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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수 공식입장 “학폭 의혹? 사실 파악 중”…‘달이 뜨는 강’은 어쩌나(종합)
기사입력 2021.03.03 16:20:50 | 최종수정 2021.03.03 16:39:07
지수 공식입장 학폭 의혹에 ‘달이 뜨는 강’ 입장 사진=DB
KBS2 월화드라마 ‘달이 뜨는 강’ 강병택 CP는 3일 “지수의 학폭 논란과 관련해 사실을 확인하고 있으며, 이번 논란과 관련해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앞서 한 온라인 커뮤니티 사이트에는 누리꾼 A씨가 “배우 지수는 학교폭력 가해자입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게재했다.
그는 지수와 동문이라며 “지금 착한 척 그 특유의 웃음을 지으며 티비에 나오고 있으나, 그는 학폭 가해자, 폭력배, 양아치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라며 “지수는 당시 또래보다 큰 덩치를 가졌다. 2007년 중학교 2학년부터 본격적으로 학교 일진으로 군림하여 학교에서 온갖 악행을 저질렀다”라고 주장했다.
A씨의 주장에 따르면 지수는 자신의 무리 중 한 명이라도 조금이라도 기분 나쁜 일을 당하면 모두가 찾아와 일방적으로 구타를 했다. 또한 자신들이 부리는 동급생들을 시켜 담배 심부름을 시키고, 급식실에서도 먹기 싫은 음식을 입 안에 넣은 채 근처 학생들에게 투척했다. 음식물이 옷이나 얼굴에 맞으면 그것을 보고 웃었고 그들을 쳐다보면 욕설을 했다.
또한 A씨는 “결론적으로 말하면 나는 지수와 일진들에게 2008년 중3 때 괴롭힘을 당했다. 괴롭힘이라는 단어로 모든 걸 정의하기엔 부족하다. 왕따, 폭력, 협박, 모욕, 욕설등 온갖 학폭을 당했다”라며 “욕설은 기본이었고, 더 나아가 패륜적인 발언도 일삼았다”라고 분노했다.
이후 지수의 학폭 피해자로 추정되는 이들이 댓글을 통해 추가 폭로를 이어갔다. 누리꾼 B씨는 “너가 날 때린 거 기억하냐. 중학교 1학년 시절 너랑 나랑은 RCY였다. RCY 체험학습으로 스킨스쿠버 체험이 있었다. 종합운동장에서 왜 그런지 모르겠지만 넌 기분이 나빴고 돌아가는 지하철에서 넌 나한테 왔다. 그리고 따귀를 때렸다”라고, C씨는 “중학교 3학년의 너의 생활은 기억하지 3학년 4반의 왕따화의 넌 주축이었다. 넌 수많은 욕설과 말도 안되는 언행폭력의 주범이었다”라고 맞장구쳤다.
이어 D씨는 “나 또한 배우 지수(본명 김지수)와 동갑으로, 같은 서라벌 중학교를 나왔다. 우선 글쓴이가 서술한 것은 모두 사실이고 작성자의 용기에 박수를 보내고 싶다”라고 응원하며 “지수는 중학생 시절 정말 악랄했다. 나 또한 급식실에서 김지수 무리가 던진 방울토마토에 맞은 기억이 아직 생생하다. 다만 지수가 직접 던진 지는 13년이 지난 지금 기억이 나질 않지만, 그 무리에 끼어서 그걸 방조하고 거기에 그치지 않고 직접 방울토마토, 요거트 등을 던졌다”라고 말했다.
그는 “하루는 지수가 당시 여자친구에 대해 선 넘는 성적 발언을 하고 다니는 걸 봤다. 당시 그 여자애는 나와 같은 초등학교를 나온 친구이기에 당시 여자애에게 메신저로 조심하라는 식으로 말을 해줬는데, 다음 날 바로 김지수는 나를 찾아와 협박하고 때리려고 했다”라고 폭로했다.
이와 관련해 지수의 소속사 키이스트는 공식입장을 통해 “당사는 본 사안을 중대히 인지하고 사실 확인을 위한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려고 한다. 우선, 지목된 시점으로부터 시간이 상당히 흘렀기에 사실 여부 및 관계를 파악하는데 시간이 필요함에 미리 양해를 구한다”라며 “사실 관계 파악과 더불어 배우 당사자 및 당사는 해당 사안의 해결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라고 이야기했다.
한편 지수는 2015년 MBC 드라마 ‘앵그리맘’으로 데뷔했다. 그는 드라마 ‘달의 연인-보보 경심 려’ ‘힘쎈여자 도봉순’ ‘첫사랑은 처음이라서’ ‘내가 가장 예뻤을 때’ ‘아만자’, 영화 ‘글로리데이’ ‘기쁜 우리 여름날’ 등의 작품에 참여했다. 현재는 ‘달이 뜨는 강’에서 온달 역으로 출연 중이다.
MBN스타 대중문화부 이남경 기자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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