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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청룡영화제’ 박정민, 남우조연상 “故 박지선에 고맙고 미안해”
기사입력 2021.02.09 22:14:13 | 최종수정 2021.02.10 12:04:34
‘2021 청룡영화제’ 박정민 남우조연상 故 박지선 언급 사진=‘2021 제41회 청룡영화상’ 캡처
9일 오후 인천 파라다이스시티에서 ‘2021 제41회 청룡영화상’(이하 ‘2021 청룡영화제’)이 코로나19 피해 확산 방지를 위해 비대면으로 개최된 가운데 남우조연상은 조우진과 고아라가 시상했다.
이날 남우조연상은 영화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 박정민이 차지했다.
그는 “우선 감사하다는 말 드리겠다. 우리 영화 사랑해주시고 아껴주셨던 많은 관객분들께 감사하다”라고 밝혔다.
이어 “진짜 예상을 못했다. 같이 영화를 만든 이정재, 황정민 선배님, 홍원찬 감독님, 홍경표 촬영감독님 등 타지에서 고생한 배우분들, 스태프분들에게 감사하다”라고 덧붙였다.
박정민은 “예상은 못했지만 아주 작은 기대는 하고 있었다. 만약에 이 마이크 앞에서 딱 한 사람에게 진심으로 감사의 말을 할 수 있다면 딱 한 분이 떠오르더라. 사실 이 이야기를 할까말까 고민했는데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를 촬영할 때 항상 ‘괜찮냐’고 물어봐준 친구가 한 명 있다”라고 말을 꺼냈다.
조심스럽게 말을 꺼낸 그는 “늘 나의 안부를 물어주고 궁금해 해주던 친구가 작년에 하늘나라로 갔다. 아직 그 친구를 보내지 못했다. 내가 만약 상을 탄다면 괜찮냐고 물어봐 주지 못한 거에 대해 사과하고 하늘에서 보고 있는 그 누나에게 부끄럽지 않도록 더욱 열심히 최선을 다해 연기하겠다고 이야기하고 싶었다”라며 “이 상 주셔서 감사하다. 앞으로 더 노력하는 배우 되겠다”라고 말했다.
MBN스타 대중문화부 이남경 기자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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