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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껏 기뻐하기 힘든 날”…유아인·전종서, 영화부문 최우수 연기상 수상 [백상예술대상]
기사입력 2021.05.14 00:08:31 | 최종수정 2021.05.14 16:42:48
유아인 전종서 사진=백상예술대상 사무국
13일 오후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제57회 백상예술대상(2021)’가 열렸다. 이날 개그맨 신동엽, 가수 겸 배우 수지가 진행을 맡았다.
이날 유아인은 “수상 자체를 마음껏 기뻐하기 힘든 날인 것 같다. 표현이 조금 어렵다”라며 故 이춘연 씨네2000 대표에 대해 언급했다.
이어 “항상 어릴 때부터 유명해지고 싶고 호명 당하고 싶고 박수 받고 싶고 누군가의 마음을 움직이고 싶고 많은 인물을 맡으면서.. 자신에게 제 자신에 이름 앞에서 떳떳하기가 힘든 것 같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를 불러주시고 박수를 준다”라고 덧붙였다.
유아인은 “혼란스러운 순간이 스쳐지나가지만, 그 순간에도 마음을 열어주시는 관객 분들에게 모든 영광과 기쁨을 돌리고 진심으로 감사하다는 말씀 전하고 싶다. 정말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코로나 시기를 지나면서 가장 극장을 많이 찾은 한 해였던 것 같다. 그러면서 관객 한 분 한 분 소중함을 느꼈다. 영화가 참 힘든 시기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열심히 하는 모든 스태프 분들, 선배님들, 동료 분들에게 감사하다고 말씀 드리고 싶다. 힘을 더 보태주고 기다려주면 영화가 여러분들게 더 많은 것들을 드릴 수 있으리라고 생각한다. 더 좋은 배우가 되도록 하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전종서는 “뭘 받을 거라고 생각 못했는데 큰 상을 주셔서 감사하다. ‘콜’ 찍을 때 하고 싶은 거 다 하게 해주셨던 감독님께 감사드린다. 그리고 보이지 않는 곳에서 ‘콜’을 완성 시켜준 스태프 분들과 다른 제작진들에게 감사하다고 전하고 싶다. 앞으로 제가 다양한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많이 열심히 준비하도록 하겠다. 이런 자리에 서면 하고 싶었던 말이 있다. 아무것도 아니었던 저를 영화라는 걸 할 수 있게 문을 열어준 이창동 감독님에게 감사하다는 말 꼭 전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MBN스타 대중문화부 이남경 기자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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