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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지적 참견 시점’ 세월호 논란→결방→국민청원 목소리 여전
기사입력 2018.05.13 13:02:46
전지적 참견 시점 세월호 희화화 논란 사진=MBC 전지적 참견 시점
현재 MBC ‘전지적 참견 시점’(이하 ‘전참시’)는 세월호 희화화 논란에 휩싸였다.
발단은 이렇다. 지난 5일 방송된 ‘전참시’에서는 이영자의 어묵 먹방 장면에 세월호 참사 뉴스 보도 화면을 사용해 논란을 일으켰다. 세월호 참사 당시 온라인 커뮤니티 일반베스트(일베)에서는 세월호 피해자들을 ‘어묵’이라고 표현하며 비하했기에 ‘전참시’의 이번 편집은 다분히 의도적이라는 비판이 따르며 거센 질타를 받았다.
이후 제작진과 MBC 측은 공식 사과를 표했다. MBC 최승호 사장까지 직접 나서 두 차례나 사과문을 게재하며 논란 진화에 나섰다.
‘전참시’ 출연자 이영자는 해당 장면에 충격 받고 제작진에 녹화 불참 의사를 전했다. 결국 ‘전참시’의 녹화가 전면 취소돼 2주간 결방됐다.
이에 MBC는 현재 진상조사위원회를 구성하고 해당 사건과 관련해 철저히 조사하고 있다. 진상조사위원회는 해당 프로그램 제작 관련자들을 조사해 부적절한 화면이 프로그램에 사용된 경위를 밝히고, 재발 방지책 등을 논의해 발표할 예정이다.
그럼에도 ‘전참시’를 향한 비난의 목소리는 쉽게 사그러들지 않고 있다. 현재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전지적 참견 시점 프로그램 폐지 요청합니다’ ‘어묵을 빗댄 세월호 농락’ ‘MBC 세월호 조롱 사건에 대한 철저한 조사를 청원합니다’ 등의 국민청원이 올라와 있다.
게시자는 “공중파 방송에서 이런 방송을 내보낼 수 있다는 것은 세월호 유족에 대한 조롱일 뿐 아니라. 시청자에 대한 조롱이며, 나아가 국민에 대한 조롱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또 다른 게시자는 “철저한 수사를 요구한다. 또한 이러한 논란이 없도록 예능 프로그램, 시사 프로그램등등 '법'이 필요하다. ’논란이 없도록, 재발 되지 않아야 한다. 방송법을 개정하거나또는 새로운 법이 필요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온라인이슈팀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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