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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체기사 ‘특송’ 박소담 “갑상선 유두암 진단, 많이 놀라고 두려웠다”

기사입력 2022.01.12 03: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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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송 박소담 사진=N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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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송’이 영화의 주역인 특송 전문 드라이버 ‘은하’로 분한 박소담 배우의 서면 인터뷰를 공개했다.

첫 원톱 액션에 도전한 박소담은 고난도 카체이싱과 타격감 넘치는 액션을 완벽 소화해 “기발한 차량 추격전, 박소담을 보라”, “걸크러쉬의 정점!” 등 극찬 릴레이를 끌어내고 있다.

건강 회복 중인 걸로 알고 있는데, 새해 인사 등 근황에 대해 간단한 인사 부탁드린다.
안녕하세요, 박소담입니다. 먼저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직접 뵙고 인사드려야 하는데, 상황이 여의치 못해 죄송합니다. ‘기생충’ 홍보를 하며 인터뷰를 할 때 저의 머리색을 보고 많이 궁금해 하셨었는데 이제야 그 이야기들을 할 수 있게 되었네요. “<특송> 때 다시 뵈어요” 인사를 나누고 헤어졌던 것 같은데 벌써 2년 반이라는 시간이 지났네요.

이렇게 인사드리게 돼 죄송합니다. 그래도 이렇게 ‘특송’을 촬영하면서 있었던 일들, 제가 느꼈던 부분들을 말씀드릴 수 있어서 저는 정말 기뻐요! 많은 도움을 받았던 작품이고 ‘은하’에 대해서, ‘특송’에 대해서 많은 이야기들을 나누고 싶었어요 저도. 무엇보다 ‘특송’의 홍보 활동에 참여하지 못하게 되어 너무 아쉽고 죄송합니다. 저는 많은 분들께서 응원해 주신 덕분에 잘 회복 중입니다. 다시 한번 응원과 격려의 말씀 감사합니다.

제가 정말 하고 싶은 일, 좋아하는 일을 하려면 배우로서도 사람 박소담으로서도 아주 많이 건강해야 가능하겠다 항상 생각을 하고 지내왔던 저이기에 저의 상태를 알게 되고 저도 많이 놀라기도 하고 두렵기도 했지만, 앞으로 더 건강하게 오래 일할 수 있게 스스로를 돌아보고, 돌볼 수 있는 시간을 주신 것 같아서 잘 회복하고 더 관리해서 그전보다 훨씬 더 건강한 모습으로 꼭 직접 인사드리겠습니다! 그때까지 모두 몸도 마음도 건강하세요! 감사합니다.

영화가 촬영을 마치고 오랜만에 개봉하게 됐는데, 첫 원톱 주연으로서 느끼는 감회가 궁금하다.
원톱 주연이라는 말이 정말 쑥스럽습니다. 저도 제 얼굴이 아주 크게 포스터에 나오는 게 처음이라 신기하기도 하고, 극장에 제 얼굴이 아주 크게 걸려 있는 것도 정말 신기하고, 감사하고, 설레는 것 같아요. 많은 분들이 함께 열정과 노력을 다해 만들어 주신 ‘특송’인 만큼 개봉을 하고, 관객분들과 만날 수 있어 정말 기쁘고 주연을 맡은 만큼 책임감도 들고 저의 새로운 모습이 담긴 작품을 만날 수 있게 되어 설레고, 기대되고 궁금합니다.

첫 원톱 주연작이라 설레면서도 부담이 있었을 것 같은데 힘들었던 점은 무엇인지,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어떻게 노력했는지 말씀 부탁드린다.
저의 얼굴로 첫 장면이 시작이 되고, 영화의 마지막까지 저의 얼굴로 끝나게 되는 작품은 저도 처음인지라 ‘장은하’로 작품을 이끌고 나가야 하는 부담감도 물론 있었지만, 부담감보다는 감사함이 더 컸던 것 같아요. 이런 기회를 주신 감독님께도 너무나 감사했고, 저를 믿고 ‘은하’를 맡겨주신 만큼 정말 잘하고 싶다. ‘은하’를 만나게 돼 참 감사하다는 생각을 많이 했었고요. 제가 또 힘을 낼 수 있었던 가장 큰 이유는 함께하는 모든 분들이 저를 항상 응원해 주셨어요. 특히 김의성 선배님, 송새벽 선배님께서 첫 대본 리딩 때부터 “소담아 우리가 널 도와줄게”, 모두가 우리 소담이, ‘장은하’ 잘 할 수 있게 도와줄 거라고, 잘 할 수 있다고 항상 힘을 주셨어요. 함께 연기했던 염혜란 선배님도, 오륭 선배님도, 현민이도, 현준이도 항상 매 순간 저에게 힘을 주고 저를 보며 환하게 웃으며 “파이팅!”을 외쳐 줬었어요.

