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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성 확보”…빛나는 성장+Z세대 연습생의 만남 ‘보이즈 플래닛’(종합)
기사입력 2023.02.02 11:07:01 | 최종수정 2023.02.02 11:10:19
‘보이즈 플래닛’ 제작발표회 사진=Mnet
2일 오전 Mnet 새 예능프로그램 ‘보이즈 플래닛’의 제작발표회가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현장에는 이석훈, 솔지, 임한별, 백구영, 최영준과 김신영, 고정경 PD가 참석했으며, 립제이, pH-1은 영상으로 인사를 전했다.
이날 보컬 마스터 이석훈은 “오랜만에 마스터, 트레이너라는 이름으로 함께하게 됐다. 늘 그랬듯 아이들에게 도움줄 수 있는 역할이 되도록 하겠다. 녹화 때마다 즐겁게 촬영에 임하고 있다. 아이들이 성장할 수 있도록 우리끼리 더 많은 이야기 나누면서, 결국에는 이 아이들이 좋은 가수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합류 소감을 전했다.
임한별은 “‘걸스플래닛’에 이어서 ‘보이즈 플래닛’에서 보컬 마스터로 하게 됐다. 아이들의 반짝이는 눈망울이 마음에 들었다. 누구보다 빛나는 소년들이 될 거라고 믿어 의심치 않는다”라고, 솔지는 “지금 우리 친구들이 굉장히 열심히 준비하고 성장하고 있다. 많은 스타 크리에이터님들이 많은 관심과 사랑 듬뿍 주셨으면 좋겠다”라고 인사했다.
댄스 마스터로 함께하게 된 백구영은 “‘걸스 플래닛’에 이어 또 한 번 합류하게 돼 영광이다. 실력도 출중하고 열정이 뛰어난 연습생들이 이 시간에도 열심히 연습하고 있다. 많은 관심 가져주시고 전문가 마스터님들 열심히 실력 키워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최영준은 “정말 너무 잘하는 친구들이 많이 있다. 우리 빛나는 마스터분들과 또 빛나는 연습생 친구들과 함께 빛나는 무대를 보여드리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김신영PD는 “연이어 대형 프로젝트를 맡게 됐다. 다수의 작가진들, 각 분야의 전문가인 연출PD 등 많은 인원이 이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있다. 이 인원은 연습생들의 다양한 재능을 다양한 관점으로 관찰하고 있다.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라고 당부의 말을 했다.
고정경PD는 “Mnet에 훌륭한 PD님들이 많다. Mnet 같은 경우는 K팝 등을 국내외에 알리려고 꾸준히 노력했고, 대형 오디션을 많이 진행해온 만큼, 많은 노하우와 실력을 가진 PD분들이 많다. 나도 노력한 PD 중 한 명이다. 실력과 노하우를 갖춘 PD님들이 함께 노력하고 있고, 지금 이 시간에도 최고의 프로그램을 만들기 위해 열과 성을 열심히 하고 있다. 아이돌을 꿈꾸는 연습생들이 빛날 수 있게 노력하고 있다”라고 짚었다.
다만 이날 댄스 마스터 립제이와 랩 마스터 pH-1은 참석하지 못해 영상으로 인사와 간단한 질의응답을 진행했다. 립제이는 “너무 영광이다. 평소에 많이 궁금했었고 더 알고 싶었던 세계에, 플래닛에 초대가 된 기분이라 매우 설레고 기쁘다”라고, pH-1은 “사실 이런 오디션 프로그램에 참가자로는 나가 봤지만, 아이돌 오디션 프로그램은 처음이라 어떤 마음가짐을 가져야 할지 고민했다. 연습생 친구들을 보고 이렇게 코칭해주고 싶다가 떠올라서 수월하게 진행됐다. 매 회차마다 촬영을 왔는데 이만큼씩 성장해 있고 하는 게 나로서도 마스터로서도 동기 부여가 됐다”라고 이야기했다.
