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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압도적 분위기→김수현X차승원 연기에 또 한 방 [M+방송진단]
기사입력 2021.11.30 12:45:01 | 최종수정 2021.11.30 17:22:40
‘어느 날’ 리뷰 김수현 차승원 사진=쿠팡플레이
쿠팡플레이 오리지널 시리즈 ‘어느 날’은 평범한 대학생에서 하룻밤 사이 살인 용의자가 된 김현수(김수현 분)와 진실을 묻지 않는 밑바닥 삼류 변호사 신중한(차승원 분)의 치열한 생존을 그린 8부작 하드코어 범죄 드라마다.
첫 회부터 압도하는 분위기가 인상적이다. 김수현의 일상으로 사건의 개요가 그려져 간다. 올가미에 걸린 듯 하나둘 맞물려 가는 상황은 보는 내내 어떤 묘한 긴장감을 선사한다. 시청자들은 답답함을 같이 느끼면서도, 김수현과 함께 점점 옭아매는 압도적인 분위기에 긴장감을 늦출 수 없어진다.
여기에 임팩트 있는 차승원의 등장도 돋보인다. 머리를 기르고 살을 찌우는 등 이미지 변신을 한 만큼 외적인 변화도 충격이다. 이전에 보지 못한 차승원의 모습과 대사 하나하나에 녹아든 그의 연륜이 1화에서는 짧은 등장임에도 큰 임팩트를 남긴다.
두 사람의 연기는 한 회 한 회 꽉꽉 채워진다. 눈으로 펼쳐지는 스토리와 이해가 되지 않으면서도, 충분히 의심스러운 상황이 얽히며 궁금증을 더욱 자극한다. 여기에 긴장감을 더하는 OST와 배우들의 자연스럽고 디테일한 연기가 더해지며 ‘어느 날’의 관전 포인트가 된다.
특히 차승원과 김수현이 한 팀이 된 뒤에 본격적으로 펼쳐지는 스토리부터는 더욱 손에 땀을 쥐게 만든다. 그러면서도 의심이 더해지고, 또 더해져 범인을 함께 찾게 되기도, ‘나라면 어땠을까’라는 생각을 하게 만드는 묘한 매력을 더한다.
아직 초반의 스토리가 풀어지고 있는 만큼, 중후반부 휘몰아칠 스토리와 김성규, 김신록, 이설 등을 비롯한 다른 배우들의 활약 역시 기대가 모아진다. ‘어느 날’이 쿠팡플레이의 첫 주자로 나선 만큼 과연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쿠팡플레이를 더욱 견고히 해주는 역할을 해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이남경 MBN스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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