들으며, 선을 넘는 부적절한 제안이라는 것을 인지했다. 이에 저는 분명히 거절의 뜻을 전달했습니다. 이와 유사한 제안을 받은 사람이 저뿐만이 아니라는 점도 함께 말씀 드린다”고 폭로한 후, “과거를 정리했다는 거짓된 말로, 성적 지향성이 해당 업종에 대한 유도를 쉽게 만드는 가면으로 이용되어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

한결의 폭로에 리원이 나섰다. 리원 역시 SNS를 통해 ““이 입장문은 제작진과의 협의 없이, 제 의지로 작성한 것임을 밝힌다. 저로 인해 다시 이런 글을 쓰게 되어,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또 한 번 입장을 밝혔다.

리원은 ‘너의 연애’ 출연자들을 대상으로 부적절한 만남을 주선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에 “해당 출연자(한결)는 방송이 끝난 후, 제가 과거에 부적절한 방송 활동을 했던 사실을 알게 되었고 방송 안에서 저와 나눴던 교류나 장면들이 본인에게는 부담스러운 기억으로 남았던 것 같다. 그 감정 저는 정말 충분히 이해한다”며 “저는 과거에 누구나 손가락질할 수 있는 일을 한 사람이고 해당 출연자는 아직 어린 나이에 이미지가 중요한 시기이기 때문에 저와 엮이는 것이 두려웠을 수 있다. 그 마음을 존중하며 저로 인해 그분의 이미지에 피해가 갔다는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부적절한 만남 제안에 대해 리원은 “‘해외 일정’이라는 부분은, 촬영 중 숙소에서 음식 취향이 비슷하다는 이야기 중에 그 나라로 여행 가자고 웃으며 주고받은 이야기였다. 카메라 앞에서 나눈 단순한 약속이었다”며 “하지만 저는 이미 과거를 숨기고 방송에 나온 사람이기에 제 말에 신뢰가 없다는 것도 잘 알고 있다. 그래서 오히려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증거를 첨부했다. 다만, 누구에게도 2차 피해가 가지 않도록 이름은 전부 마스킹했다”고 전했다.

이어 “저는 제가 했던 방송이 부적절했고, 사회적으로 비판받아야 할 행동이었다는 것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절대로 같은 출연자를 그 일에 엮지 않았고, 그럴 생각도 없다”며 “제가 했던 방송은 잘못된 것이었고, 그 산업 역시 지지하지 않는다. 음지는 양지로 나와선 안 된다, 청소년에게 유해하다는 말씀들, 저는 모두 동의하고 받아들이고 있다”고 과거의 잘못에 대해 거듭 시인했다.

프로그램이 종영된 후, 한국에서 다시는 미디어에 얼굴을 드러내지 않을 것이며, 다시는 누군가에게 불편이나 부담이 되지 않도록, 숨어서 살겠다고 선언한 리원은 “프로그램에 출연하기까지 오랜 고민을 하고, 또 큰 용기를 내어 출연하신 다른 출연자 분들게 제가 그분들의 얼굴에 먹칠한 꼴이 되어 정말 죄송하다. 그리고 밤낮없이 고생하며 성소수자를 위한 프로그램을 만들어주신 제작진 분들께도 진심으로 고개 숙여 사죄드린다”고 고개 숙였다.

웨이브 오리지널 ‘너의 연애’는 남자들의 연애 리얼리티를 그려 화제를 모았던 ‘남의 연애’ 제작진이 모여 새롭게 선보이는 국내 최초 여자들의 연애 리얼리티로, 공개 직후 웨이브 금-토-일 3일 연속 신규유료가입 견인의 압도적 1위를 기록하는 등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하지만 뜨거운 관심 후 일반인 출연자의 과거 및 진정성 논란에 휘말렸다. 출연자 리원이 과거 벗방 BJ로 활동하며 수위 높은 콘텐츠를 선보였을 뿐 아니라, 일부 시청자와 사적으로 만났다는 의혹이 제기됐던 것. 이에 리원은 벗방 BJ 과거를 인정하면서도 시청자와의 부적절한 만남은 없었다고 해명했다.

