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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TV핫★] ‘동상이몽’도 웃긴 김흥국…아니, 예능 신(神)이야, 뭐야~
기사입력 2016.05.24 11:23:23
지난 23일 방송된 ‘동상이몽’에서는 술에 빠진 남편으로 이혼 위기에 빠진 부부와 이를 걱정하는 아들, 그리고 노출을 하는 딸 때문에 고민인 엄마가 등장했다.
이날 게스트로 등장한 김흥국은 ‘반전’과 ‘웃음’을 함께 던졌다. 그는 평소 애주가로 유명해 아빠의 편을 들것만 같았다. 하지만 김흥국은 예상을 깨고 아버지에 “대체 왜 그러는 거냐”며 화를 냈고, 아빠와 함께 술을 마시는 ‘술친구’들에게도 거침없이 쓴 소리를 했다. 시청자들의 마음을 대변하는 시원한 ‘사이다’ 발언을 도맡아했다.
사진=동상이몽 김흥국 방송 캡처
그는 평소 두서없고 거침없는 발언으로 웃음을 자아내는 캐릭터지만 ‘동상이몽’에서는 때로는 위로를, 때로는 충고를 던지는 ‘어른’으로서의 면모를 제대로 보여 모두를 감동시켰다.
하지만 그런 진지함 속에도 김흥국의 ‘엉뚱함’은 그대로였다. 김흥국은 현아의 팬이면서 자신을 표현하기 위해 노출이 있는 의상을 좋아하는 여성이 등장하자 인상을 찌푸렸다.
하지만 그는 현아가 “저는 연예인으로 콘셉트에 맞춰 입는다” “때와 장소를 가리는 게 필요하다. 주변 사람들을 위해서라도 반드시 예의를 갖춰야 한다”는 등의 조언을 하자 벌떡 일어나 “녹화 끝났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흥국은 그러면서도 현아에 “그런데 자네 몇 살때부터 노출이 심했나”라고 물어 모두를 폭소케 했다. 또한 “손도 길게 잡아주네”라고 덧붙이며 악수한 손을 놓고 자리에 돌아와 특유의 ‘엉뚱함’을 보였다.
평소 ‘예능 치트키’로 유명한 김흥국은 ‘동상이몽’에서도 웃음과 진지함을 오가며 최고의 게스트로 활약해 모두의 박수를 받기 충분했다.
유지혜 기자 yjh0304@mkculture.com/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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