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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체기사 ‘대도서관 김이브 밴쯔’ 둥지 옮겨 대박 이어가다

기사입력 2017.08.14 10:3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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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김이브 영상 캡쳐

대도서관, 김이브, 밴쯔. ‘알 만한’ 사람들은 한 번씩 들어본 이름일 것이다. 크리에이터(Creator·1인 창작자)로 불리는 이들은 아프리카TV 개국 초창기부터 방송을 진행한 BJ(Broadcasting Jockey) ‘조상격’이다.

그런데 이들이 아프리카TV를 떠나 새로운 플랫폼인 카카오TV에 둥지를 텄다. BJ란 이름을 벗어던지고, 크리에이터, 유튜버로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 것이다. 도대체 이들에게 무슨 일이 일어났던 걸까.

애견미용사 출신 김이브(본명 김소진)는 청순한 미모와 귀여운 목소리로 라디오DJ 콘텐츠 방송을 진행한다. 아프리카TV ‘터줏대감’으로 불리며 많은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아프리카TV 정보에 따르면 김이브는 총 1만854시간의 방송을 해왔다. 아프리카 방송대상 3회(2011, 2012, 2014)를 수상했다. 아프리카TV내 애청자 수만 92만8570명, 누적 시청자 수는 1억2071만 명에 달했다.

그런 김이브가 10년간 함께해온 아프리카TV를 떠나 카카오TV로 넘어갔다.

카카오TV는 기존의 ‘다음TV팟’과 플랫폼을 통합한 인터넷 방송으로, 지난 2월 출범해 본격적인 라이브 방송 서비스를 시작했다.

아프리카TV에서 마지막 방송을 한 김이브는 “합동 방송이 트렌드가 되어 가고 있고 혼자 방송을 진행하는 입장에서 부담감이 크다”며 떠나는 이유를 설명했다.

김이브는 ‘대도서관’과 아프리카 TV의 갈등으로 불거진 갑질 논란과는 무관함을 밝혔다. 그는 “아프리카 TV의 갑질 사건과 관련해서 떠나는 것이 아니라 아프리카 TV의 시스템과 방송 스타일이 맞지 않아서 그런 것”이라며 “지금까지 아프리카 TV에서 자신을 사랑해 준 많은 분들께 감사하다”고 말했다.

사실 ‘김이브 사태’는 어느 정도 예상됐다. BJ남순 유튜브 채널에는 BJ김이브를 게스트로 초대해 진행한 방송 영상이 공개됐는데, 두 사람은 야외 데이트를 주제로 함께 방송에 나섰다가 감정이 상한 김이브가 중간에 방송을 이탈하는 일이 발생했다.

이후 김이브는 “내가 노출을 하면서 경쟁을 할 수 있는 나이가 아니었다”라며 “아프리카 같은 경우에는 ‘합방’이라는 콘텐츠를 해야 하고, 여러 사람과 친목을 다져야 했는데, 저는 그럴만한 사람이 없었다. 결국, 노출과 합방이 불가능해서 버겁다는 판단을 내렸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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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N스타 DB


대도서관(본명 나동현)은 게임 위주의 콘텐츠 크리에이터다. 대도서관이라는 별명은 ‘시드 마이어의 문명V’ 게임을 방송할 때 만들어졌다.

대도서관 역시 아프리카TV를 통해 엄청난 인기몰이에 성공했다. 닉네임과 같이 “세상의 다양한 지식을 나를 통해서 쉽고 재미있게 알 수 있게 하겠다”며 게임콘텐츠 크리에이터 1위로 군림하고 있다.

그런 그가 아프리카TV를 떠나 카카오TV에 정착했다. 언급했듯 아프리카TV가 부당한 갑질을 해왔다고 주장하며 결별을 선언한 것이다.

지난해 10월 사건이 터졌다. 당시 대도서관과 윰댕(본명 이유미)의 아프리카TV 개인 방송국이 갑작스럽게 정지를 당하는 일이 벌어졌다. 공지에 명시된 정지 이유는 ‘상업방송 정책 위반’이었다. 대도서관과 윰댕은 아프리카TV의 간판스타이기에, 방송 정지에 애청자들은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이에 대도서관은 유튜브 라이브 방송을 통해 입장을 밝혔다. 대도서관은 “시노자키 아이가 출연한 방송이 나왔는데, (아프리카TV에) 말을 안했다는 이유로 7일간 정지처분을 내렸다”고 전했다. 일본 모델 시노자키 아이는 모바일게임 ‘아케론’의 홍보모델 자격으로 BJ윰댕과 토크쇼를 진행한 바 있다. 윰댕의 남편인 대도서관도 함께 출연했다.

대도서관은 “아프리카TV가 BJ들의 광고가 돈이 된다고 생각했는지 그걸 가져가려 하는 것 같다”며 “그 동안 아프리카TV는 누구나 방송을 할 수 있다고 했지만, 광고 방송을 할 때마다 800만원, 1000만 원에 가까운 호스팅비를 요구해 왔다”는 충격적인 사실을 폭로했다.

그는 아프리카TV는 개인 방송 플랫폼이며, 플랫폼이 BJ들의 영리활동에 과도하게 간섭한다고 주장했다. “갑질이 도를 넘었다. 어이가 없다”고 비난을 퍼부었다. 특히 “최소한 시청자들에게 상황을 이야기할 시간조차 주지 않은 것이 너무 화가 난다”며 핏대를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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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N스타 DB


지난 2013년 5월 아프리카TV 첫 방송을 시작한 후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은 밴쯔(본명 정만수)는 ‘2015 아프리카 TV BJ대상’ 먹방 부문상을 수상하는 등 명실상부 ‘먹방의 1인자’로 올라섰다.

그런데 그 역시도 그간 쌓아뒀던 아프리카TV에 대한 불만을 터트리며 카카오TV로 옮겼다.

밴쯔는 대도서관이 아프리카TV를 떠난다는 사실을 알리며 “솔직히 어이없다. 아프리카TV가 무슨 북한도 아니고 할 말은 해야겠다”고 아프리카TV 측의 갑질 대우에 강한 불만을 표했다.

그러면서 밴쯔는 운전방송을 시도하려했으나 아프리카TV 측의 제재로 하지 못했던 일화를 소개했다. 그러나 이후 다른 BJ가 운전방송을 하는 것을 보고 황당했던 경험을 이야기했다. 평소 쌓여있던 부당한 처사를 폭로한 것이다.

또한 19금을 걸지 않고 노출이 심한 옷을 입거나 담배를 피워도 운영자와의 친분에 따라 방송 정지 여부가 결정된다는 뒷이야기도 전했다.

이후 아프리카TV를 떠나기로 결심한 밴쯔는 자신의 SNS를 통해 “지금 당장은 어떻게 될지 모르지만, 저보다 조금 앞에 계신 분들이 저기 두 분 보인다”며 “그래서 더 든든하다. 그분들에게 바로 뒤에 뒤따라가는 사람이 있다고 힘내시라고 말씀드리고 싶다”고 앞서 아프리카TV를 떠난 BJ대도서관과 윰댕을 언급했다.

밴쯔는 “최종적으로 이 길 또한 안전하다고, 좋다고 모든 분들에게 알리고 싶다”며 “살면서 한 번쯤은 먼저 나서서 좋은 길이 또 있다고 알려 드리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

현재 김이브, 대도서관, 밴쯔를 비롯한 윰댕은 새로운 플랫폼을 통해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온라인 이슈팀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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