[MBN스타 박소진 기자 mkculture@mkculture.com]

이벤트

가장 많이 본 뉴스

MBN 스타

  1. ‘기타맨’ 감독 “故 김새론 연기 열정에...
  2. 장민호 측, 가수·매니저 사칭 사기 경고...
  3. 황정음, 회삿돈 42억 빼돌려 코인 투자...
  4. 김수현 측, 가세연 추가 고소·고발 “중...
  5. ‘43억 횡령 혐의’ 황정음, ‘솔로라서...
  6. 이승기 “장인어른 부정행위에 참담...처...
  7. 모모랜드, 2년만 완전체 활동 시동…인연...
  8. 백종원, 논란 ing에 결국 방송활동 중...
  9. ‘2025 렛츠락페스티벌’, ‘래드윔프스...
  10. ‘F&F 첫 보이그룹’ 아홉(AHOF),...

전체

  1. "제 또래? 룸살롱 안 간 사람 없어"…...
  2. [단독] 의원 단체방서 "권성동 사퇴하라...
  3. [21대 대선] 이준석, 단일화 공식 거...
  4. [21대 대선] 이재명-김문수 한 자릿수...
  5. 북한 구축함, 김정은 눈 앞에서 쓰러져…...
  6. "진짜야, AI가 만든 거야" 영상에 목...
  7. 엄마의 마음으로 낸 특허가 40억 매출로...
  8. [21대 대선][뉴스추적] 좁혀진 여론조...
  9. 제21대 대통령선거 김문수 국민의힘 대통...
  10. 박지원 "부정선거 영화 본 윤석열, 히 ...

정치

  1. 김문수 "의사 편 드는 건 아니지만…무조...
  2. [단독] 의원 단체방서 "권성동 사퇴하라...
  3. [21대 대선] 이준석, 단일화 공식 거...
  4. [21대 대선] 이재명-김문수 한 자릿수...
  5. 북한 구축함, 김정은 눈 앞에서 쓰러져…...
  6. 김문수, 이재명에 "감옥에선 방탄조끼 필...
  7. [21대 대선][뉴스추적] 좁혀진 여론조...
  8. 박지원 "부정선거 영화 본 윤석열, 히 ...
  9. [직격 인터뷰] 김민석 "김문수-이준석 ...
  10. 이재명 유세, '시민 참여형' 축제 형식...

경제

  1. 미국서 K선크림 사재기 대란…여름 앞두고...
  2. "임대아파트도 한강뷰 나오게" 요구에 뿔...
  3. 미국서 K선크림 사재기 대란…여름 앞두고...
  4. '진짜보다 더 진짜같은' 대출빙자 보이스...
  5. '트럼프 관세 쇼크' 4월 미국 자동차 ...
  6. "쓰면 초능력"…구글, 삼성 손잡고 10...
  7. "진짜야, AI가 만든 거야" 영상에 목...
  8. 엄마의 마음으로 낸 특허가 40억 매출로...
  9. 치마 입은 여성에 신발을 '슥' 철도경찰...
  10. 백종원 계속되는 악재…곰팡이 디저트에 가...

사회

  1. '육개장 사발면 140원'…쿠팡 가격 입...
  2. 제21대 대통령선거 김문수 국민의힘 대통...
  3. 당진∼대전고속도로서 염산 유출 사고…긴급...
  4. 광주 금호타이어 이틀만에 잔불 다시 살아...
  5. [단독] 삐뚤어지고 과열된 해외 유학 준...
  6. "나 유도왕이야"…경찰 폭행하려 한 20...
  7. [단독] ACT 이어 AP도 문제 유출 ...
  8. 한국조경협회, 민주당과 '조경 진흥' 정...
  9. [단독] ACT 이어 AP까지…공공연한 ...
  10. 부산여대 강단에 선 설채현 수의사...시...

