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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격의 수위…날 것의 액션 속 서인국·장동윤의 파격 매력 ‘늑대사냥’[M+Moview]
기사입력 2022.09.20 07:01:02 | 최종수정 2022.09.20 17:57:25

‘늑대사냥’ 리뷰 사진=TCO㈜더콘텐츠온
영화 ‘늑대사냥’(감독 김홍선)은 극악무도한 범죄자들을 태평양에서 한국까지 이송해야 하는 상황 속, 지금껏 보지 못한 극한 상황에 처하게 되는 하드보일드 서바이벌 액션이다.
시작부터 강렬하다. ‘충격’이라는 말로 표현이 된다. 붉은 피와 함께 물드는 스크린 속 긴장감이 더해진다. 범죄자와 경찰의 팽팽한 대치, 그 안에서 묘하게 흐르는 이상 기류가 초반을 압도한다.
이어지는 경찰과 범죄자들의 액션은 핏빛이 맴돌면서 날 것 그대로를 보여준다. 긴장감이 점점 팽팽해지는 사이, 묘한 궁금증이 더해지면서 중반부와 후반부의 전개를 궁금하게 만든다.
특히 초반부에는 서인국의 파격 변신이 눈길을 끈다. 전신 문신과 노출, 욕설 연기, 이제껏 본 적 없는 순수 악을 표현하는 서인국의 모습이 신선하면서도 큰 충격을 선사한다. 여기에 날 것의 액션을 선보이면서 한바탕 휘몰아치는 전개가 인상적이다.
이와 함께 반전의 전개가 펼쳐지기 시작한다. 예측할 수 없는 전개와 분위기의 전환에 또 한 번 깜짝 놀란다. ‘늑대사냥’이라는 의미가 또 다른 느낌으로 해석되며, 긴장감이 더욱 고조된다. 그 사이에서 펼쳐지는 정소민과 박호산의 긴박한 호흡이 극의 몰입도를 높이며 앞으로의 전개에 궁금증을 유발한다.
이어 후반부에는 장동윤의 활약이 돋보인다. 대사는 없지만 눈빛으로 스토리의 전개를 펼쳐온 장동윤은 후반부에서는 날렵하면서도 밀폐된 공간 속 절도 있는 액션으로 숨 막히는 긴장감을 선사한다. 계속해서 긴장감이 차곡차곡 쌓이며 응축된 만큼 마지막에는 펑 터지며, 마무리까지 뻔하지 않은 신선함을 선사한다. 다만 청소년 관람불가 등급을 받았지만, 상상 이상의 잔인한 전개가 연이어 펼쳐져 다소 집중력이 깨질 수도 있는 우려도 있다. 오는 21일 개봉.
[이남경 MBN스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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