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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준 “벤 노래 피처링, 잘하고 싶어서 세 번 수정 녹음”[M+인터뷰③]
기사입력 2019.07.16 10:01:01 | 최종수정 2019.07.16 17:10:09
배우 김동준이 최근 MBN스타를 만나 인터뷰를 진행했다. 사진=메이저나인
벤은 지난 3일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신곡 ‘헤어져줘서 고마워’를 발매했다. 해당 곡은 발매 당일 멜론, 벅스, 지니 등 주요 음원 차트에서 1위에 올랐다. ‘헤어져줘서 고마워’는 현재까지도 높은 순위를 차지하고 있다.
이 노래의 감상 포인트가 있다면, 도입부에 흘러나오는 한 남성의 목소리다. 벤과 노랫말을 주고받으며 애절한 감성을 보인다. 해당 남성의 목소리는 다름 아닌 김동준이었다. 그는 지난 2017년 소속사 메이저나인 겨울 앨범 ‘굿바이 산타클로스’ 이후 약 2년 만에 가수로서 목소리를 냈다.
“사실 처음엔 벤이 앨범을 낸다고 해서 응원차 녹음실을 방문했다. 그런데 그때 PD님이 한 번 녹음해보지 않겠냐고 권유하더라. 내 앨범도 아니라 누가 될까봐 조심스러웠다. 또 나의 목소리는 예전과 달라졌다. 그래서 ‘많은 분이 내 목소리를 알까?’란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정체를 숨기고 싶었는데 다음날 바로 기사가 났다.”
김동준은 자신의 곡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정성을 다했다. 특히 그는 이번에 짧은 구간임에도 불구하고 세 번의 수정녹음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사실 녹음하고 욕심이 있어서 세 번 정도 수정 녹음을 했다. 내 앨범이 아니라 더 잘하고 싶은 마음이 있더라. 그 친구에게 도움이 되고 싶었다.”
MBN스타 대중문화부 안윤지 기자 gnpsk13@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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