립제이는 “(아이돌은) 여러 가지를 겸비해야 하는 분야이다. 춤, 노래, 퍼포머로 무대 장악력까지 있어야 하는 멀티플레이너이다. 친구들의 마음가짐 열정이 뜨겁다고 느꼈다. 무대 위에서 자신의 탤런트를 보여주는 게 열정적이었고, 설레는 마음으로 봤다”라고 연습생들과 함께하는 것에 대한 생각을 털어놨다.
또한 “정말 말 그대로 이 프로그램은 친구들의 성장과정을 낱낱이 보여드리는 프로그램이 될 것 같다. 경쟁 프로그램이지만, 누가 누구보다 잘했다는 평가보다 사랑과 애정으로 봐주시면 좋겠다. 진심 아닌 친구들이 없다. 그 부분을 느끼고 나도 자극을 받고 진심으로 응원하고 격려하게 된다. 여러분의 친구, 아들, 조카, 오빠 이런 부분들이 많으니까 한 명, 한 명 응원해주시면 좋겠다”라고 당부의 말도 잊지 않았다.
차별화 포인트와 관련해 pH-1은 “잠재력이 많은 친구들이 이번에 많다. 모든 마스터들이 놀란 에피소들이 많다. 그런 재미가 있을 거다. K그룹, G그룹으로 나뉘어서 서로를 경쟁하고 견제하고 자극을 주는 시스템이 있다. 흡입력이라든지 성장 속도가 빨랐다. 이 안에서의 드라마와 서사가 있으니 다양한 모습들을 볼 수 있을 것 같아 기대하셔도 좋다”라고 답했다.
랩 마스터로서 중점을 둔 부분에 대해서는 “랩을 얼마나 제대로 습득하고 이해하고 소화하는지를 중점적으로 봤다. 무대 위에서의 애티튜드, 장악력이 제일 중요했다”라고 강조했다.
‘보이즈 플래닛’ 이석훈 솔지 임한별 백구영 최영준 립제이 pH-1 마스터 사진=Mnet
오디션 프로그램에 있어 중요한 부분은 ‘시청자들의 투표’. 이번 ‘보이즈 플래닛’은 이런 투표 시스템에 새로운 시스템을 도입해 차별화를 뒀다. 바로 검증 절차 시스템을 도입할 예정인 것. 김신영PD는 “이런 시도는 우리 제작과 투표 과정을 분리해서 공정성을 확보하기 위한 시도라고 볼 수 있다. 지난 ‘걸스 플래닛’과 차별점을 추가로 말씀드리자면, 이번에는 100% 시청자, 스타 크리에이터의 선택으로 데뷔조가 결정된다. 지난 시즌에서는 한중일 세가지 그룹으로 구분을 해서 투표를 했는데 이번에는 구분없이 투표가 돼서, 스타 크리에이터의 투표 결과가 결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라고 밝혔다.
이어 “의도한 건 아니지만 차별화 포인트는 캐릭터의 차이이다. 쉽게 말하면 Z세대라고 할 수 있다. 이렇게 많은 Z세대를 접할 수 없었는데, 예상했듯이 도전적이고, 꿈을 위해서 자신을 믿고 진취적으로 나아가는 자세가 예전 친구들과 다른 모습인 걸 느끼게 됐다. 쉽게 말씀드리면 마스터분들 앞에서 무대를 할 때조차 긴장하지 않고 당당하게 보여주는 모습들이 굉장히 인상 깊었다”라고 덧붙였다.
이번 ‘보이즈 플래닛’에 참여하기 위해 전 세계 다양한 나라와 지역에 있는 연습생들이 오디션에 지원했다. 고정경PD는 “다양한 지역에서 수많은 분들이 오디션을 지원해주셔서 다양한 곡, 다양한 아티스트의 노래로 참여했다. BTS는 물론이고 세븐틴, 엑소, 스트레이 키즈, 투모로우바이투게더, NCT 등 많았다. 소년 지원자들이라 남자 아이돌곡이 많았고 때로는 블랙핑크나 케플러 곡을 한 분들도 있어서 신선했다”라며 “진행할 때 놀랐던 거는 다양한 곡으로 지원을 해줬는데, K팝이 다양한 장르와 취향으로 즐기는 장르가 됐다는 걸 알았다. 닮고 싶은 아티스트에 언급하는 분들 역시 다양해졌다. 연습생들이 추구하는 장르도 다양해졌다는 걸 느꼈다. K팝이 아이돌을 꿈꾸는 연습생들에게 다양한 롤모델상을 꿈꾸게 한다는 걸 알게 됐다”라고 설명했다.
