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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체기사 조정석, 한계 뚫고 질주하는 16년차 배우의 힘 [M+인터뷰②]

기사입력 2019.02.12 13:01:01 | 최종수정 2019.02.12 17:0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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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조정석이 MBN스타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사진=JS컴퍼니

[MBN스타 김노을 기자] 데뷔 16년차에 접어든 배우 조정석이 영화 ‘뺑반’을 통해 다시 한 번 자신의 한계를 지웠다. 생애 첫 악역을 맡은 그는 인물 그 자체가 되어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입증했다.

‘뺑반’(감독 한준희)은 통제불능 스피드광 사업가를 쫓는 뺑소니 전담반 ‘뺑반’의 고군분투 활약을 그린 영화로, 조정석은 극중 F1 레이서 출신의 통제불능 스피드광 사업가 정재철로 변신해 이전에 볼 수 없었던 ‘이상한’ 연기를 선보였다.

“정재철이 ‘이상한 놈’이라고 생각했다. 악역이긴 하지만 나쁘고 위험하기보다 이상한 인물로 보이고 싶었다. 영화를 보는 분들이 그렇게 생각해주신다면 정말 감사할 것 같다. 저는 앞으로도 ‘조정석이 이런 걸 한다고?’라는 생각이 들게끔 필모그래피를 그리고 싶다. 일부러가 아니라 제 성격인 것 같다. 늘 새로운 게 답은 아니지만 저는 흥분되고 짜릿한 걸 좋아한다. 뮤지컬, 연극, 드라마, 영화 가리지 않고 좋은 작품이 나타나면 자연스럽게 끌릴 거다. 저의 새로운 변신을 흥미롭게 봐주시기를 바란다.”

그동안 다양한 역할을 자신만의 색으로 입혀온 조정석. 악역에 대한 접근 방식도 그만의 스타일이 녹아있었다.

“악역을 대할 때 악역이라고 생각하고 연기하는 것과 악역이 아니라고 생각하고 연기하는 건 완전히 다르다. 한준희 감독님과 저는 정재철이 악역이라고 생각하지 않았다. 처음부터 끝까지 그런 방식으로 접근했다.”

조정석은 그야말로 공백 없이 일하는 ‘열일꾼’이다. ‘뺑반’ 이후 촬영한 영화 ‘엑시트’(감독 이상근)가 크랭크업 하자마자 SBS 드라마 ‘녹두꽃’ 촬영에 돌입한다. 쉼 없이 달려왔기에 한숨 돌릴 틈이 필요하지는 않을까.

“‘엑시트’ 촬영이 끝나면 정말 쉬려고 했다. 제가 생각해도 계속해서 달려온 것 같아서 말이다. 그런데 ‘더 쉬었으면 어땠을까’라는 생각이 들면서 일하기를 잘한 것 같더라. 물론 일 중독자가 되고 싶지는 않다. 다만 머리 싸맨 채 고민하지 않는 것 자체가 쉬는 거라고 생각한다. 올 상반기에는 ‘녹두꽃’으로 시청자들에게 인사를 드릴 것 같다. ‘녹두꽃’에 최선을 다하려고 한다.” / 김노을 기자 sunset@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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