가장 많이 본 뉴스

국제

  1. '무관 탈출' 손흥민 "오늘만큼은 저도 ...
  2. 김정은 참석한 진수식서 구축함 파손…"용...
  3. [굿모닝월드] 아버지를 구한 아들의 결정...
  4. 우승했는데 메달이 없다?…손흥민 목이 허...
  5. [굿모닝월드] 작고 귀여운 건강검진
  6. 멕시코 수도 시장 최측근 2명, 괴한에 ...
  7. [굿모닝월드] 경찰에 연행된 캥거루
  8. 볼리비아 대선 3번 도전한 한국계 후보,...
  9. 트럼프 "임기 내 우주 기반 요격 체계 ...
  10. 비인도적 무기 총동원된 러-우 전장…전쟁...

문화

  1. 13년 만에 돌아온 '원조 헤다' 이혜영...
  2. 이현이 "요즘은 시어머니가 더 힘든 자리...
  3. 한상진 연출작 '비보', 해외 4개 영화...
  4. 40세 정신과 영수증·빛과 실·집 없는 ...
  5. [신간/ 트럼프2.0과 에너지대전환] 트...
  6. 비엔나에 울려퍼지는 K팝…SM-빈 심포니...
  7. 1,400년 전 의상대사가 깨달은 '법성...
  8. 박수근 · 달항아리 등 131억 원, 5...
  9. 'AI와 함께 인류의 미래를 설계하다' ...
  10. '라 스칼라' 선임 정명훈 "아시아 최초...

연예

  1. 김석주, 스토리제이컴퍼니와 전속계약 체결...
  2. 키키 수이, 25일 SSG랜더스필드 입성...
  3. 장민호 측, 가수·매니저 사칭 사기 경고...
  4. 아일릿 모카, 손가락 부상 “보호대 착용...
  5. ‘놀뭐’ 유재석→이이경, 4인 체제로 재...
  6. 이은샘, 눈컴퍼니와 전속계약…김보라와 한...
  7. 신봉선→이상준, ‘오만추’ 2기 출연 확...
  8. “몸과 마음의 허기 채워주는 곳”…샤이니...
  9. 미야오, 활동 본격 시동…오늘(22일) ...
  10. 김희재, ‘수밤’의 일등공신…예능감+라이...

스포츠

  1. '태극기 두르고 눈물' 손흥민, 데뷔 1...
  2. 대한민국 최대 캠핑, 레포츠 박람회 23...
  3. [파크골프] 진화하는 스크린 파크골프 기...
  4. '손흥민에 양민혁까지 한국 온다' 토트넘...
  5. 스포츠윤리센터 "사적 업무 지시 및 직원...
  6. 흥행 열기에 기름 붓는다…1·2위 맞대결...
  7. 흥행 열기에 기름 붓는다…1·2위 맞대결...
  8. 이제 정말 '라스트 댄스'…김연경의 선수...
  9. '3전 4기' 손흥민, 데뷔 15년 만에...
  10. "용납할 수 없는 시즌" 손흥민, 울분 ...

생활 · 건강

  1. 치사율 75%에 백신 없는 '이 병'…1...
  2. 유일로보틱스 "청라 신사옥 준공 승인 대...
  3. 오주형 경희대학교의료원장 취임 "환자 중...
  4. 여협 "서울 시내 지하철 여성화장실에 상...
  5. 차병원, 국내 난임센터 첫 일본 진출
  6. 한경협 총동문회, 안산시와 시화호 환경정...
  7. 내달 2일 '2025년 한국품질경영학회 ...
  8. 5월 말까지 한성컨트리클럽서 김학균 작가...
  9. 광명시·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 산불 이...
  10. KAIST, 파킨슨병 새 치료 전략 제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