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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체기사 정수정의 유쾌한 가족愛 #제시카 #장혜진 #임산부 #애비규환 [M+인터뷰①]

기사입력 2020.11.06 08:01:01 | 최종수정 2020.11.10 16:3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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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비규환’ 정수정 사진=에이치앤드

배우 정수정이 영화 ‘애비규환’(감독 최하나)로 스크린에 데뷔를 하게 됐다. 에프엑스 크리스탈에서 배우 정수정으로 본격적으로 나서게 된 가운데 그가 새 소속사를 찾고 스크린으로 데뷔하게 된 소감을 전했다.

지난 5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 한 카페에서는 영화 ‘애비규환’에서 토일 역을 맡은 정수정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그는 이날 시크한 스타일링 속 유쾌한 입담을 자랑하며 털털한 매력을 보여줬다.

드라마 ‘하이킥: 짧은 다리의 역습’ ‘상속자들’ ‘플레이어’ 등에서 눈에 띄는 활약을 보여줬던 정수정은 ‘애비규환’을 통해 스크린으로까지 영역을 넓혀가며 배우로서 행보를 보여주고 있다. 그런 가운데 그는 ‘애비규환’으로 첫 스크린에 데뷔한 소감을 밝혔다.

“첫 영화이긴한데 너무 처음이라는 의미부여를 하려고는 하지 않았다. 작품을 준비하는 과정에서도 그냥 열심히 임했고, 그게 화면에, 스크린에 잘 표현된 것 같다. 너무 좋다. 선배분들도 재밌게 봤다고 해주시고, 칭찬도 해주시니 도움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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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수정 인터뷰 사진=에이치앤드


정수정이 택한 ‘애비규환’은 상업영화보다는 독립영화의 성향이 조금 더 강한 작품이다. 그럼에도 첫 스크린 데뷔작으로 이 작품을 택한 이유는 무엇이었을까.

“워낙 독립영화도 좋아하고, 아토 제작사 영화도 봤었다. 좋은 작품을 만들 거라는 의심은 없었다. 그래서 시나리오 보고 너무 안 할 이유가 없다 해서 하게 됐다. 감독님이 글을 너무 잘 쓰신다. 훅훅 읽었다. 시나리오를 한 번에 다 읽는 타입에 한 번에 그 자리에서 다 읽고 바로 전화했다. 대사들도 너무 좋았고, 되게 쉽게 이해가 가는데 유치하게만 가지 않고 센스있게 쓰셨다. 책 한번 내달라고 할 정도였다.”

언론배급시사회에서 임산부라는 소재를 들었을 때 한숨부터 나왔다고 밝힌 바 있는 정수정은 그 이유와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작품을 더욱 하고자 했던 이유가 시나리오 때문임을 강조했다.

“임산부 이야기를 들었을 때 한숨이 나왔다. 시나리오를 읽기 전이었다. ‘수정아, 임산부야’ 하니까 ‘헉’ 했는데 시나리오가 재밌다고 해서 읽어봤다. 정말 재밌어서 임산부라는 부담이 사라졌다. ‘너무 재밌다. 하겠다’라고 한 뒤로는 전혀 그런 것에 대한 걱정, 부담은 싹 사라졌다.”

그런 부담이 덜어져서였을지, 실제 임신 경험이 없는 정수정은 자연스러운 연기로 놀라움을 자아냈다.

“디테일하게 보인 게 되게 좋다. 사실 되게 자연스럽게 나온 거다. 나도 임신을 안 해봤으니까. 모르니까. 사실 사람들한테 물어보고, 주변에 임신한 언니들, 가까운 사람 중에 임산부도 있었다. 크게 다른 게 없었다. 그냥 편하게 하면 된다고 하더라. 배에 (무거운 복대를) 차고 없던 게 생기니까 자연스럽게 나오더라. 앉을 때도 배를 잡게 됐다. 무게가 있으니까. 다리가 안 오므려지더라. 나도 당연히 될 줄 알았다. 가짜니까 다리도 오므리고 꼬는 게 될 줄 알았는데 불편하더라. 왜 그 자세들이, 받쳐서 앉아야하고 배를 잡아야하고 너무 자연스럽게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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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수정 제시카 사진=에이치앤드


가족에 대한 이야기, 직접 임산부로서의 연기를 하게 된 만큼 정수정은 엄마와 딸에 대한 모습에 공감도, 가족들에 대한 감정의 변화도 있었음을 고백했다.

“공감이 많이 가는 부분도 있었다. 엄마와 딸의 관계도 많이 보여주고, 보는 사람들도 공감을 얻을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 나 또한 그랬다. 어렸을 때 말을 잘 들었다. 엄마가 요즘은 말을 안 듣는다고 하는데 그건 성인이 됐으니까 그런 거다. 언니(정수연, 제시카)도 ‘너 되게 착했어’라고 하더라. 고맙다는 말은 음, 우리 가족은 그런 거 안한다.(웃음) 그런 표현은 오그라들어 해서 못했다. 가족에 대해서 원래도 많이 생각하고 너무 소중하게 생각한다. ‘더 잘해야겠다’라는 생각을 하지만 마음처럼 쉽게 되지는 않더라.”

실제 가족을 떠올리게 할 만큼 정수정과 장혜진의 모녀 케미가 그 역할을 제대로 했다. 특히 두 사람은 같은 동네에 살 만큼 많이 친해진 사이이기도 했다.

“장혜진은 정말 에너지가 밝은 선배다. 나도 긴장했다. 그런데 먼저 장난도 쳐주시고, 최대한 나를 편하게 해주려고 했다. 그냥 성향도 비슷하다. 신기하더라. 오늘도 점심을 같이 먹으면서 이야기를 많이 나눴는데 선배가 우리는 같은 과라고 하셨다. 생각하는 것도 그렇고, 고민있거나 하면 내가 이야기를 많이 털어놓는다. 나를 위해서 조언을 아낌없이 해준다. 너무 좋다.”

첫 스크린 데뷔작, 좋은 선배들을 만나고 파격 변신까지 하게된 작품 ‘애비규환’은 정수정에게 어떤 작품으로 남을지도 궁금했다.

“기억에 많이 남을 거 같다. 워낙 좋았다. 선배들한테 같이 또 하고 싶다는 말을 많이 한다. 좋은 스타트를 끊은 것 같은 느낌이다. 너무 좋은 경험이었다. 앞으로도 인생이, 욕심이지만 이런 식의 환경이면 좋겠다. 너무 의미 있다.”

MBN스타 대중문화부 이남경 기자 mkculture@mkculture.com

(인터뷰 ②에서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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