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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 정국·스키즈·뉴진스·블랙핑크, ‘빌보드 뮤직 어워드’ 수상...K팝 스타들 인기 무섭네
기사입력 2023.11.20 15:21:01 | 최종수정 2023.11.21 07:52:33

방탄소년단 정국, 스트레이 키즈, 뉴진스까지 K-POP 아티스트들이 빌보드 뮤직 어워드에서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사진=2023 BBMAs
20일(이하 한국시간) ‘2023 빌보드 뮤직 어워드’(2023 Billboard Music Awards, 이하 ‘BBMAs’)가 개최됐다.
이날 정국은 솔로 싱글 ‘Seven (feat. Latto)’으로 ‘톱 글로벌 K-팝 송’(Top Global K-Pop Song) 부문을 수상했다.
‘BBMAs’는 지난 12개월간 앨범 및 디지털 음원 판매, 라디오 방송, 스트리밍, 투어 및 소셜 참여 등 빌보드 차트에서 거둔 성과를 바탕으로 수상 후보를 선정하는데, 지난 7월 발표된 ‘Seven’은 단기간에 폭발적인 사랑을 받으며 ‘톱 글로벌 K-팝 송’ 트로피까지 차지했다.
특히, 정국은 지난 2013년 싸이가 ‘톱 스트리밍 송 비디오’ 부문을 수상한 후 10년 만에 한국 솔로 가수로서 ‘BBMAs’에서 수상해 주목을 끌었다.
자리에 참석하지 못한 정국은 영상을 통해 “감사의 마음을 말로 표현하기 어렵다. 아미를 비롯해 이 곡을 사랑해 주신 모든 분께 감사하다. 여러분이 없었다면 이 엄청난 상을 받을 수 없었을 것”이라며 “‘Seven’ 작업을 하면서 많은 사람이 이 곡을 즐겁게 감상하기를 희망했기에 이 상을 수상했다는 사실만으로 큰 의미가 있다. 여러분과 좋은 음악을 나눌 수 있어 감사하다”라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정국은 그룹 방탄소년단으로 ‘BBMAs’에서 역사적인 기록을 세운 바 있다. 방탄소년단은 2017년 ‘톱 소셜 아티스트’를 시작으로 작년까지 6년 연속 수상했다. ‘톱 소셜 아티스트’(2017~2021년), ‘톱 듀오/그룹’(2019, 2021~2022년), ‘톱 송 세일즈 아티스트’(2021~2022년), ‘톱 셀링 송’(2021~2022년) 등 총 12개의 트로피를 품에 안은 방탄소년단은 전 세계 그룹 중 가장 많은 ‘BBMAs’ 트로피를 보유한 팀으로 남아 있다.

스트레이 키즈는 정규 3집 ‘★★★★★ (5-STAR)’(파이브스타)로 톱 K팝 앨범(Top K-Pop Album) 부문을 수상했다. 사진=JYP엔터테인먼트, Billboard
# 스트레이 키즈, K팝 보이그룹 사상 두 번째 ‘BBMAs’ 트로피 안았다
스트레이 키즈는 정규 3집 ‘★★★★★ (5-STAR)’(파이브스타)로 톱 K팝 앨범(Top K-Pop Album) 부문을 수상했다. 이로써 스트레이 키즈는 K팝 4세대 보이그룹 중 최초이자 역대 보이그룹 기준으로는 방탄소년단에 이어 두 번째로 미국 3대 대중음악 시상식 ‘BBMAs’ 트로피를 들어올리게 됐다.
이날 멤버들은 “전 세계 스테이(팬덤명: STAY)와 응원해 주시는 모든 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여러분의 사랑과 응원이 없었다면 아마 이 자리까지 오지 못했을 것이고 우리의 음악은 세상에 닿지 못했을 것이라 생각한다”라며 “스트레이 키즈의 고집이 담긴 음악에 많은 사랑을 보내주신 팬분들 덕분에 값진 상을 받을 수 있었다. 앞으로 더 좋은 무대, 멋진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후 이들은 ‘BBMAs’ 무대를 장식한 K팝 보이그룹 사상 두 번째 그룹이 됐다. 엔딩 무대 직전 순서로 정규 3집 타이틀곡 ‘특’, 신곡 ‘락 (樂)’ 총 2곡의 무대를 펼치고 퍼포먼스 대장주 면모를 뽐냈다.
특히 ‘특’과 ‘락 (樂)’을 매시업한 신나는 사운드 위 다인원 댄서와 함께 선보인 파워풀 퍼포먼스, 탄탄한 라이브 실력, 무대를 장악하는 폭발적 에너지로 전 세계 팬들에게 짜릿함을 선사했다.

뉴진스는 ‘톱 글로벌 K-팝 아티스트(Top Global K-pop Artist)’를 수상하는 기쁨을 누렸다. 사진=PMC/Billboard Music Awards
# 뉴진스, 데뷔 1년 4개월 만의 눈부신 성과
뉴진스는 ‘톱 글로벌 K-팝 아티스트(Top Global K-pop Artist)’를 수상하는 기쁨을 누렸다. 올해 신설된 이 부문에는 쟁쟁한 K-팝 아티스트들이 후보에 올라 경쟁했다. 뉴진스는 이번 수상으로 ‘BBMAs’에서 K-팝 아티스트로는 데뷔 후 최단기간(1년 4개월) 수상 기록을 세웠다.
뉴진스는 ‘BBMAs’에서 데뷔 첫 수상과 성공적인 공연으로 ‘글로벌 대세’의 위용을 과시했다.
‘톱 글로벌 K-팝 아티스트(Top Global K-pop Artist)’를 수상하게 된 뉴진스는 영상으로 전한 수상 소감에서 “존경하는 아티스트들과 함께 이 부문에 후보로 지명된 것 자체가 정말 영광”이라며 “소속사 어도어와 가족, 그리고 뒤에서 도와주신 모든 분, 특히 민희진 프로듀서께 감사하다. 모든 분 덕분에 우리는 스스로 즐기고 표현할 수 있는 분위기에서 음악을 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항상 서로를 배려하고, 영감을 주고받고, 믿고, 무엇보다 깨지지 않는 우정을 만드는 것, 이러한 것들이 없었다면 뉴진스는 없을 것”이라며 서로에 대한 고마움도 잊지 않았다.
끝으로 “우리 버니즈(팬덤명), 말로 다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감사하다. 이 상은 버니즈에게 받은 모든 사랑과 응원을 상기시켜주는 상으로, 팬 여러분께 보답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열심히 노력하겠다”라고 다짐했다.
K-팝 걸그룹 최초로 ‘BBMAs’ 퍼포머로 뽑힌 뉴진스는 이날 ‘Super Shy’와 ‘OMG’ 공연을 펼쳤다. 교복 스타일로 하이틴 매력을 극대화한 뉴진스는 멤버별 솔로 퍼포먼스로 멋지게 등장했다. 이어 댄서들과 함께 한 ‘Super Shy’ 무대에서 역동적인 군무와 활기찬 에너지로 분위기를 끌어올린 뉴진스는 ‘OMG’ 무대에서는 귀여운 모자와 가방을 매치한 개성 만점 스타일링과 사랑스러운 퍼포먼스로 다채로운 매력을 드러냈다.
한편 블랙핑크는 월드투어 ‘본 핑크’(BORN PINK)로 ‘톱 K팝 투어링 아티스트’에 뽑혔다.
[안하나 MBN스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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