마스터들의 교육관도 이야기했다. 솔지는 “앞에 좋은 이야기를 해주셔서 공감하는 부분이다. 아이들을 보면서 나도 아이돌 그룹 EXID를 하고 있어 후배들을 보는 느낌이더라. 아이들의 열정에 놀랐다. ‘나도 이런 적이 있었나’ 돌아보게 됐지만, 열정적인 부분에 놀랐고 다른 부분으로는 연습생 기간을 겪고 있지만 평균적으로 실력이 많이 오른 것 같더라. K팝이 많은 사랑과 관심을 받고 있다는 생각도 들었다. K그룹, G그룹 나뉘어져 있지만, G그룹이 언어적으로 K그룹 친구들보다 취약하지만 곡을 더 이해하고 연습을 많이 하려고 한다. 그런 열정에 감동 받았다”라고 연습생들을 칭찬했다.
백구영은 “진심이라 한 번씩 화도 난다. 이 친구들이 한국을 대표하는, 더 나아가서 세계를 대표하는 그룹이 될 수 있게 하기 위해서는 기본적인 실력 기반의 그룹이 탄생해야하지 않나 하는 생각이 있다. 이 친구들이 데뷔를 해서 어디에 어떤 무대를 나가도, 돋보일 수 있고 빛날 수 있는 그런 실력을 갖추게 하기 위해서 최대한 어떻게든 때로는 엄하더라도 좀 더 본인들의 실력을 더 키울 수 있는 그런 시간이 돼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다. 한 번씩 화가 좀 나는 것 같다. 때로는 친절하게 잘 트레이닝을 해보도록 하겠다”라고 엄격한 기준도 공개했다.
임한별은 “최근에 첫 미션을 진행했다. 그때 소름이 돋은게, 처음에 본 친구들은 부족함이 많이 보이고 ‘이 친구들로 어떻게 그룹을 만들 수 있을까?’ 걱정됐다. 페이스 대 페이스로 (트레이닝을) 할 때 새로운 미션을 할 때 버거워 하는 친구들이 많아 걱정했다. 첫 녹화할 때 소름이 많이 돋았다. VCR로 그 장면을 봤는데 너무 ‘엠카운트다운’ 보는 느낌이었다. 눈에 콩깍지가 씌워졌으니 그럴 수도 있다. 앞으로 계속 미션이 진행되고 레슨과 교육이 진행됨에 따라 하얀 도화지 위에 어떤 색을 칠하냐에 따라 어떤걸 흡수할 것 같은 느낌이 들어서 파이널 방송이 보고 싶다”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마지막으로 김신영PD는 스타 마스터 제도에 대해 “첫 마스터로 황민현님이 초대가 돼서 이미 첫 녹화를 마쳤다. 스타 마스터는 연습생들이 가장 좋아하는 인물로 섭외를 했다고 볼 수 있다. 존경하고 닮고 싶은 롤모델로 선정해 초대를 했다. 황민현님은 Mnet 오디션으로 성공적인 재데뷔를 마쳤다. 그 결과 가수뿐만 아니라 배우로서 활약을 하고 있다. 그 모습을 보면서 자기 꿈에 대해 희망을 갖고 롤모델로 삼고 열심히 임할 수 있지 않을까 해서 초대를 했다. 이후에도 매 미션마다 특징, 중점이 다른데 그 미션을 대변할 수 있는, 상징할 수 있는 스타 마스터로 초청할 생각이다. 황민현님을 롤모델로 생각하는 연습생이 많아서 첫 등장 장면에서 환호하고 좋아한 기억이 있다. 어떤 스타 마스터님이 초대돼 임하실지 기대해주시면 좋을 것”이라고 답변했다.
더불어 “1회에서 립제이 마스터님이 연습생 1명과 왁킹 배틀을 펼쳤다. 이 부분도 관전 포인트”라고 말해 궁금증을 높였다.
[이남경 MBN스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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