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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체기사 이정재, 새로움의 ‘신세계’…‘다만악’으로 또 인생캐 완성 [이남경의 ARS]

기사입력 2020.08.06 12:30:02 | 최종수정 2020.08.06 17:4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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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악’ 이정재 사진=MK스포츠 김재현 기자

‘이 스타는 어떤 사람일까.’ 한 번쯤 생각해보지 않으셨나요? 그럴 때 누군가 궁금하거나 공감할 수 있는 포인트를 콕 짚어 준다면, 그를 더 잘 이해할 수 있게 될 겁니다. 그래서 준비한 쏠쏠하면서도 은근한 힌트! 아티스트(Artist) 탐구(Research) 이야기(Story), 지금 바로 들려드릴게요. <편집자 주>

영화 ‘관상’의 수양대군, ‘암살’의 염석진, ‘신과함께’ 시리즈의 염라대왕 등 끊임없이 변신을 해오고 있는 배우 이정재가 이번에는 스타일리시한 킬러로 변신했다. 늘 변화하고 자신만의 분위기를 캐릭터에 녹여내는 그를 떠올릴 때 생각나는 포인트는 ‘새로움’이다.

영화 ‘사바하’(감독 장재현)에서 박목사 역으로 활약했던 이정재가 1년 반 만에 영화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감독 홍원찬, 이하 ‘다만악’)로 스크린관에 빠르게 복귀했다. 그는 이번 작품에서 집요한 추격자이자 스타일리시한 킬러 레이 역을 맡아 전작 박목사의 단정하면서도 온화한 모습을 잊게 만드는 새로움을 선사했다.

그런 이정재의 새로움은 사실 이번이 처음이 아니었다. 이전 작품들에서도 늘 새롭고, 색다른 변신을 해오며 대중들에게 다양한 모습으로 기억됐다. 그런 여러 작품 중 ‘이정재’를 떠올렸을 때 많이 떠올리는 작품들은 ‘신세계’ ‘관상’ ‘암살’ ‘신과함께’ 시리즈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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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악에서 구하소서’ 이정재 사진=MK스포츠 천정환 기자


한국 영화계에 느와르라는 장르로 한 획을 그은 영화 ‘신세계’(감독 박훈정)에서 이정재는 이자성 역으로 세밀한 감정선을 연기했다. 경찰이지만, 그 정체를 숨기고 조직에 잠입한 것을 들키지 않으려는 불안함, 같은 편이라 믿은 이들에게 당한 배신감 등의 감정을 그는 촘촘하고 세밀하게 표현했다.

특히 정청 역의 황정민과 묘한 브로맨스 케미도 보여줬고, 이때 “거, 형님 장난이 너무 심한 거 아니오”라는 명대사도 탄생시켰다. 이와 함께 이정재는 이전 작품 ‘도둑들’(감독 최동훈)에서 뽀빠이로 껄렁거리면서도 능청스러운 면모를 보여줬던 것이 전혀 떠오르지 않을 정도로 차분하면서도 불안한 느낌의 이자성을 완성했다.

‘신세계’로 강한 임팩트를 남긴 뒤 그는 연이어 강렬한 악역 캐릭터들을 맡으며 대중들에게 그 존재감을 각인시켰다. 두 빌런 캐릭터는 영화 ‘관상’(감독 한재림)의 수양대군과 ‘암살’(감독 최동훈) 염석진이었다. 두 작품에서는 임팩트 있는 포인트들이 가득 등장, 많은 스타가 이정재의 대사를 성대모사할 정도로 강렬한 인상을 남긴 모멘트들이 존재했다. 대표적으로 수양대군의 “내가 왕이 될 상인가”와 염석진의 “총알 자국이 두 개지요” 등이 있다.

무엇보다 수양대군은 악역의 성향 중에서도 다소 점잖은 편이었다. 그러나 생각만큼은 난폭했다. 이정재는 인터뷰를 통해서 이 인물의 생각을 더욱 난폭하게 보이기 위해 점잖음을 택했음도 이야기했다. 또한 수양대군의 첫 등장신은 한국 영화 캐릭터의 등장신들 중에서도 명장면으로 꼽힐 정도로 무게감 있으면서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반면 염석진이라는 캐릭터는 독립운동을 하던 중 변절하게 된 인물이었다. 이정재는 이 인물이 어떤 이유로 변절을 하게 됐는지를 보여줌과 함께 변절을 하고 난 뒤의 뻔뻔함, 예민함 등을 극한의 다이어트, 표정 연기 등으로 표현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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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재 ‘헌트’ 사진=MK스포츠 김영구 기자


이처럼 보기만 해도 다른 두 인물의 해석을 이정재는 자신만의 색깔로 해냈다. 그렇게 그는 영화계에서 보지 못했던 새로운 악역 캐릭터들을 선보였고, 대중들로부터 잇따른 호평을 받았다.

두 작품 이후에도 영화 ‘빅매치’(감독 최호, 설우신)에서 최익호라는 캐릭터를 유쾌하고 코믹하게 그려냈고, ‘신과함께’ 시리즈에서는 염라대왕을 약간의 능청과 함께 무게감 있으면서 카리스마 있게 표현했다. 그리고 ‘사바하’에서는 박목사 역을 점잖으면서도 진중한 매력으로 소화해 또 다시 새로운 매력을 발산했다.

그리고 ‘신세계’ 이후 7년 만에 배우 황정민과 함께 ‘다만악’으로 호흡을 맞추게 된 가운데 이 작품에서 스타일리시한 킬러 레이로 또 한 번 180도 이미지 변신에 성공했다. 특히 이정재는 킬러는 어둡고, 무채색의 옷을 입을 것이라는 편견을 단번에 깼다. 흰 코트를 펄럭이며 형의 장례식장에 등장하는가 하면, 컬러풀한 의상과 화려한 패턴 등의 옷을 입고 인남(황정민 분)을 추격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이 외에도 이전의 느꼈던 캐릭터들과는 다른 미친 매력을 선사, 타격감있는 액션까지 선보이며 강렬한 임팩트를 새겨넣었다.

1993년 SBS 드라마 ‘공룡선생’으로 데뷔한 이정재는 어느덧 데뷔 28년차가 됐음에도 늘 한계 없는 새로움을 추구하고 있다. 각양각색의 캐릭터를 선보임으로서 대중들에게 다채로운 매력도 선사해왔다. 그렇기에 그가 현재 촬영 중인 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게임’과 출연, 연출과 각색까지 맡은 영화 ‘헌트’ 등으로는 어떤 새로움을 선사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MBN스타 대중문화부 이남경 기자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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