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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힙합 대부’ 퍼프 대디, 성매매·납치 등 혐의로 구금
기사입력 2024.09.18 19:43:35 | 최종수정 2024.09.19 07:29:28
힙합계의 거물 숀 디디 콤스가 성매매 혐의로 구금됐다. 사진=ⓒAFPBBNews = News1
17일(현지시간) CNN 등에 따르면 숀 디디 콤스(이하 콤스)는 지난 16일 뉴욕 맨해튼의 한 호텔에서 체포됐다.
콤스는 자신의 명성을 이용해 성매매 및 여성들을 성적 비행에 가담하도록 강요, 뇌물 수수, 매춘을 위한 운송 등 혐의를 받는다. 유죄 판결을 받을 시 최대 종신형, 최소 15년형을 선고받을 가능성이 높다.
콤스는 5000만 달러(한화 약 666억 원)의 보석금을 내고 자신의 마이애미 자택에서 구금될 것을 법원에 요청했으나 법원은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로빈 타르노프스키 판사는 콤스의 혐의가 “외부 감시를 피하고 밀실에서 벌어질 수 있는 유형의 범죄라는 점을 우려한다”며 “석방시 법정에 출두할 것을 보장할 수 있는 조건이 없다”고 말했다.
콤스는 모든 혐의를 부인 중이다. 콤스 측 변호사는 “불공정한 기소에 실망했다. 콤스는 무고한 사람이며 법정에서 자신의 명예가 회복될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퍼프 대디’라는 예명으로 활동했던 콤스는 다수의 히트곡을 내며 전 세계적으로 사랑을 받았으나, 지난해 감금, 인신매매, 성폭행, 불법 무기, 불법 성착취 등의 폭로가 제기됐다.
지난 3월에는 감금 인신매매 성폭행 불법무기 약물투여 불법성착취 미성년자 강간 등의 혐의로 국토안보부 수사국의 압수수색을 당했으며, 지난 5월에는 8년 전 미국 LA의 한 호텔에서 당시 여자친구를 무자비하게 폭행하는 CCTV 영상이 공개돼 논란이 일기도 했다.
[MBN스타 박소진 기자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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