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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시나, 무슨 일이야...알몸으로 무대에 올랐다 [96회 아카데미]
기사입력 2024.03.11 10:53:01
전 프로레슬링선수이자 배우로도 활동 중인 존 시나가 나체로 오스카 무대에서 전 세계인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사진=ⓒAFPBBNews=News1
11일 오전(한국시간) 미국 LA 돌비극장에서 ‘제96회 아카데미 시상식’이 개최됐다.
이날 존 시나는 알몸에 중요 부위만 카드로 가린 채 등장해 현장에 있는 많은 이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알고 보니 그는 1974년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데이비드 니멘이라는 남성이 수상자 호명 때 발가벗고 무대에 난입했던 일을 흉내 낸 것이다.
존 시나는 “남자의 몸은 웃음거리가 아니다. 어떠냐”고 당당함을 표출했다.
한편 ‘제96회 아카데미 시상식’에는 13개 후보에 오르며 최다 후보작에 오른 ‘오펜하이머’, ‘플라워 킬링 문’으로 가장 고령의 감독상 후보로 오른 마틴 스코세이지, 그 외에도 ‘가여운 것들’, ‘그대들은 어떻게 살 것인가’, ‘마에스트로 번스타인’, ‘미션 임파서블: 데드 레코닝’, ‘바비’, ‘추락의 해부’, ‘패스트 라이브즈’ 등 기라성 같은 작품들이 주요 부문 후보에 올라 치열한 경쟁을 벌인다.
또한 최근 ‘듄: 파트 2’로 국내 내한해 폭발적 반응을 받았던 젠데이아를 비롯해 크리스 헴스워스, 드웨인 존슨, 안야 테일러 조이, 샤를리즈 테론 등 월클 스타들과 함께 작년 수상자인 브렌든 프레이저(남우주연상), 양자경(여우주연상), 키 호이 콴(남우조연상), 제이미 리 커티스(여우조연상), 역대 아카데미 수상자 니콜라스 케이지, 루피타 뇽오, 마허샬라 알리, 알 파치노, 제니퍼 로렌스 등이 참석한다.
뿐만 아니라 아리아나 그란데, 스티븐 스필버그, 벤 킹슬리, 에밀리 블런트, 포레스트 휘태커 등 영화인, 뮤지션이 총 출동 초호화 프레젠터 라인업을 완성시켰다.
여기에 ‘바비’의 켄 역할의 라이언 고슬링과 마크 론슨이 ‘I’m Just Ken’의 무대를, 빌리 아이리시와 피어니스 오코넬이 ‘What Was I Made For?’ 무대를 확정하는 등 주제가상 후보들이 펼칠 ‘제96회 아카데미 시상식’의 특별 무대가 기대감을 모은다.
[안하나 MBN스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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