프리 단계부터 현장에서 연기를 하는 순간까지 모든 배우분들 스태프분들이 저를 도와주셨어요. 그래서 제가 더 자신감 있게 즐겁게 ‘은하’를 해낼 수 있었던 것 같아요. 그리고 제가 ‘은하’를 하게 됐다는 소식을 듣고 그동안 작업을 함께해왔던 많은 분들께 커피차와 분식차도 가장 많이 받았던 작품인 것 같아요! 피 분장을 하고 있던 날들이 많았어서 사진을 제대로 찍을 수가 없었는데 개봉을 하고 나면 이제는 공개가 가능할 테니 조금씩 오픈해 보려고요.

그리고 머리 색 연결을 맞추느라 분장팀도 정말 고생을 많이 했었어요. 부산에 미용실을 빌려서 염색을 하기도 했었고요. 촬영을 하다 보면 의상, 분장팀과 함께 가장 시간을 많이 보내게 되는데 항상 옆에서 ‘은하’라는 인물을 제가 연기하기까지 사소한 것 하나까지 다 챙겨주었던 의상, 분장팀. 제가 추울 때, 더울 때, 떨리고 긴장될 때 제 손을 잡아줘서 정말 고마웠다고 말하고 싶어요. 덕분에 제가 카메라 앞에서 혼자가 아니라는걸 느끼고 많은 부담감들을 이겨내고 극복할 수 있었어요.

또 ‘특송’ 촬영을 하면서 tvN 예능 프로그램 [삼시세끼]를 같이 촬영하고 있어서 그때도 저의 머리색을 궁금해하셨던 분들이 많았던 것 같아요! 부산에서 바다를 보며 <특송>을 촬영하고 정선에 가서 산 속에서 세끼를 해먹으며 저는 정말 행복하고 감사했어요. 항상 [삼시세끼] 촬영을 가면 정아 선배님, 세아 선배님께서 액션을 하다가 온 저의 작은 상처를 보듬어 주시고 항상 저를 걱정해주시고 챙겨주셔서 정말 감사했다고 다시 한번 또 말씀드리고 싶어요.

특송 전문 드라이버 답게 운전하는 장면이 많았는데, 실제 운전 실력이 어떤지 궁금하다.
실제 운전 실력은 할머니를 병원에 제가 직접 모셔다드릴 수도 있고, 부모님을 모시고 맛있는 것을 먹으러 갈 수도 있고, 바람을 쐬고 싶다면 어디든 떠날 수 있고, 누군가 저의 픽업이 필요하다면 도움을 줄 수 있는 정도입니다.

‘특송’ 이전까지는 사실 예전에 교통사고가 난적이 있어서 차를 타는 것 자체가 조금 두려울 때가 많았었는데 일을 하면서 어쩔 수 없이 차를 계속해서 타야 했고, 그래서 항상 커튼으로 앞이 보이지 않게 가리고 다니기도 했었어요. 그러던 중 베스트 드라이버 ‘은하’를 만나게 되었고 <특송> 덕분에 많은 분들의 보호를 받으며 운전을 하다 보니 이전의 두려움도 사라지고 일상생활에서도 운전을 더 많이 하게 됐던 것 같아요. 두려움을 떨쳐내고 나니 운전을 하면서 제가 도움을 줄 수 있는 부분들도 생겼고, 작은 소소한 행복을 느끼게 되고, 감사한 부분들도 많아졌어요. 그래서 스스로에게도 큰 도전이었던 작품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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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송 박소담 사진=N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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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드맥스>의 ‘퓨리오사’를 연상시키는 파격적인 드라이빙 실력이 단연 돋보였는데, 카체이싱 액션에 대한 부담감은 없었는지 궁금하다. 캐릭터 표현에 신경 쓴 부분이 있다면 말씀 부탁드린다.
<매드맥스>의 ‘퓨리오사’를 연상해 주셨다니 정말 감사드립니다! <매드맥스> 개봉 당시 제가 삭발을 했을 때라... 주변에서 ‘퓨리오사’ 이야기를 많이 해주셨고, 언젠가 꼭 한번 그런 역할을 해보고 싶다고 생각을 많이 했던 부분인데 정말 감사합니다. 영광이에요. 카체이싱 액션에 있어서는 제가 운전을 해보긴 했지만 <특송> 드라이버인 ‘은하’의 캐릭터에 자연스럽게 접목이 되어야 하는 만큼 프로페셔널하면서도 자연스러운 모습을 소화해낼 수 있도록 연구를 많이 했습니다.

