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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상훈, 꽈당 시구 퍼포먼스인 줄 알았는데...부상도 참아낸 ‘열정’ [M+이슈]
기사입력 2023.09.23 20:09:02 | 최종수정 2023.09.24 08:48:02

문상훈이 시구를 하다가 아킬레스건이 끊어지는 부상을 당했다. 사진=문상훈 SNS
문상훈은 지난 22일 자신의 SNS에 “인류 최초 시구하다 아킬레스건 끊어진 내 인생”이라고 남겼다.
이어 “이상훈 선수처럼 전속력으로 달려가려고 했는데요, 뚝 하더니 아킬레스건이 끊어졌대요”라고 알렸다.
더불어 “7연승에 보탬이 되고 싶었는데 괜히 미안한 마음입니다. 잘하고 싶었는데...아쉬워요”라고 속내를 드러냈다.
끝으로 문상훈은 “처음엔 비가 막더니 이번엔 아킬레스건이 막네. 좀 풀리라고 내 인생아”라고 토로했다.

문상훈이 시구를 하다 다쳤다. 사진=문상훈 SNS
◆ 결국 깁스까지 하게 된 문상훈
함께 공개된 사진 속에는 아킬레스 부상으로 인해 구급차에 실려 간 후 치료를 받는 문상훈의 모습이 담겼다.
이후 목발을 짚은 사진에서 그의 복잡 미묘한 심경이 느껴진다.
하지만 끝까지 자신이 응원하는 LG 트윈스를 향한 애정을 드러내 눈길을 모았다.

문상훈은 지난 22일 열린 LG 트윈스와 NC 다이노스와의 경기에서 시구자로 마운드에 섰다. 사진=문상훈 SNS
◆ 시구 잘해보려 했는데...
문상훈은 지난 22일 열린 LG 트윈스와 NC 다이노스와의 경기에서 시구자로 마운드에 섰다.
이날 문상훈은 “우천 취소돼서 두 번째로 오게 됐는데 더 좋은 날씨에 하라고 우천 취소가 된 거 같습니다. LG 트윈스 파이팅”이라고 인사했다.
이후 마운드를 향해 달려 나갔다. 그 순간 다리가 삐끗해 넘어지고 말았다. 이후 그는 일어나 시구를 시행했다.
이를 지켜 본 사람들은 준비한 퍼포먼스라 생각했다. 하지만 자신의 SNS를 통해 아킬레스건의 부상을 입었다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안하나 MBN스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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