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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이 알고싶다’ 피해자 A씨 “전도사가 폭행…담뱃불로 고문까지 했다”
기사입력 2016.05.28 23:36:06
28일 오후 방송된 SBS 시사프로그램 ‘그것이 알고싶다’에서는 18년 전 미국 코네티컷에서 있었던 한인 유학생 학대-성포행 사건을 파헤치는 과정이 그려졌다.
A씨는 “너무 오랫동안 잊어버리려고 노력을 많이 했다”며 손을 내밀었다. 그의 손은 왼쪽과 오른쪽이 다른 모양이었다. “폭행을 막으려고 했는데 금이 갔었다. 그리고 담뱃불로 지진 흔적도 있다”며 과거 고문의 흔적들을 모두 보여줬다.
사진=그것이 알고싶다 캡처
98년 여름 미국에서 유학중이던 A씨는 한인교회 전도사 B씨와 만나면서 이런 일을 겪었다고 털어놨다. A씨의 누나는 “명문대학교를 다니고 공부도 잘하고 그랬던 사람이다. 집안이 다 목회하는 사람이었다”고 B씨에 대해 설명했다.
A씨는 “영어단어를 주면 잠은 안 재웠다. 계속 못자고 스트레스 받으니 못 외웠다. 그때부터 맞기 시작했다. 죽도로 때렸다. 엎드려뻗쳐 한 채 때리고, 무릎 꿇려서 허벅지를 때리고, 목도 골프채도 있고, 벨트도 있었다”고 전했다.
유지훈 기자 ji-hoon@mkculture.com/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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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씨는 “영어단어를 주면 잠은 안 재웠다. 계속 못자고 스트레스 받으니 못 외웠다. 그때부터 맞기 시작했다. 죽도로 때렸다. 엎드려뻗쳐 한 채 때리고, 무릎 꿇려서 허벅지를 때리고, 목도 골프채도 있고, 벨트도 있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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