작품을 선택하는 특별한 기준과 연기에 있어 본인만의 비법이 무엇인지 궁금하다.
작품을 읽고, 캐릭터에 관해 계속해서 궁금증이 생기고, 도전해 보고 싶은 욕심이 들 때 가장 설레고 긴장되는 순간인 것 같아요. 제가 어떤 한 인물을 직접 만나게 되는 그 첫 순간이요. 그때 느꼈던 감정을 잊지 않으려고 노력하고, 만나게 된 순간부터는 감독님과, 함께하는 분들과 대화를 많이 하는 것 같아요. 작품은 저 혼자 만들어 갈 수 없으니까요!

‘기생충’ 이후 작품을 선택하거나 캐릭터에 접근하는데 변화된 지점이 있는지, 해외 작품에 참여하고 싶은 생각은 없는지 궁금하다.
<기생충> 미국 프로모션 중 진행했던 인터뷰에서도 말씀드렸었는데 (해외 작품에) 참여하고 싶은 생각은 물론 있어요! 하지만 제가 아주 많은 준비를 해야겠죠! 기회가 왔을 때 해내려면 그 기회가 올 때까지 스스로 준비를 잘 하고 있어야 할 것 같아요.

‘기생충’ 이후로 작품을 선택하거나 캐릭터에 접근하는데 있어 변화된 지점은 없고요. 제가 카메라 앞에 서기까지 정말 많은 분들이 도와주신다는 것을 <기생충>을 하면서 제 일에 있어서 조금씩 알아가게 됐던 것 같아요. 그래서 함께 하는 배우분들, 스태프분들 모두에게 항상 정말 감사하고 ‘내가 더 잘 해내야겠다’, ‘기회를 주셨으니 정말 잘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요. 더 많은 준비를 하고, 한 작품을 만들기 위해 한 배에 탄 모든 분들과 다시는 돌아오지 않을 그 시간들을 함께 잘 보내고 싶어요.

앞으로 더 도전해 보고 싶은 역할과 연기자로서 궁극적인 목표가 있다면 무엇인가?
제 목표는 정말 건강했으면 좋겠어요. 제가 항상 말했던 “몸도 마음도 건강”해서 오래오래 제가 하고싶은 일도 하고, 많은 것들을 경험해 보고 싶어요. 아직 못 해본 것이 너무나 많네요. 오래오래 건강하고 재미있게 살고 싶습니다. 그동안 못 했던, 못 챙겼던 부분들도 다 돌아보고 잘 회복해서 다양한 모든 걸 경험해 보고 싶어요.

‘특송2’가 기대되는 엔딩이다. 훌쩍 큰 ‘서원’과의 훗날 에피소드를 상상해 본 적이 있는지 궁금하다.
‘특송2’ 저도 너무 기대되는데요. ‘서원’이가 자란다면, ‘은하’가 자신을 지켜준 것처럼 멋진 모습으로 ‘은하’를 지켜주지 않을까요?

박소담 배우가 생각하는 ‘특송’의 매력은 무엇인가?
‘특송’은 굉장한 속도감을 가지고 있는 영화인데요, 관객분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할 수 있는 작품이라 생각합니다. 무엇보다 카체이싱 장면은 답답한 마음까지 시원하게 해드릴 수 있지 않을까 싶어요.

영화를 기다리는 관객분들에게 한마디 부탁드린다.
‘특송’과 ‘은하’를 통해 관객분들을 찾아 뵐 생각을 하니 설레고, 떨립니다. 저 역시도 촬영하며 신나고, 재밌게, 정말 열심히 촬영한 작품입니다. 짜릿한 속도감과 넘치는 에너지로 여러분들을 즐겁게 해드릴 수 있는 작품이니, 많은 기대 부탁드립니다. 모두 몸도 마음도 건강하세요! 건강하게 극장에서 만나요.

[안하나 MBN스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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